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해철 "박지현에 기회 줘야...팬덤 정치 너무 심해"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756011?sid=100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55225
한 네티즌은 이 같은 똥파리, 즉 '유독(有毒)'한 정치자영업자의 구별법을 무려 10가지 포인트로 간추려 주목을 끌고 있다. 절로 수긍이 가고 무릎을 칠만큼 흥미로운 '똥파리 진단법'이어서 그대로 옮긴다.
① 선악구도를 펼친다. 절대선 하나를 두고 그에 반하는 모든 것들을 악으로 몰아부친다. 이를테면, 자신이 지지하는 이에 반하는 모든 것에 반대한다는 식이다. 함정은 무엇이 반하는지를 자신만의 이유를 들어서 자신이 결정한다는 것이다.
② 자기 능력을 과시한다. 누구를 출연시키고 누구와 만나고 누구를 잘 알고, 내 페북을 누가 보고 있으며, 내 말이 맞지 않느냐며 언성을 높인다. "나를 무시하다니..." 분노하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이 맞장구쳐주면 뿌듯해 하기도 한다. 때론 과대망상이 가련해 보일 지경에 이른다.
③ 자기 편 드는 이들을 우선한다. 자기를 높여주면 좋은 정치인이고, 자기를 비판하면 개새끼다. 그리고 그걸 지속적으로 유포시킨다. 그리고 넓게 보아 자기 편에 속한 사람도 자기가 지지하지 않는 사람에게 득이 안된다 싶으면 "그놈이 되면 차라리 윤석열을 찍지" 같은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④ 누구를 물어뜯는데에 탁월하다. 사이비교회에서 "너는 사탄의 꾐에 빠졌구나" 하는 수준이다. 인간 이하의 언설과 욕설을 퍼부으면서 그가 그럴 만한 행동을 했다고 규정하고, 신봉자들의 먹잇감으로 던져준다.
⑤ 상대편 공격보다 자기 내부의 '배신자' 척결에 열을 올린다. 이 역시 ‘개독교 또라이들’이 이교도보다 '이단'을 증오하는 정서와 비슷하다. 결속력은 강화되지만 확장성은 약화되고, 결국 자신이 섬기고 충성한다는 대상을 더 욕먹이게 된다.
⑥ 장사를 한다. 순진한 지지자들의 지갑을 털기 위해 기념품을 파는 건 기본, 드루킹처럼 정치인에게 접근하여 우리 힘을 믿어보시라거나 우리한테 당신 날릴 힘이 있다거나, 어르고 달래며 이익을 취한다, 물론 '순수한 마음'으로다가.
⑦ 거짓말을 잘한다. 팩트 체크 한 번 하면 간단히 드러날 거짓말들을 눈깜짝 안하고 하고, 거짓으로 드러나면 자기 포스팅 지워 버리고는 끝이다. 이들은 말의 위력을 안다. 거짓말 한 번에 열 번의 해명이 필요하다는 걸 안다. 〈조선일보〉보다 더 나쁜 놈들이다.
⑧ 확신에 차 있다. 자신들이 역사를 발전시키고 나머지들은 다 흑싸리 껍데기라고 주장한다. 마치 문화혁명 당시 홍위병들처럼. 자신들이 역사의 주역이라는 비뚤어진 확신은 그득한데, 역사에 대한 이해는 별로 없다. 그저 '이기는 게 장땡'이라는 주문을 외울 뿐이다. 문제는 그렇게 해서 못 이긴다는 걸 모른다. "원칙 있는 패배가 원칙없는 승리보다 낫다"는 노무현 정신은 이미 개나 준 상태다.
⑨ 정치 권력의 향배에는 민감하지만, 인간 존중에는 둔감하다. 한 번 이들의 과녁에 놓이면 참 무섭다기보다는 '더러운' 꼴을 당하게 된다. 못생긴년에 호로새끼는 기본이고, 인간에 대한 배려 자체가 없이 정치공학만 내세운다.
⑩ 이 얘기를 듣고 발끈하거나 열 받으면, 스스로 정치자영업자거나 그 부류가 돼 있음을 인정하시는 거다.
똥파리가 도깨비 뮨파로 이름 바꿔가면서 하는 짓이 바로 팬덤정치란 겁니다. 윤석열 찍고서 반성도 안하는 인간들. 민주당을 나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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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대왕이 누구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