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간단 대선전략과 양 캠프 상황 소고
사실 대선전략이라는게 의외로 간단합니다.
1. 집토끼 단도리
2. 중도층 확보를 위한 미친듯한 우클릭(또는 좌클릭)
3. 초대형 케이크
이렇게 해야 엄대엄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큰 표차가 난 대선은 1번부터 망한 경우입니다.(이명박, 문재인)
초대형 케이크는 국민들 기분이라도 배부르게 만들어 줄 공약을 표현해본겁니다.
수도이전, 대운하 이런 것들이죠.
현재 이재명과 윤석열 캠프의 양상을 보면
이재명은 1번에서 삐긋해서 스타트를 손해봤으나 선대위 재정비하면서 뒤늦게나마 1번을 완료하였습니다.
3번으로는 기본소득을 내세웠구요. 현재 2번 진행중입니다. 움직임이 빠르죠.
조국 사과같이 얼핏 이해안가는 행동도 2번을 위한 겁니다. 앞으로는 미친듯한 우클릭을 위해 지지자들도 의아해할 발언이 더 나올테지만 그냥 그려러니 하면 됩니다.
윤석열은 1번을 성공하여 컨벤션효과를 크게 탔습니다. 이제 2번과 3번을 해야 하는데요.
미칠듯한 좌클릭은 완전히 망했습니다.
워낙 경제 관련 바보발언을 많이 내놓았고 이재명의 기본수당이나 재난지원금을 죽어라 깠기 때문에 돈주는거 더 말하기가 힘들게 되었습니다. 통크게 지른 50조 자영업자 지원은 자기들이 머뭇거리고 있는 중입니다. 안어울리게 경제민주화 노래부르던 박근혜 보고도 배운게 하나도 없나 싶어요.
김종인이 정치적 좌클릭 전문 포지션인데 김종인이 앞으로 할일을 오기 전에 다 망쳐놨습니다.
개사과 때문에 5.18 사과쇼도 못쓰게 된 카드이고 좋은 타이밍에 전두한도 뒈졌습니다. 덤으로 설강화 드라마 시작하면 6월 항쟁 폄훼 논란이 불붙겠죠.
미칠듯한 좌클릭 방법도 안보이고, 초대형 케이크 그림도 안보이네요.
대통합쇼 한답시고 2주를 날려먹을 정도로 여유있나 봅니다.
대선에서 대통합쇼는 안먹힙니다. 이미 선구자가 지금 그 당에 있죠. 김한길이라고.
게다가 이수정이나 함익병 같은 극단적인 인사는 1번을 다시 망가뜨립니다.
여야 막론하고 다들 알고 있는 최대의 다크호스 김건희 여사님도 게시구요.
윤석열 쪽은 움직임도 너무 느리고 삽만 푸고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승리할 그림이 안보이는데 행복회로 돌리는 모습들을 보면 잘한다잘한다 박수쳐주고 싶긴 하네요.
ps. 저 아래 Qjdjdja님이 댓글다신 기사 가져와봅니다. 김종인도 공식대로 이제 좌클릭 시작했네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214&aid=0001164077
글쓰기 |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1022012.html
이 기사보고 졸라 웃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