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짐당 대선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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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선배랑 오랜만에 밥먹는데 같이 온 선배 친구한테 들은 솔깃한 카더라 뉴스.
나름 본청 팀장급이라 듣는데 신뢰가 막 가더라.
요즘 부산시청 고위직들이 시장인 박형준 눈치는 안보고 김세연한테 줄을 댈라고 엄청 바쁘대.
국힘에서 이번 보궐선거에 김종인이랑 옥새런이 손잡고 유승민하고 같이 바른정당계 인사들 엄청 푸쉬해서 안철수 쳐내고 오세훈 당선시키느라 개고생했대.
부산도 출마하려는 서병수 주저앉힌 게 김무성이고.
그게 다 김종인 플랜이라는데 (전에 김종인 경제에 밝고 젊은 인사가 후보로 나올 수 있다고 한 거랑 맥락이 닿아있다고 함)
보궐 이기면 그 힘으로 국힘당 내부 바른당계가 먹고 김종인이 짜준 젊은 정당 컨셉으로 대선 준비하는 수순.
이준석이 그냥 저냥 나와서 얼덜결에 덥썩 당대표 먹은 게 아니라는 거지. (그건 뭐 당연한거지. 제1야당 당대표가 길거리 붕어빵도 아니고)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서 30대 당대표가 세워지면 그 다음은 40대 대선 후보를 올리는 거고
그 주인공이 김세연이래.
근데 여기서 잘 안알려진 인물 이야기 들었는데 그게 김세연 장인 한승수.
한승수가 전 총리했던 사람인데 지금 김앤장 고문이래.
그리고 박근혜랑 일가라서 (사촌 형분가 먼가) 이 사람이 뒤에서 김무성이랑 같이 황교활이랑 편먹고 윤석열 털고있는중이래.
김종인이 윤석열한테 거리두고 부정적인 늬앙스로 실실 멘트 던지는 것도 다 계획된거란거지.
근데 듣다보니까 김세연이 좀 어벙한 이미지긴 해도 아주 멍청하다거나 그렇지도 않고
나름 좋은 학벌에(서울대 국제경제) 돈 엄청 많고 (신고재산은 안철수보다 더 많음. 근데 아버지가 부산에선 돈진재라고 불렸으니까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재산이 있다고 함) 집안이 이런저런 대한민국 기득권들과 혈연이나 혼맥으로 엮여 있어서 국힘 입장에선 딱이지 않을까.
친박이랑 연결고리도 있고.
암튼 9월 추석 전에 링위로 올라와서 떡렬이 경선전에 재우고 경선에서 홍찍자지랑 꼰대-젊은이 이미지로 싸워서 본선 나가는게 플랜이래.
하태랑 유승민은 중간쯤 단일화하면서 힘실어 주겠지?
암튼 이야기 듣고나니까 뭐 카더라긴 해도 그럴 듯 했음.
현재는 잠수함이지만 여론에 힘을 얻어서 40대 젊고 무난한 이미지라서 확실히 이재명은 털기 시작하면
제대로 털리겠는데요?
하긴 저도 윤석렬 제대로 터는데 못빠져 나갈것이라고 썰 들었는데.... 그리고 잠수함 같은 양반 나타나는데
생각외군요. ㄷㄷㄷㄷ
윤석렬 패고.
이재명 형수 떠들기 시작하면 민주당은 많이 힘들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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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인 제가 봐도 크게 3가지 변수가 보입니다. 먼저 윤석렬이 국힘당에 입당을 안해야 합니다. 입당뒤 윤석렬 문제가 터지면 국힘당 지지율에 타격이 없을 수 없겠죠. 두번째는 역시 이준석도 수많은 의혹과 문제제기를 깨끗하게 해소해야 합니다. 의혹과 문제제기를 제대로 해소 못한다면 역시 국힘당 지지율에 타격을 입겠죠. 마지막으로 김세연이라는 분이 혹독한 대선 검증에 무사통과 해야 하구요. 이재명의 형수 문제는 이미 한번 터졌던 이슈라 이전 같은 파급력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곤 앞으론 민주당에 호재도 많아서 먼저 백신접종 잘되고 있고 예상보다 빨리 일상으로 돌아간다면 내수도 살아날테고 수출이야 말할거 없구요. 부동산 문제나 페미 문제도 좀 일찍 터진 감이 있습니다. 부동산 문제의 경우, 반론도 만만치 않고 서서히 외국에 비해 잘 방어하고 있는 편인거 같구요.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이런 내용이 많이 알려지고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