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잔나비 1,2집 2차 예약을 받고 있네요

가격들이 진짜 쩌네염 ㄷㄷ

상술에 한표 추가하구요, 음반당 배송비받아먹는 행태도 아주 마음에 안들어 절대 구매하지 않으려 합니다.

지난번 주문건이나 얼른 보내줬으면 좋겠네요.  색만 추가하는거 보니 양아치 상술인데...

그때 아마 묶음 배송도 안되서 개당 배송비를 받은걸로 기억납니다. 깔별로 3-4개 사면 각각 배송비가..... 장사도 정도가 있지요. 1차때 더이상 안찍는다고 한 모양인데 찾는 사람 많다고 또 판매한다고.....쿨럭.....

저는 상술 100% 라 하더라도 수요에 대응해서 판을 이렇게 찍어주는 건 환영입니다.

작금의 업자와 되팔이 행태로 미뤄 볼때 이렇게 라도 안해주면 구매희망자는 몇배의 비용을 지불해야만 할게 불보듯 뻔해서..

댓글들을 쭉 읽어보니 비슷한 관점에서 바라보시는 부분들이 많으신 거 같습니다. 

사실 가격이야 1차/2차 모두 같으니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일단 1LP 가격치고 너무 과도하게 가격책정이 되었다고는 생각합니다. 

더불어서 추가 예약을 희망하는 구매자들의 니즈에 맞춰서 2차 예약을 찍는 건 좋은 방향이긴 하지만 1차 예약자에겐 오히려 디메리트가 될 수 있는 추가 컬러를 넣는 건 문제가 있어 보여요. 

굿즈 개념으로 구매하는 팬 입장에선 마치 컴플릿 하듯이 컬러별로 다 소장을 하게 유도하는 듯 한 상술이 보여서요. 그렇다고 이 밴드가 이제 고작 2장의 정규앨범을 낸 밴드인데 컬러별로 이렇게 많이 버전을 낼 만한 정도이냐 하면 그 또한 명분이 좀 부족해보이기도 합니다. 

어쨌건 이번 상황을 바라보는 입장에선 기분이 좀 묘합니다. 국내 LP 시장이 뭔가 변화를 꾀하려는 시도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더 안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 같기도 하고... 

기존 주문 취소도 안되는군요...-_-;; 

그런데 이해가 좀 안되는게... 

1차 프리오더는 4월 초에 주문 받고 7월 말에 발송... (4개월 소요)

2차 예판은 7월 초 주문... 9월 말 도착...(약 3개월 소요)...

제작 + 유통... 과정에 약 1달 간의 차이가 나는데... 왜 그런지 궁금하다는....

혹시 1차, 2차... 예약은 따로 받아놓고... 발송은 한꺼번에 하는 그 딴 짓은 안 하겠죠?? 

1집은 많은 컬러 중에 왜 그린이 없나 싶었는데 추가되었군요 속지 이미지도 추가 ㄷㄷ

팬들은 진짜 추가로 안 사고는 못배기겠어요...

추가 프레싱이야 계속 있을 수 있고 그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가격의 과도한 상향 평준화는 정말 문제ㅡㅡ

CD로 만족합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예약구매 상품을 사면 시스템상 한 장바구니에 담아서 결제해도 전부 별개의 주문으로 처리된다고 하더군요. 저번 비트볼뮤직 ADOY 바이닐/테이프 1차 판매 때도 해당 이슈 때문에 Q&A란이 불타올랐었지요... 비트볼뮤직은 해당 이슈를 네이버와 협의하에 개선을 하였는지 2차 예약판매 때는 장바구니에 여러 장 담아 결제해도 배송비는 한 건만 처리되었습니다. 이 이슈를 그대로 안고 간다는 것은 페포니뮤직의 일처리가 안일하다는 생각 밖엔 들지 않네요.

한장에 55,000원이라는 건가요? 예약을 받고요? 잔나비 요놈들 정말 잔대가리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