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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예전에 생각났던 정말 엉망인 미국 경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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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6 10:26:19

꽤 오래된 이야기인데 미국에서 한인 살인사건이 발생하였고 그게 꽤 큰 화제가 된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거의 이태원 버거킹 살인사건 정도의 큰 사건이었던걸로 생각납니다.

그래서 마봉춘이가 직접 미국 현지로 가서 취재를 하고 현지에서 수사를 맡았던 경찰관까지

인터뷰를 했죠. 처음에는 담당 경찰이 매우 친절하게 안내를 잘 해주더니 당시 마봉춘 기자가

이런저런 의혹을 몇가지 이야기하자 갑자기 짜증을 내면서 막말을 하던것도 기억이 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웃겼던 경찰관 이야기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오늘 못웃게에 어떤 회원님이 아래 동영상을 올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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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영상을 참고하면서 제 글을 읽는게 더 이해가 잘될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이 동영상을 본뒤 그때일이 생각나서 이렇게 쓰게된것입니다..^^

 

사체가 발견된곳이 도로변 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체가 유기되어서 이곳에 버려졌는지 아니면 현장에서 살해되었는지가 꽤 중요한

대목이었던것 같아요. 알리바이때문인가 그랬던것 같은데... 상당히 중요한 대목이었죠

제가 그린 [아주 못그렸지만  ^^] 사진으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도로인데요

아래 화살표가 차량이 진행하는 방향입니다.

현지 담당 경찰이 설명하길 차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다가 사체를 도로변에 투척을 했고

그래서 사체가 도로에 떨어지면서 3번 튕겼는데 검은색 글씨로 된 숫자가 바로 그 증거라고

한것이죠. 다시 말해서 차에서 투척을 했는데 가장 크게 1번에서 튕겼고 2번에서 튕겼고

3번위치에서 멈췄다....라는 겁니다. 1번 자리에서 피가 가장 많이 묻었고 2번이 그다음 3번에서

사체가 멈췄다...이런 설명이었죠.

그러면서 마봉춘 기자들이 잘 이해를 못할까봐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 당신들이 차밖으로 담배를 버릴때 처럼 말입니다. 담배를 창밖으로 버리고 백미러로 보면

저렇게 통통통 튀면서 뒤로 가는것처럼 말이죠"

 

순간적으로 모두들 납득이 되버린것처럼 고개를 끄덕이다가 갑자기 카메라 기자가 뭐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메인 기자가 그 경찰에게 좀 이상하다면서 이렇게 질문을 합니다.

"그렇다면 물리법칙에 위배되는 것 같은데요"  라고 말을 하자

자존심에 크게 상처를 받은듯 경찰이 짜증을 내면서 내가 이런 사건만 수십년 해결한 사람인데

뭐가 이상하는거요 라면서 따지듯 묻습니다. 그래서 마봉춘 기자가 지적을 해줍니다.

" 달리는 차에서 뭔가를 집어던지면 차량 진행방향으로 물건이 튕기는게 물리법칙 아닌가요?

그러니까 마봉춘 기자는 달리는 차에서 사체를 집어던지면 주황색 숫자가 써진순서대로

튕기는게 물리법칙이라고 설명을 한거죠.

 

갑자기 그 경찰이 카메라기자와 인터뷰 기자를 확 밀치면서 " 난 당신들과 물리법칙에 대해

논하고 싶은 마음이 없소 이런 무례한 인터뷰에는 더이상 협조하지 않겠소 여기서 나가시오"

그러면서 사무실밖으로 쫓아냈던지 여하튼 갑자기 돌변하더라고요.

 

아니 저 증거를 사실인줄알고 인용했던 경찰이나 검사나 재판부가 너무 한심스럽다는 생각입니다

결국 그 사건이 어떤식으로 해결이 되었는지는 알길이 없었습니다만 그때 미국 경찰도 참

한심하구나 라고 생각했던 일이 있었네요.

 

위에 움짤을 미국경찰식으로 설명하자면 지하철 문을 열고 나간 남자가 왼쪽으로 쓰러져야

맞다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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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6
2020-11-26 10:51:19

물리라는 방망이로 미국경찰의 뼈를 마디마디 때렸군요

2020-11-26 11:08:35

그건은 아마도 미국으로 결혼한 여자분 사건 이었을 겁니다.
꽤 복잡하게 얽힌 건이었습니다만 결국 죽은 사람만 억울.

2020-11-26 14:36:09

저 사람은 자동차에 앉아있으면 내가 앞으로 가는 것이 아닌 배경이 뒤로 간다고 알고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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