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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마음이 가면 돈을 씁니다 - 안보는 민주세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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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6-13 19:22:51

김어준 생각 후 추가 코멘트

마음이 가면 돈을 씁니다
우주의 진리에요
그게 어느 분야든
장병 월급 같은 것 하나만 비교해도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거에요
보수정권 때는 항상 이걸 신성한 국방의 의무 라는 말로 떼웠어요
신성하니까 그냥 와서 일하라는거죠
신성한데 왜 안 챙겨줘요
마음이 있으면 돈이 가는 겁니다
마음이 없으니까 돈을 안쓰는 거에요
간단한 겁니다
아무리 말로 이리저리 돌려봐도
그게 우주의 진리다
근데 희한하게도 이 장병급여를 대폭 올려준 것은 항상 보수정부때가 아니었어요
안보분야도 마찬가지고

https://youtu.be/S5E9tz2vGrM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최근 며칠간 여야의 천안함 공방이 있었죠.
보수는 의례 안보와 국방은 보수의 전유물처럼 말해왔고
최근 공방도 그 연장 선상에 있습니다. 
한마디로 보수는 군을 귀하게 여기고
진보는 그렇지 않다는 프레임이죠.

그렇습니다.
항상 보수는 그렇게 말해 왔는데
정말 그런가요?

간단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대한민국 군 창설이래 
병장 월급은 50년 동안 만원대를 넘지 못했습니다.
만원대에서 9만 원대로 수직 상승한 건 노무현 정부 때였습니다.
이명박 정부 5년 통틀어 겨우 만원 올라서 10만 원이 됐고
이어진 박근혜 정부 내내 10만 원대를 또 벗어나지 못했죠.

문재인 정부 들어서야
장병 급여가 20만 원, 40만 원, 50만 원, 
그리고 올해 60만 원대가 됐습니다. 
그렇게 군을, 장병을,
그 생명을 귀하게 여긴다는 보수가 어떻게
급여도 안 챙겨줍니까?

안보도 할 말 많습니다만
미사일 하나만 비교해 볼까요?
거리, 중량 제한하는 미사일 지침을 
미국에게 스스로 자진 납세한 게
전두환 정권 아닙니까?

이 미사일 지침을 처음으로 푼 건
보수가 아니라 김대중 정부였고
이에 따라 사거리 천 킬로 달하는
순항미사일 개발한 건 노무현 정부 때였고
결국 모든 미사일 지침을 해제한 건
문재인 정부 때 아닙니까?

때만 되면 보수는 천안함 천안함 말을 하는데
이 천안함을 사상 검증의 도구로만 활용한 거 아닙니까?
맞잖아요.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님의 서명
돈, be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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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6-13 19:21:49

돈 가는곳에 사람 마음 있는 거라고….

2021-06-13 19:22:54

그래서 간담회때 천안함 유족들에게 욕 뒤지게 처먹었죠...에휴

2021-06-13 19:27:21

그분들은 자녀들을 잃으신 분들입니다. 말이 좋게 나올수가 없겠죠.

2021-06-13 19:37:01

하태경이 병사들 휴대폰 주면 전투력 떨어진다고 했죠.

2021-06-13 19:47:28

실제로 군인들 코인투자에 헤이해진건 사실아닌가 싶네요.

2021-06-13 19:52:57

오히려 군 부조리한 문제 다 드러나는데요? 군 급식 부실 스마트폰 없었으면 그대로 군 내부에서 쉬쉬쉬 될 문제 아니던가요? 

2021-06-13 20:03:42

그런 장점도 있지만 코인투자 같이 통솔 안되면 기강이 헤이 해질 수 밖에 없는 문제도 있죠.

2021-06-13 21:13:16

코인 투자 얼마나 많은 장병들이 하나요??

그럼 장군, 간부들은 주식, 코인 투자 안합답니까??

그게 걱정이시면 이 기회에 장병 뿐만 아니라 간부들도 다 핸드폰 금지 시켜야겠네요.

우리보다 핸드폰을 자유롭게 쓰는 미군은 당나라 군대인가 봅니다.

2021-06-13 22:26:42

무기개발, 수입, 국방 전력 강화 뉴스에 환호하는 난 그냥 보수인듯.

2021-06-14 02:12:03

 완전 깔끔하네요. 좀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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