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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나의아저씨 좋았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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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0 23:20:45

 

 

 

최근에 코엘료 할배가 이거 보고 감명받았나보던데 갠적으론 불호인 드라마였습니다

캐릭터설정이나 전개도 그렇고 스토리줄기 개연성도 그렇고 뭐 억지로 꾸역꾸역 본

시리즈였는데 그나마 기억에 남는 건 요 장면이 아닌가 싶네요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님의 서명
'Companions whom I loved, and still do love, . . . Tell them, my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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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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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1 00:16:33

저는 인생드라마였습니다.
이선균과 비슷한 처지라는 감정이입이 되면서도 가상의 인물이지만 존경스럽다고 할까요?
지안이 도청앱을 망설이다가 삭제하는 장면. 두 사람을 공간을 초월해서 이어주던 도청앱이 없어지면서 이제 단절된거죠. 지안이 좋아하던 아저씨 발자국 소리가 끊기는 대목. 어느 장면보다 아픔이 느껴졌어요.

1
2020-10-20 23:29:38

https://youtu.be/frDq4kxy2KY
6분 10초부터

2
2020-10-20 23:32:00

전 인생 최고 드라마 중 하나인데.. 그러실 수도 있군요.!!
종종 틀어 놓고 대사만 들으며 일도 합니다.

7
2020-10-20 23:32:13

나의 아저씨의 백미는.. 추운줄도 모르고 같이 연을 날리던 동네 꼬마녀석들이 중년이 넘어서도 여전히 같이 술한잔 걸치고 같은 동네를 걷는거죠.. 오늘도 술한잔 걸치고 보고 있네요..

2
2020-10-21 00:50:58

이거죠.. 

동네 아저씨들.. 동네 단골집에 모여서 술마시고.. 놀고.. 

누군가 힘들다고 하면 같이 가서 위로해주고.. 


7
2020-10-20 23:35:16

뭐 중년판타지 아니겠습니까~

Updated at 2020-10-20 23:39:31
같은 중년이라도 아무래도 남성들에 비해
여성들한테는 그닥 큰 호응을
얻지는 못하는 것 같더군요
제 주위를 보더라도...
1
2020-10-20 23:52:15

아.. 아무래도 스토리가 동훈과 찌질이 형제들 중심이다보니 그럴수 있겠네요.

6
2020-10-20 23:54:41

전 이 대사요

“인생 그렇게 깔끔하게 사는거 아니에요”

묘한 울림이...

1
2020-10-21 00:05:42

저도 이 대사 원픽입니다.. 오늘도 초딩 딸래미한테 학교생활 릴렉스하라고 이 대사 얘기 해주니 엄치 척 해주네요..ㅎ

1
2020-10-21 00:19:25

안봤지만 확 끌리는 대사군요
누구의 대사인지...

2020-10-21 00:20:58 (221.*.*.176)

극중 지안(아이유)이 대사에요

2020-10-21 00:27:07

아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1
Updated at 2020-10-21 00:42:16

저 대사는 이선균 형제 중 큰 형이 지안이 할머니 일ㅡ자세한건 스포라ㅡ 로 많은 도움을 줘서,
고맙다고, 이 은혜 꼭 갚겠다고 하자, 조기축구회 회원중 한명이 하는 말입니다.

ps. 극중에서 이선균이랑 정희랑 어른 여러명이서 지안을 집까지 데려다 주면서 이런얘기 저런얘기 하는 장면이 저는 참 좋았네요.

2020-10-21 00:40:36

아..... 네 대충 그림이 그려집니다 고맙습니다

2020-10-21 00:47:33 (221.*.*.176)

헉 제가 착각 했었네요. 죄송합니다. ^^;; 잘못된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이니까 다시 정주행 해야겠네요.

1
2020-10-21 00:35:29

같이 다니는 축구회 아저씨 대사입니다
지안에게 해주는 대사에요

2020-10-21 00:41:11

네 저도 그 대사가 확 끌립니다 ㅎㅎ

6
2020-10-21 00:07:45

"밥 좀 사주죠?"

명령인지, 청유인지, 부탁인지 알 수 없는 이상한 어투. 

2020-10-21 00:10:03

술도..

2020-10-21 00:20:07

지은양이 이선균한테 말하는 건가요?

2020-10-21 00:39:49

네.. 문자로..

2020-10-21 00:41:53

그렇군요 언제 한번 보긴 해야할텐데...

1
2020-10-21 00:52:22

아.. 저런 동네 친구들 있으면 좋겠다.. 라고 봤습니다.

동네 친구들 있었는데.. 한놈이 지 이익만 챙겨서.. 깨져버린 아쉬움이 남네요. 

2020-10-21 01:42:08

저두 뭐 그냥.. 뭐.. 그닥.. 그랬습니다.. 감정이 넘 메말랏나.. 흠..

2020-10-21 04:11:27

저에겐 최고의 드라마!
이선균을 보니 꼭 제 형님모습이 떠올라 마음 아프더군요. 꼭 전 사고뭉치 동생 중의 한명 ㅜㅜ. 참 맘 아프고 맘 따뜻해지는 가슴아린 명작입니다.

2
2020-10-21 07:26:46

저에겐 인생드라마가 되었네요

명장면 명대사가 너무 많아서

힘들면 넷플로 한번 쭉 살펴봅니다

편안함에 이를때까지

2020-10-21 08:06:15

요즘 두번째 정주행중입니다
역시나 좋네요^^

1
2020-10-21 23:12:32

 저도 지금 소주 한잔 하면서 다시 보고 있습니다...

의의로 불호도 많으시군요. 개인 취향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게도 최애 인생 드라마입니다.

적지 않은 나이 많은 고민과 삶의 무게로 힘들지만 버티며 살아가는 많은 대한민국의 중년 남자들...

드라마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도 하나씩 아픔을 가지고 버텨가며 살아가는 모습에서 많은 공감을 갖게 합니다.

극중 이지안의 이름이 나오죠. 이를 지, 편안할 안, 편안함에 이르다.

우리는 언제쯤 그 편안함에 이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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