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불타는 청춘에 나온 김찬우(2020/1/28)
[불타는 청춘]의 외전으로 기획된 [불청외전]에 출연한 김찬우. [불청외전]은 [불타는 청춘]의 출연 조건에 안 맞는 사람들까지 흡수한 특별 기획이라고 합니다. 기혼, 1989년생 에일리, 외국인 등 출연 조건에 제약없이 많은 사람들이 출연했습니다. 김찬우는 외전이 아닌 기존 회차에 합류해도 좋을 것 같은데 외전에 나왔네요. 20년 넘게 앓고 있는 공황장애 때문에 일부러 외전에 합류시킨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 [불타는 청춘]에 김찬우가 나온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오랜만에 본방송으로 챙겨 봤습니다. 공황장애가 너무 심해서 지금도 터널을 못 들어가고 운전 중 터널에서 차를 세워두고 도망나온 적도 있다고 하네요. 완치됐다가 재발하는게 계속 반복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제 나온 [불청외전]도 약 먹고 출연한 것이고 [순풍 산부인과] 때도 약으로 버티면서 출연했다고 해요. 아무리 한때의 청춘 스타였어도 인지도나 연기력 등 여러 요소를 봤을 때 작품 간격이 너무 길어서 늘 의아했는데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오랜만에 출연한 방송의 모습에선 예전이나 똑같고 여전히 호탕하고 밝아서 보기 좋았는데 심각한 공황장애로 연예계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없었고 무려 [순풍 산부인과] 시절에도 약으로 버틴 거라고 하니 저 밝은 모습이 공항장애를 이겨내기 위한 위장일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안쓰럽더군요.
"조용히 잘 지내고 있었다"
"밝게 살려고 노력한다. 성격도 급하고 불의를 보면 못 참아서 문제가 많다. 조용히 살려고 노력 중"
"나이가 드니까 예전에 비해 일거리도 없더라"
"그냥 동네 큰 슈퍼들, 마트 구경하고 세일하는 거 싼 거 사서 먹고 그런다. 소확행이다"
"이쪽 연예계는 아무래도 TV에 나오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 기억에서 잊히고 일도 없어지고 특별히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항상 즐겁게 살고 싶은데 개인사가 몇 개 좀 있었다"
"공황장애가 심해서 방송도 안했다. 한 20년 정도 그렇게 됐다. 재발했다가 완치됐다가 재발했다가 그랬다. 왜 생겼는지 모르겠다. 유전적인 것도 있고. 약을 먹으면서 '순풍산부인과'를 찍은 거다. 이제 약 먹고 나서 괜찮아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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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18:59:01
아정말 반가운 얼굴이네요 그런 사정이 ㅠ 안타까워요~ 젊을때 정말 쾌남 이미지 였는데요.
2020-01-29 19:28:09
몇 년 전에 KBS 농촌드라마 나왔었어요. 불청 PD가 섭외하고 싶다고 하더니 성공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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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노주현이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