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 개봉기] 야마하 RX-A870 개봉기와 XBOX설치기 (마란츠 SR-7012 리시버 비교)

 연말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에 야마하 코리아의 체험기 이벤트에 우여곡절 끝에 당점이 되었습니다.

 

마란츠의 SR-7012 리시버를 구입한지 얼마 안되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후보군이었던 야마하 제품의 체험기를 한다길래 지원했고, 마란츠 제품과 동급인 3070제품을 지원했지만 아쉽게도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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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이 도착한 후에 첫 주말이 되어서 제품을 개봉하게 되었다.

 

 

 나란히 3개의 박스가 있는데 오른쪽 2개의 상자는 무엇일까?

 

제일 왼쪽 박스는 당연히 AV리시버이고, 중간 박스는 XBOX, 오른쪽 박스는 블루레이 미디어이다.

 

우선 박스간의 비교... SR-7012 박스가 좀 더 크다....

 

X-BOX에는 마인크래프트가 있네?

 

 우선 급한대로 XBOX를 셋팅하고...

 

 

마지막 오른쪽에 있던 박스를 개봉하니 이렇게 미디어가 2개 있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안타깝게도 필자는 아직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없다. DVD플레이어까지만 있다 ㅠㅜ

일만하며 산 필자, 스스로 안타깝다.

 

 

 박스를 열어 제끼니 왠 남자와 여자 사진이 나온다.

 

이 남자와 여자 사진을 살짝 비끼니 안테나가 보이고.

 

소비자들은 잘 모르겠지만 제조업의 개발자들은 포장담당 엔지니어가 있을 정도로 박스의 충격 설계 및 내용물을 담는 순서 및 보여지는 것까지 고민해서 배열과 재배치 끝에 이렇게 양산까지 가는 것이다.

 

 본체를 보는 순간 헉~ 했다.

 

속이 다 보인다....

 

눈에 좀 거슬린다...

 

2개의 제품과 비교해보자.

 

야마하 RX-A870의 내장 모습.

 

마란츠의 SR-7012 내장 모습

 

 

2개를 같이 놓아 보았다.

 

그리고 야마하 리시버를 들었을때 항상 느끼는 점인데 한쪽이 무척 무겁다. unbalance 하다.( 사실 리시버는 이동하는 제품이 아니고 정지해서 놓고 쓰는 제품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만 )

 

박스에서 이제 막 나온 앞모습.

 

앞에 있는 패널을 열어보았다.

 

여긴 뒷모습...

 

여긴 이미 설치된 SR-7012의 뒷모습.. 채널이 더 많고 해서 복잡하다.

 

 전면 패널을 열어 놓고 비교한 모습

 마란츠의 색상이 블랙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외장의 도금 수준은 야마하가 표면 마감이 훨씬 뛰어나다. 양산 라인의 QC가 좀 더 뛰어난 것일까? 마란츠의 블랙과 같이 비교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필자가 수행했던 프로젝트 중에 양산 제품의 도금 및 도장에 관련된 프로젝트가 있어서 괜히 미루어 짐작해 보았다.)

 

다음은 오디오 캘리브레이션 하는 마이크 비교

 우측이 마란츠, 좌측이 야마하.

 

마란츠가 괜히 튀어나와 있어서 좀 더 고급스럽다는 이미지를 풍기지만 사실 기능상으로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마란츠 마이크가 좀 더 선이 긴 것으로 보인다. 큰 공간에서는 유리 할 듯.

 

다음엔 리모컨(리모콘) 비교.

 

쩝.. 사실 마란츠는 200만원을 호가하는 제품임에도 리모컨의 경우는 보자마자 실망을 금할 수 없었고, 버튼을 누르면서 절망을 금할 수 없다.

 

이에 비하여 야마하 제품은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과 버튼 감각을 보여준다.

다만 과거 10여년전의 리모건에 비하면 현재 제품은 원가 절감 활동을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VE(Value Engineering)의 결과인데, 이게 소비자가 느끼게끔 한다면 상품성이 조금 떨어지기 때문에 소비자가 만드고 보이는 부분은 VE 활동으 안했으면 좋겠다.

 

하여튼 리모컨의 경우는 야마가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UX UI의 경우는 둘 다 큰 차이를 보여주지 않고 비슷한 UX UI를 제공한다.

 

도장 품질이나 버튼의 감성 터치는 야마하가 훨씬 뛰어나다.

 

다만 파워 온 버튼의 경우 마란츠 리모컨은 동작하는 LED 불이 들어오는데 반하여 야마하는 아무런 시각적 표시가 나지 않는다. 처음 설치하는 사람에게는 약간 당황스럽다.(결과적으로 표면이나 버튼 감각은 잘 살렸으면서 이런 데에서는 아쉬운 모습이다.)

 

 

 

다음 전면 패널을 여는 동작.

 

마란츠의 경우는 바닥까지 전면 패널이 이어져 있어서 끝까지 잘 열린다.

반면 마란츠는 중간까지만 전면 패널이 있어서 열리다가 막히는 점이 있다.

 

그러나 둘 다 불편한 쪽에 가깝고 이 부분은 크게 고려할 부분은 아니다. 그냥 열어두고 쓰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기 때문이다.

 

반면 리모컨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였던 야마하는  input 다이얼 부분에서 약간 놀라운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input dial  스위치가 너무 가벼운 모습을 보여주어서 마치 장난감스러운 느낌을 전달하고 있었다.

그래서 Aventage씨리즈인데... 이건 좀 너무 하지 않는가?  손끝으로 탁탁 쳐 보면 반응하는 소리 역시 좀 프라모델 같은 느낌이 있다.

 

그러나 볼륨 스위치의 경우는 두 제품 다 묵직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전달해 주어었다. 개인적으로는 야마하에게 한표 더 주고 싶다.

 

그러나 푸쉬 버튼(push button)의 경우는 마란츠는 누르게 되면 수직으로 눌리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빗나가듯이 눌리는데, 보통 이런 경우의 설계는 접점 단자와 누르는 외부 스위치가 동심축에 있지 않고 엇갈려 있는 경우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다. 이러한 설계는 원가 절감의 이유도 있고 설계자가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경우나, PCB회로와 외부 하우징 간의 설계를 잘 하지 못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매우 미세한 부분이지만 고급 유저들은 이러한 부분을 잘 잡아낸다. 품질(Quality)의 환성은 마지막 기계적인 부분(mechanical)에서 완성되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에 반면, 야마하의 푸쉬버튼의 경우 소프트한 느낌와 외부 스위치, 내부 PCB에 붙어 있는 스위치간의 동심축이 잘 맞아서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우선 야마하 리시버를 홈씨어터 룸에 갖다 놓고 난생 처음 써보는 XBOX 설치를 진행하였는데...

아래 사진처럼 코드 넣어라고 해서 동봉된 코드를 넣었더니

 

이렇게 이미 사용한 코드라고 나온다. ㅠㅜ 멘붕.

 

혹시나 해서 MS에 전화 연결 했더니 역시 휴일이라 쉰단다.

 

이런...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