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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일상]  [Compilation] 제가 좋아하는 컴필레이션 음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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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19:57:25

  

제가 좋아하고 많이 들었던 3번째 컴필레이션 음반을 소개합니다.

사실 이 음반은 '컴필레이션' 음반이라고 해야 하는지

아니면 '옴니버스' 음반으로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V/A의 "우리노래 전시회 (1집)" 

 

최성원의 주도로 제작된 이 음반에는

아래와 같은 가수들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1. 이광조 -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2. 전인권 - 그것만이 내세상
  3. 시인과 촌장 - 비둘기에게
  4. 어떤날 - 너무 아쉬워 하지마
  5. 강인원 - 매일 그대와
  6. 최성원 - 제발
  7. 박주연 - 그댄 왠지 달라요
  8. 양병집 - 이세상 사랑이

 

거의 모든 곡이 월척 아니면 준척급의 노래들로 가득한데... 

이 음반 추천합니다. 거듭 추천합니다.

 

[PS]

이 음반 '우리노래 전시회'는 나중에 5집까지 발매된 것 같은데

특이한 점은 3집 음반 커버의 뒷면에 보면 

"실력 있는 가수 지망생들에게 자신의 음악이 담겨 있는

TAPE를 보내주면 음반 발매의 기회를 준다"라고 하는 공지가 있으며

TAPE를 보낼 곳의 주소가 적혀있는데 최성원 씨의 자택 주소입니다. 

당시, 과천의 주공 APT에 거주하셨던 모양인데

친절하게도(?) APT의 동과 호수까지 적혀있습니다. 

요즘의 개인정보 보호를 생각하면 상상하기 어려운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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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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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23:42:17

GRP 레이블 한참 빠져 있을때 구멍날 정도로 들었던 컴필레이션 앨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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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0 12:53:40

GRP 레이블에서 발매된 컴필레이션 음반도 있군요.

저는 예전에 뉴 에이지 음악 열심히 듣던 시절에 구입했던 컴필레이션 음반 중

'Windham hill'과 'Narada' 레이블에서 발매했던 컴필레이션 음반들이 몇 장 있는데

이번 주말에는 이것들을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Updated at 2024-03-30 22:25:01

GRP 물 들어올 때 노 젖는다고

라디오 FM과 협업 주파수 시리즈가 대략 5종류 정도 될 거예요.

국내에선 GRP 개별 앨범 판매 영향 때문인지 정식 수입은 안 되었고

보따리상 루트를 통해 조용히 들어와 판매되었던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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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0 11:04:33

원래 단어로 보면 옴니버스하고 컴필레이션이 다른 느낌이지만 여러 가수들 곡을 넣어서, 음반사에서 만든 기획음반은 두가지 용어를 다 사용해왔어요. 년도별로 그 당시 인기작들을 모은 음반이라서, 시대적으로 년도마다 트랜드가 궁금하다고 느끼면 컴필레이션 음반 사서 즐기는게 제일 좋죠. 그럼 스스로 좋아하는 음악 장르들이 정리가 됩니다. 미국식 컴필레이션이면 나우, 맥스, 그래미 노미니스가 거의 원조격이지만, 우리나라에도 이런 컴필래이션 음반이 지금도 꽤 많이 발매하고 있어요.

WR
2024-03-30 12:55:53

컴필레이션과 옴니버스의 차이가 머리로는 정리가 되는데

TEXT로 쓰려니 좀 어렵네요.

여러가지 장점이 있어서 컴필레이션/옴니버스의 생명력은 아주 길 것 같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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