[시사정치]  각자도생해서 살아야 할만큼 절박한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확진자가 천명이 넘게 나오는 현실을 생각하면 틀린 말일수도 있습니다만 적어도 이번 정부만큼 철저하게 감염자 동선 체크하고 검사하고 투명하게 정보 공개하는건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적당히 뭉개고 가자는 일본이나 다른 나라들하고는 다릅니다. 물론 이건 그만큼 능력이 받쳐줘서 가능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선에서 열일하는 분들 덕분이기도 하죠.

4만명이 넘게 검사해서(중국 제외하면 만명 넘게 검사한 나라가 단 한곳도 없죠) 확진자 1000여명이면 약 2.5%입니다. 물론 적은 수는 아닙니다만, 이런 식으로 철저하게 검사하고 방역하면 결국 끝을 보게 되어있습니다. 그게 언제인지가 문제입니다만 적어도 아주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네요.

물론 강경 수단을 동원해서 빨리 끝낼 수 있으면 더 좋습니다만, 자유민주주의에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가 그럴 수 있을까요? 중국 주변의 개도국들이 중국인 차단해서 효과를 봤다고 하는데, 그 나라들 가난합니다. 확 퍼지면 감당 못하니까 경제 피해 감수하고 틀어막은겁니다. 당장이야 멀쩡해 보이겠지만 앞으로 경제적으로 얼마나 피해를 볼 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DP에도 계시겠지만 대구, 경북 지역분들이야말로 가장 큰 피해자들입니다. 사이비 종교때문에 갑자기 환자가 수백명이 되었으니 얼마나 공포분위기일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지역에 도움은 못줄지언정 차단하고 고립시킨다면 피난간 우한 사람들 왕따시키던 타 지역 짱개(존중하기 싫어서 비하 표현 씁니다)들하고 뭐가 다른가요?

그 지역이 예전부터 친 자한당, 반 민주당 성향이 강한건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같은 나라 국민인데 정치 성향 다르다고 왕따시켜야 되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