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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음주운전 전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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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1 22:59:03

오늘 이번 지방선거 공보물을 받았습니다...........................

 

지지난 총선때 제가 살던 지역에 입후보한 후보자가 민주당, 국민의힘당, 정의당 그리고 무소속 등 4명의 후보가 출마했었습니다. 그 동안 사실 선거공보물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한번 읽어는 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공보물을 정독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충격이더군요. 4명 모두 전과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단순 잡범도 아니고 횡령, 사기 그리고 음주운전 전과를 가지고 있더군요. 더 충격적인것은 음주운전 전과자가 최종 당선되었습니다. 지금도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충격이었습니다.

 

그런 기억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 이제는 선거 공보믈을 정독하는것는 선거전에 하나의 통과의례가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분들은 대부분 전과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습니다만 또 하나의 충격을 저에게 주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 출마한 지방선거 출마자중 단 한명만 전과를 가지고 있는데 무려 전과 3범입니다. 그리고 음주 운전 전과를 포함합니다. 더 강력한 충격은 그 분은 현직 교육감입니다.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음주운전 전과를 가진 전과 3범을 교육감으로 뽑아준 시민들의 뜻을 존중해야 하지만 과연 어떤 정치적 또는 교육학적 뜻이 존재하는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저는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물론 이번 선거에서 저는 그 분을 절대 찍을 생각이 없습니다.

 

많은 dp 회원님들께 선거 공보물을 한번만이라도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판단을 하시면 훨씬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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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5-21 23:35:33

언론이 제대로 일을 안해서 그런거죠.

뽑히지 말아야 할 사람이 뽑히는 것은 투표권을 가진 국민보다 언론의 책임이 큽니다. 

WR
2022-05-22 09:43:34

언론의 책임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만 모든 책임이 언론에 있다고 이야기할수는 없습니다.............

 

유권자도 자신의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선거 공보물을 잘 읽어 보고 현명한 판단을 하는것도 유권자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2-05-22 16:13:18

언론의 책임이 100%라고 말한적 없습니다.

그리고 상식적인 유권자가 잘못판단하는데는 언론의 책임이 큰거죠.

님의 말마따나 유권자가 판단을 내리는 기준이 언론에서 퍼트리는 정보가 근간인게 대부분입니다.

뽑히지 말아야 할 사람이 뽑히는 데는 언론과 유권자중 누구의 책임큰가를 따져보면 당연히 언론입니다. 이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구요.

언론의 책임이 유권자의 책임보다 큰데 언론의 책임은 건너뛰고 

유권자의 의무만 얘기한 다는 것이 문제의 원인은 건너뛰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태까지 님이 쓴 글과 덧글을 보더라도 언론에 대한 비판은 거의 못본것 같아서 하는 말입니다.

WR
Updated at 2022-05-22 20:54:26

아주 오래전에 저는 언론이 조작하는것을 실시간으로 본적이 있습니다. 제가 아주 잘 아는 사실을 2580의 유명한 pd가 사실을 왜곡하더군요...........................

 

저 역시 언론의 책임이 없다고 하지 않습니다. 단지 모든 책임을 언론에게 지울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렇다면 유권자는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하고 그 첫 걸음은 주어진 공보물을 잘 읽어 보아서 판단의 기준을 가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지적하것처럼 언론의 책임이 없다고는 할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게 언론의 책임이라고 하는것은 맞지 않을겁니다.

 

언론에 대한 비판이요? 님이 잘 못보셨겠죠. 최근에도 민주당 사내 방송인 mbc에 대한 날선 비판을 한게 기억나는군요. 그러나 이렇게 마치 빨갱이라고 해 보라는 지적은 옳지 않은 지적이라는것은 천사어님도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저열한 짓이죠. 그러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2022-05-21 23:38:36

지난 지선에 음주운전 전과자+인성으로 유명한 모 정치인이 나왔는데 지역 특성상(제길) 대세 타고 당선되더군요. 민선 지방자치제의 한계라고 할 수밖에요.

WR
Updated at 2022-05-22 09:51:54

지방자치제의 한계는 모두 인정할겁니다. 마치 민주주의가 완벽한 제도가 아닌거 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그런 한계를 인정해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유권자가 할수 있는 일은 해야죠.

Updated at 2022-05-22 00:12:49

그렇다면 전단지를 보시고 후보들의 과거이력도 꼭 보십시요.
전 국힘에서 나온 일부 후보들의 이력을 보고나서 국힘의 목적이 단순히 지자체 승리에만 있지않다는걸 알았습니다. 장기플랜의 첫삽을 위한 기초를 다지기위함이라는건 알았습니다.
괜히 민주당에서 그런 얘기를 한게 아닙니다.
인천의 유정복후보가 민영화와 관련된 인물입니다.
2011년 황우여 ,안상수 전시장 ,전여옥과 더불어 인천공항 지분매각 법안에 대한 발의를 한 사람이 바로 유정복입니다.
또 송도등 영리병원 설립을 발벗고 나선 이가 누구겠습니까 그리고 인천ktx를 지연시킨 이이기도 합니다.
또한 송도 일부를 평당 300만원이라는 헐값에 매각해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또한 인천매립지가 끝나는 25년까지도 다음 매립지가 나오지않으면 평생 보상없이 연장한다는 독소조항에 서명을 한 이도 바로 유정복입니다.
만약 유정복이 된다면 바로 무엇을 할거 같습니까
이건 단순히 유정복 후보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른 지자체와 교육감 후보들의 이력과 전단 내용도 꼭 보시기 바랍니다.

WR
Updated at 2022-05-22 09:51:22

왕보이님은 그나마 공보물을 잘 읽어 보셨군요.....................

 

진영을 떠나서 자신의 정치적 요구와 생각을 잘 실현해 줄 후보를 뽑으면 됩니다만 최소한의 자격은 필요하겠죠. 유정복후보가 정히 자격 미달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투표하면 됩니다. 제가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현역 교육감에게 투표 안하겠다는 뜻과 동일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2022-05-22 10:09:19

전 모든 공보물을 다 읽어 봅니다
그리고 몇 년 전 공보물과 비교도 합니다 간혹 베껴 쓰거나 조금 바꿔 쓴 것도 있거든요
하나하나 다 꼼꼼하게 체크해 본 다음에 선택을 합니다 그리고 가능한지 여부 ,가성비에 대한 여부까지 보게 되더군요

2022-05-22 09:16:57

선거도 선거지만 지방의회의 수준이란것이 국회의원으로 가는 발판이라기 보단 국회의원조차 못하는 떨거지 라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듭니다.

검색을 조금만 해봐도 꼴에 어디서 본것은 있어서 싸우고 욕하고 고함치고 윽박지르는 것의 수준이나 지들끼리 욕하고 싸우고 간통하고 생 랄라 부르스 입니다.

일부라고 하지만 일부라고 하기엔 잡범 수준의 과거 전과도 너무 많아서 이런 사람들의 욕망은 국가의 안녕 따위가 아니라 개인의 영달이란것이란 생각이 않들수 없습니다.

지방의회를 정말 해야 하는 건지 도대체 어떤 순기능이 있는 것인지 알도리가 없습니다

있는 것이 해로운 차라리 없는 것이 사회의 질서를 위해서나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또 하다못해 이런 사람들에 들어가는 경비를 아낀다는 실질적인 도움도 있다고 봅니다.

 

WR
2022-05-22 09:47:57

저도 때때로 지방자치제도를 해야 하나 생각이 듭니다만..................

 

현실은 법으로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되고 잇고 이제는 시간이 꽤 경과되었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 수준의 지방자치를 행하는 나라는 아마도 많지 않을겁니다. 부족함은 인정하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추구해야죠. 공보물이라도 유권자들이 잘 읽어보고 판단한다면 조금의 진전이라도 이룰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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