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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란딩] 벨라스톤CC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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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6 21:04:51
말도 많던 벨라스톤CC를 다녀왔습니다.
인터넷의 수많은 악평을 익히 알고 있던 터라 전혀 기대를 안하고, 오히려 왼만하면 최대한 이해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다행히 그럭저럭 칠 만 하네요.
비도 오고 해서 그런지 그린 주변으로 조금씩 아쉬운 부분도 있고, 그린도 2곳 정도는 약간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라운딩이었습니다.

내년이면 꽤 좋은 골프장이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회원제로 건설했다가 여의치 않아서 퍼블릭으로 운영하는 곳이라 거리도 충분하고, 특히 페어웨이가 아주 넓고 시원시원하더군요.

다만 티샷과 페어웨이의 고도차가 심한 홀이 꽤 있습니다. 2곳 정도는 5~6층 높이에서 티샷하는 기분이 드는곳도 있습니다. ^^

올해는 가을에나 다시 한번 가볼까 생각중이고, 내년부터는 자주 이용하게 될것 같습니다. ^^
캐디분이 꽤 열심히 뛰어다니는 모습도 아주 좋았고, 스코어도 정확하게 잘 적더군요. 페어웨이 주변이 아직 정리가 안된 곳들이 많았고, 제가 드라이버가 삽질을 하는 바람에 오비도 여러번 냈는데 공도 열심히 잘 찾아 주시고(공 잘 찾는 캐디님이 최고 ^^) 여러가지로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나름 노력하는 모습은 맘에 들었습니다.

이번에도 드라이버때문에 점수는 접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99로 백돌이는 면했네요. ㅋㅋ
후반은 드라이버 커버 쒸웠습니다. ^^

[Eastman Kodak] Eastman Kodak KODAK PlaySport Video Camera, Zx3 (1/1000)s iso50 F2.8

점수는 안좋았지만, 내기에는 가장 강했네요. ^^
버디 하나 잡았을 뿐인데, 이 버디 하나가 컷네요.
파3였는데 1미터 이내로 붙는 바람에, 니어에 버디에 점수에 ㅋㅋ. 한방으로 OECD 가입했네요. ㅋㅋ

OECD로 토해내기도 했지만 결국은 제가 가장 많이 챙겼네요. ^^
88, 89, 99(접니다), 105 점수는 이랬는데, 88친 형님보다 1만원 더 땄네요. ㅋㅋ

걱정 많이 하고 갔지만, 오히려 기대가 없어서 그런지 나름 잼났어요.
가을쯤에 다시 가면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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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1-05-07 17:24:16

민족자본은 통상적으로 가입조건에 안넣는데...
형님들이 승질나서 강제 가입시켰나봐요^^

WR
2011-05-07 23:20:01

민족자본 없이 했습니다. 딴 돈이 없으면 못받는거죠. 그니까 첫홀에서 버디를 했으면 한푼도 못받았겠죠. ㅋㅋ.

2011-05-08 07:01:21

제가 연속 버디를 한 적이 있는데...버디값을 한푼도 못받았습니다...
전반홀이라서...저 말고 스킨을 받은 사람이 없었어요...-.-

WR
2011-05-08 08:19:45

그래도 버디했을때의 기분은 최고죠. ^^

2011-05-11 00:49:18

혹시 101만원 따셨다는?

WR
2011-05-11 08:44:25

헉!
그렇게는 내기 안하죠. ㅋㅋ
총 25,000원 땄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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