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의 당선 가능성은 어쨌든 높습니다
내년 삼월에 있는 선거는 참 독특한 선거가 됩니다. 우리나라도 한때 정통령·부통령제로 운영되었던 것을 기억하십니까. 내년에는 대통령뿐 아니라 정동영도 같이 선출하는 대회입니다. 지금까지 수고한 초대 정동영이 새로운 정동영에게 왕관을 물려주는 감동적인 행사입니다. 새로 뽑힌 정동영은 전대 정동영이 해왔던 것처럼 나가는 선거마다 말아 먹으면 되는 것입니다.
올드랭사인이 울리는 가운데 벗꽃잎 사이로 정동영이 사라지는 모습을 다들 흐뭇하게 보실 것 같습니다. 초대 정동영이 국가에 봉사한 햇수는 장장 15년. 어깨엔 짊어진 짐이 너무 무거웠고 긴 시간이었습니다. 15년이면 한 아이의 인생이 시작되고 꼬이기에 충분한 시간이죠. 애는 착한데 친구를 잘못 만나 애를 먹이다 정신 차리고도 남겠습니다. 그러나 정동영이 될 사람이라면 언제나 정신줄을 놓고 있어야 하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재명은 2대 정동영 자격이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오늘 민주당 지지율을 보니 25.6%. 정동영이 17대 대선에서 받았던 26.1%에 거의 수렴하고 있지요. 이렇게 여론 조사에서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으니 정동영 당선까지 남은 5개월간 순탄한 꽃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정동영 당선후에는 부상으로 김어준 방송 무한 출연권도 받게 되겠지요. 그리고 다음 총선에 나와 정동영의 길을 걸어야 하겠지요. 지역구는 어디로 하는 것이 좋을까요. 동작이나 강남, 관악같은 곳에 나갔다 떨어지는 것도 의미가 있을텐데요. 개인적으로는 누리호 위성모사체 공전궤도를 추천합니다. 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구요. 바로 그래서 추천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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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정동영은 머죠? 안타깝네요
누가 이명박2를 막을수 있을까요?
우리나라도 한때 '정통령·부통령제'로 운영되었던 것을 기억하십니까. => 대통령.부통령을 착각하신건 아니고 정동영이랑 라임 맞추신거죠?
좀 많이 슬프네요. 이상한 주장을 가끔 하셔도 나름 의미 있다고 봤는데 이젠...
이것도 저열한 인신공격일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