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진당과 주사파는 어떻게 민주당을 먹었을까?
2014년 12월 19일, 대한민국 전복을 꿈꾸던 통합진보당(약칭 통진당)은 헌재의 판결에 따라 위헌정당 판결을 받고 해산되었습니다.
이석기는 전쟁이 터진다면 대한민국의 핵심시설을 공격, 마비시켜 우리 국가를 전복할 음모를 진지하게 계획했습니다.
통진당은 진성 NL로 구성된 사이비 정당으로 마땅히 해산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통진당이 해산된 이후에도 잔당 중 일부는 민중당이라는 형태로 살아남았습니다.
오늘날에도 광화문 KT 건물 앞에서 주한미군 철수, 이석기 석방을 외치는 이들이 민중당 소속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 한 가지
통진당의 당원은 8만명인데, 민중당 당원은 3만명입니다.
그럼 나머지 5만명은 어디로 사라졌나?
어제 유재일 꿘수다 3탄을 보니까 이에 대해 다루고 있더군요.
이들이 말하길, 물론 물증은 없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민주당에 흘러갔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럼 민주당은 왜 이들과 손을 잡았을까?
NL세력은 기가막힌 조직력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자기 정당을 차리고 있었을 떄는 그 노선이 너무 선명하여 대중적 어필을 할 수 없지만, 이들이 조직을 장악하고 음모를 꾸미고 또 대중을 선동하거나 하는 기술은 대단하다고 합니다. 또 지하조직으로 오래지냈던 만큼 일반적이지 않은 다양한 수법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습니다.
NL과 앙숙관계인 PD계열이 만든 민노당에 기어들어가 순식간에 조직을 장악해버리고 이들은 PD를 축출했습니다. 이게 진보신당이 탄생하게 된 배경입니다. 아무튼 이러한 공작을 벌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상당한 능력을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그런 능력을 가진 이들이 통진당 붕괴 후 야인으로 돌아가버렸습니다. 그런데 노하우는 여전히 가진 채 말이죠.
당시 한나라당에 비해 자본력과 조직력이 약했던 민주당은 이렇게 붕 떠다니던 NL과 야합하여 조직력을 키웠고 이를 기반으로 각종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추론해볼 수 있습니다.
김종인을 영입해서 승리한다? 각종 전문가와 유명인을 영입해서 선거에서 승리한다? 과거 민주당이 중도를 표방하면서 김종인을 비롯하여 각종 참신한 얼굴들을 영입했죠. 그런데 그건 이미지이고, 실제로 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건 조직력입니다. 그리고 조직력은 갑자기 만들어지는 게 아닙니다.
국민의힘이 계속 태극기부대나 전광훈 같은 애들을 완전히 손절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겁니다. 중도 유권자들이 좋아하는 유승민이나 조은희 같은 사람들보다 얘네들이 더 사람들을 잘 조직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아무튼 민주당이 아무 접점도 없이 NL과 접촉할 수 없었겠죠.
임종석이나 이인영 등이 접점, 혹은 브로커였다고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꿘수다 패널들에 따르면 진성 NL들은 과거 민노당이나 통진당이 건재했을 때 이들을 배신자 취급했다고 하는데, 어차피 통진당도 해산된 상황에서는, 춥고 배고픈 자신들에게 손을 건내주는 주류 제도권 정치인의 제안을 마다할 수 없을 터
그런데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죠. 도와줬으면 당연히 챙겨줘야 합니다.
윤미향이 비례로 국회에 입성하거나 (참고로 윤미향에 대해서 그의 남편 김삼석을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윤미향이 일본 조선학교 - 조총련 소속 학교 - 를 지원한 내역, 그리고 윤미향이 지속적으로 반미운동을 했던 사례 등을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 혹은 도대체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 알 수 없는 이상한 위원회가 우후죽순 생긴다거나... (문재인 정부의 각종 위원회는 574개로 역대 최다이며, 그중 73개는 단 한 차례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았습니다.) 혹은 국가세금으로 각종 희한한 시민단체를 지원한다거나 하는 폐단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야합의 대가인 것이죠.
그리고 민주당은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이들 NL을 용병으로 십분 활용하고 있고,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니 제도적으로 자기들 권력을 영속화시키려고 하는 각종 법안을 입안하고 기구를 만들고 하는 등의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꿘수다를 보니 대충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 안의 다수는 진성 주사파라고 보기 어렵다.
심지어 임종석도 진성 주사파가 아니다 (하태경이 이를 증언함)
그저 부패하고 탐욕스러운 무능한 집단이다.
그런데 자기들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NL을 용병으로 기용했고,
그 대신 이들에게 정기적으로 먹이를 줘야 한다.
먹이를 주지 않으면 개가 주인을 물 수 있기 때문에
그런데 주인은 개를 통제할 방법을 전혀 모르고 있다.
사실 통제할 생각도 없다.
권력을 공고히 하고 국가를 이익추구 수단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사실 누가 머리이고, 누가 꼬리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같은 배를 탄 셈이고, 실체가 탄로나면 둘 다 골로 가기 때문에.
중요한건 민주당은 NL을 활용함으로써 대한민국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유재일의 경우 구체적으로 이해찬과 NL이 야합했고 이들이 이재명을 밀고 있다고 보고 있는데, 이재명도 지하세계 사람들과 상당한 커넥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럼 기성 제도권 정치인 + NL세력 + 조폭까지 다 얽히게 되는 거대 카르텔이 형성될 거 같네요. 아주 우려스러운 결과입니다.
글쓰기 |
참신한 시각이긴한데 충분한 근거가 있는 주장인가요? 이게 사실이면 보수쪽에서 가만히 안있을것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