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 어느 와인바에서여친이랑 처음 듣고 사랑에 빠졌던 앨범이죠. 뭐 사장님이 레코드를 갖고 있던 것은 절대 아니고 엠피쓰리로 틀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명곡이 심장에 박히는 것은 매체가 중요치 않은 거 같으요. ㅎㅎ얼마전 후배녀석이 선물로 준 이 엘피..뭐 그렇게 큰 값어치가 있는 건 아니지만저랑 함께 무덤까지 갈 것 같아요. 항상 들을 때마다 많은 그림이 머리에 따오릅니다. 아 그리고 게리 멀리건 아닙니다. 제리 멀리건입니다. ㅎㅎ gerry는 제라드의 애칭이라고 기억하시면 될듯.
좋은 음반이고 구하기 힘든데 좋은 후배님을 계셔서 좋으시겠습니다.
본문에선 엄살을 떨었지만 진짜 손에 들어온 순간 너무 감격했습니다. ㅜㅠ
안팔린 음반인데 일본에서 유명한 건지몇 안되는 음반들이 죄다 일본에 모여있더라구요. 가격도 그렇고,되게 구하기가 힘들어서, 그냥 CD로 듣습니다. 후배분이 이 음반을 가지고 계셨네요...
일본 애들이 재즈 덕후라 더 그런 거 같아요. 저도 씨디로 몇장 소장 중이지만 뭐 씨디로 듣던 테이프로 듣던 감동은 항상 동일했습니다. 그게 명반이지요.
예전부터 앨범 전체 편히 들을수 있는 에버그린으로 분류.
일본은 60년대 명반으로 박제 분류해 놓고 있습니다.
씨디로 만나기도 힘든 음반.
찾아보니, LP는 가격도 비싸네요....
발매년도 이 후에, 일본 말고는 재발매한 나라가 거의 없어요.
저도 일본에서 독일반CD로 샀습니다.
그런데 에버그린이 뭔가요?
한때 재즈 대중화? 위해 일본 잡지 여러 곳에서 기획했었던 재즈 명반 코너 같은....
LP 모으다보면 제일 아끼는 판은 제일 비싼 판이 아닌것 같습니다, 좋은 추억과 좋은 앨범을 다 가지고 계시다니 부럽네요 ㅎ
와우~...타이달로 듣는데 완전 취향저격이군요이런 좋은 음반에 추억도 있으시고 선물도 받으시고^^축하드립니다
세션도 화려하죠... 아트파머, 짐홀...
얘도 바이닐로 한번 리이슈될 때가 된 거 같은데, 이상하리 만큼 소식이 없더군요.
좋은 음반이고 구하기 힘든데 좋은 후배님을 계셔서 좋으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