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810PW 은서윤서님 캘리브레이션 적용 리뷰
안녕하세요 작년 8월 경 은서윤서님께 810pw 캘리브레이션을 받고
반년 정도를 감명깊게 사용 중입니다
색 이라는 것이 주관의 영역이 크다보니 캘리브레이션의 느낌을 제가 본대로 전하는게 굉장히 어렵게 여겨져서 리뷰를 쓰기가 힘들어 리뷰를 이제서야 좀 적어봅니다
은서윤서님의 캘리브레이션은 원본의 리소스가 표현하고자 하는 색감을 정확히 표현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인 바 밝기가 상승한다거나 채도가 증가하는 것은 아니라고 느껴졌습니다 (모든 디스플레이 캘리브레이션이 그렇겠지만서도요)
제 주관적인 생각에는 810pw의 [필름 메이커 모드]와 컨셉은 같되 더 정확한 색상을 표현하려고 하는 모드가 은서윤서님의 캘리브레이션 값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일단 모든 조건을 동일하게하여 [필름 메이커] 모드 [표준 모드] [은서윤서님의 캘리브레이션 모드] 3가지를 삼각대를 놓고 카메라를 M모드 기준으로 촬영 했습니다
[필름 메이커] 모드와 [은서윤서님] 모드의 경우 표준모드 보다 밝기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
[필름 메이커]모드에 노출을 고정하고 [표준 모드]도 그대로 촬영하였기에 [표준 모드]의 밝기가 밝아 일부 색 영역이 날아간 건 참고 부탁 드립니다 (혹시나 2번째 리뷰를 쓴다면 세 모드의 노출값을 동일하게 맞춘 뒤에 촬영하는 형태의 작업도 해 볼 예정입니다)
1. 카메라 설정 - 셔터 스피드 1/30 , 화이트 밸런스 5500k , ISO 800
1) [필름 메이커]
2) [표준]
3) [은서 윤서님 캘리]
부연 : 5500k의 색 온도로 모두 동일하게 맞춰놓고 찍었는데도 유독 [필름 메이커] 모드에서 피부톤이 희안하게 잡혔습니다. 실제 눈으로 봤을 때 저 정도로 푸르게 나오진 않았어요
다만 3개의 모드에서 정확한 피부톤을 잡아주는건 역시 윤서님 캘리버전인 것 같았습니다
2. 카메라 설정 - 셔속 1/30, 화밸5500k, iso 3200
1) [필름 메이커]
2) [표준]
3) [은서윤서님 캘리]
부연 : 화이트에 대한 정확한 색 표현 기준 [표준 모드]는 지나치게 청색 계통을 잡아주는걸 보실 수 있네요
3. 카메라 설정 - 셔속 1/30, 화밸 5500k , iso3200
1) [필름 메이커]
2) [표준]
3) [은서윤서님 캘리]
4. 카메라 설정 - 셔속 1/30, 화밸5500k, iso 3200
1) [필름 메이커]
2) [표준]
3) [은서윤서님 캘리]
부연 : 살아있는 지구2 4k 블루레이의 초반 도입부인데 바다의 색상이 [필름 메이커] 모드에선 모두 푸른색 계통으로 뒤덮힌 반면 다른 두가지 모드에선 에메랄드 빛이 잡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제 눈에도 윤서님 캘리 버전 색이 원본 리소스의 의도대로 표현된게 아닐까 생각해요
색감이란게 [어떤게 좋다] 는 것은 완전한 주관의 영역이라 뭐라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리소스 제작자가 의도한 색감]에 가깝게 감상한다는 목적에선 윤서님의 캘리브레이션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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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군요~! 실제로 보면 정말 균형 잡힌 화질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