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디자인과 성능 둘다 잡은 가성비 홈시어터 제품은 없을까요?

x2t가 회자되는 이유는... 저도 x2t를 쓰지만 광고성이라고 봅니다. 미국에서도 별로 인지도 없는 브랜드가 한국에서 유독 인기가 많은 것은 이상하지요 ... 참고로 저도 2004년부터 psb 스피커를 써왔는데 가성비가 괜찮은 것은 맞습니다.

와싸다에서 판매하는 x2t나 폴크오디오s60이 가성비 측면에서 괜찮은 것 같아요.

미국가격으로 비교해야 한다는 글이 자주 올라오는데 (psb나 포칼제품 특히 클립쉬와 비교하여 포칼이 훨씬 비싼 스피커다 란 주장)...근데 영국 가격도 비교해보면 한국보다 영국 가격이 더싸고 클립쉬(rp-504)보다 포칼이 더 쌉니다(그렇게 좋다고 난리인 cc900)

사람 귀는 너무나 둔감한 조직이므로 귀로 평가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개인 취향이란 것이 있기때문에 브랜드별로 용팔이 업체 한번 방문하셔서 청음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성향이 정말 많이 다르거든요.
취향은 가격대로 가지 않습니다. 아무리 레퍼런스급이고 리니어하게 재생을 한다 한들 듣는 사람이 저음이 부스팅 중음이 부스팅 고음이 부스팅되고 거칠게 재생(리니어하게 재생이 안됨)이 되는 소리를 좋아하면 말짱 꽝이거든요. 그리고 스피커는 재생능력이 돈대로 가는 것도 아니에요 사실.

클립쉬나 야모 스피커도 디자인 괜찮습니다 ㅎ 리시버는 윗님 말씀처럼 데논 avr-x2600h 도 괜찮고 예산이 오바된다면 마란츠 nr1510 괜찮을것 같네요 ㅎ

x2t를 포함한 psb 5.1스피커를 사용했던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영화전용으로는 좋습니다
저음이 굉장히 울려줍니다

하지만 그 장점이 x2t의 단점입니다. 소리의 발란스가 틀어져 있어요
홈씨어터를 비싼돈주고 설치해놓고선 티비나 넷플릭스는 없잖아요. x2t로 음악을 듣다보면 그 저음때문에 소리가 굉장히 피곤하게 들립니다
심지어 제가 이런표현을 했어요...바이올린 소리가 비올라소리처럼 들린다고...

스피커를 영화용과 하이파이용을 나눌 필요는 없습니다

하이파이로 좋은 스피커는 영화에도 좋아요. 하지만 영화에 좋은 스피커는 하이파이용으로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일 큰 문제는 x2t의 가성비를 이길만한 스피커를 찾는것이 무척이나 힘들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