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문어 다큐에 눈물이 날 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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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4 22:03:36
회원님이신 한나맨님의 추천으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감상하였습니다.
(그때 바로 보려 했는데 블랙핑크 다큐에 갑자기 시선을 빼앗겨 조금 늦었습니다...)
제목은 '나의 문어 선생님'이었죠.
내용은 넷플릭스 OTT 게시판이 아니니 자제하겠습니다.
흥미롭게 보다가 나중에는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이 났습니다.
문어의 일생을 보면서
사람의 일생 아니 제 일생까지 돌아보게 되었네요.
그러다가 의식의 흐름이
바다 그리고 환경에 이르렀습니다.
어쩌면 인류의 마지막 보고이자 남아있는 천혜의 자연
바다와 생물...
결국 그 흐름에 따라 후쿠시마 원전이 떠올랐고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려 하고 있는 일본 정부가 생각났습니다.
이 문어 만도 못한 녀석들을 어찌해야 할 지...
우리는 어떤 대응과 대비를 할 수 있는지...
이런 생각이 바로 들었고요.
에효...
잡담이었습니다.
아 참, 다시 한번 좋은 다큐 알려주신 한나맨님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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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4 20:52:57
문어(먹는걸) 좋아하는데 이번 주말에 꼭 보겠습니다.
2020-10-24 22:00:26
저두 이게 올해의 다큐 입니다 당분간 문어 못먹것어요 ㅠ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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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무 정보도 없이 그냥 무심하게 보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서 끝까지 봤습니다. 주인공이 문어의 본능적인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며 과몰입 하는것 같기도 하지만 좋은 다큐임에는 틀림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