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조선일보의 희한한 인식 구조
신문기사를 읽다보면 기자 머리속에 뭐가 들어있으면 이딴 사고가 가능할까 싶은 때가 있습니다.
특히 조선일보가 그렇습니다. 아래는 조선일보의 어제자 기사입니다.
한국에 있는 美軍 남편' 기다리던 어느 아내의 끔찍한 희생 - 2020. 9. 20 조선일보
https://news.v.daum.net/v/20200920222524820
기사 읽어보시면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미국에 있던 흑인 여자가 죽었습니다. 살인용의자는 어릴적 알던 친구로, 흑인 남자이고 강도 전과가 있습니다.
끝.
그럼 뭐가 어떻게 해서 희생인가.
남편이 주한미군이니까 희생이다.
한국에 근무하던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다가 죽은 게 아니겠느냐. 라고 기자가 추정해서 제목을 이렇게 단 것 같습니다.
....그럼 미국인이 미국에서 강도에게 피살당해서 죽었는데 가족중에 독일 주둔 미군있으면 독일을 위해 희생한 목숨이고,
미국인이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죽었는 데 가족중에 일본 주둔 미군 있으면 일본을 위한 희생입니까.
대가리속에 뭐가 들어 있으면 이걸 이딴 식으로 갖다붙일 수 있는 겁니까.
미국에서 미국인끼리 살인 사건 났으면 그건 미국 치안이 나빠서 벌어진 사고이지, 그게 우리를 위한 희생입니까.
미국에서도 그딴 식의 논리회로 돌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미국내에서 미국인끼리 죽인 사건인데, 미국 국내 사안이라고 생각하지, 이게 타국을 위해 희생한 목숨이라고는 생각안해요.
조선일보 이놈들이 왜 이딴 식의 희한한 끌어다붙이기 를 시전하는가 생각해보면,
미군이 우리를 위해 희생하고 있으니 보은해야 한다 라는 인식을 쌓아놓기 위해 저러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기승전 미국에게 보은하세.
이런 기사를 몇십년간 주구장창 읽다보니, 한국인이 세계에서 제일 친미 성향이 되는 결과가 나온 겁니다.
기사 읽다가 어이 없어서 잡담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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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겠지만 매국 신문에 상식을 바라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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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0/09/19/EIUNSTG3Y5DDZPNNRNKJ3SINZA/?utm_source=twitter&utm_medium=social&utm_campaign=twitter-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