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클럽모우] PGA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 1부
북경출장 때문에 후기가 많이 늦었네요.
김도현 투어프로와의 라운드 이후 2년만의 방문이었습니다.
(2014년 7월 라운드 후기 http://gilnoodle.blog.me/220052491798)
제가 좋아하는 '라데나'와 같은 회사에서 운영합니다.
그래서 이곳 역시 잔디관리에 대해서는 수준급.
깔끔하고 환한 분위기의 클럽 레스토랑.
아침 8시경 티오프여서 도착해서 식사를 했습니다.
클럽하우스가 상당히 감각적입니다.
2층 레스토랑에서 내려오면서 한 컷.
그린 스피드는 2.8로 적당한 수준.
와일드, 마운틴, 오아시스 3가지 코스의 27홀 회원제.
저희는 전반 와일드, 후반 마운틴으로 플레이
와일드코스 1번 홀 420미터 Par 5.
첫홀부터 예사롭지 않죠? ^^
'클럽모우'의 많은 홀들이 이렇게 계곡이나 해저드를 넘겨야 합니다.
초보자들에겐 심리적으로 엄청난 부담감을 주죠.
이날 카페인중독 님께서 준비해오신 연막볼로 시타를 했네요.
1번 타자로 뽑힌 승민아빠 님의 멋진 드라이버 연막샷. ^^
티샷, 세컨 다 좋았는데 55미터 어프로치에서 생크가 나네요.
그린도 적응이 안되어서인지 10미터 내리막을 짤짤짤...
4온 3펏, 더블보기.
2번 홀 340미터 Par 4.
앞서 말씀드렸죠? 많은 홀들이 이런 식이라고. ㅎㅎ
해저드 넘기는 데 캐리로 160미터.
새로운 드라이버 나이키 베이퍼 스피드는 여전히 맘에 듭니다.
200미터 똑바로 날아가 무리없이 해저드를 넘어가네요.
세컨샷이 열려서 우측으로 갔지만
60미터 샌드웨지로 핀 3미터에 붙였습니다.
파 찬스였는데 퍼팅이 오른쪽 볼 반 개로 빗나가네요.
3온 2펏, 보기. 전반적인 샷의 느낌은 괜찮은 편입니다.
3번 홀 380미터 Par 4.
제법 긴 미들홀입니다. 티샷이 잘 맞았지만 그래도 180이나 남았네요.
6번 아이언으로 안전하게 끊어왔습니다.
40미터 어프로치가 핀에서 6미터 오버했네요.
내리막 퍼팅이 살짝 빗나갑니다.
3온 2펏, 보기.
4번 홀 290미터 Par 4.
길면 막창날 수도 있다는 말에 너무 달래쳐버렸네요. ^^;;
130미터 8번 아이언 세컨샷도 조금 짧았습니다. 어프로치 한번 더.
5미터 내리막 퍼팅이 또 빗나갑니다.
3온 2펏, 보기.
5번 홀 120미터 Par 3.
'클럽모우'의 시그너처 홀 중 하나죠. 일명 '개구리홀'. ^^
티박스에선 홀이 이렇게 다 보이지 않습니다. 감으로 쳐야 해요.
앞핀인데다 짧으면 물에 빠지기 때문에 무조건 긴 게 낫다네요.
9번 아이언으로 툭~ 쳤는데 좀 길었습니다.
피칭웨지 풀샷이 맞는 거리였네요.
어프로치를 핀 1.5미터에 붙여놓고 그걸 못 넣습니다. ㅎㅎ
2온 2펏, 보기.
6번 홀 450미터 Par 5.
롱기스트 홀이란 말에 힘이 들어갔네요.
심하게 슬라이스 나면서 해저드~
이후 플레이는 무난하게 해냈습니다.
4온 2펏, 보기.
7번 홀 180미터 Par 3.
6번 아이언으로 치기엔 좀 멀어서 5번 우드로 달래 쳤는데...
슬라이스가 나면서 그린 오른쪽 언덕 아래에 떨어졌습니다.
30미터만 보내자... 생각하면서 샌드웨지로 띄웠어요.
착~ 맞는 순간 '잘 띄웠다!' 느낌이 왔습니다.
그런데 그린 위에서 동반자 분들의 함성이 들리는 겁니다.
* 2부로 이어집니다.
2016-06-27 09:11:49
저는 아난티가 최고였던것 같습니다. 무슨 호텔 온줄 알았습니다.
2016-06-27 12:21:46
아난티는 빵먹으러 가는곳이죠. ㅋㅋ 골프치는 곳이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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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데없는 절단신공이라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