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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윤미향 돌발 방문에 놀란 이용수 할머니 건강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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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22 09:10:37

윤미향 돌발 방문에 놀란 이용수 할머니 건강 악화 - 연합뉴스, 2020. 5. 22
https://m.yna.co.kr/view/AKR20200522002500053?input=feed_daum

""이틀 전 윤미향씨가 사과를 한답시고 방으로 갑자기 들이닥치는 바람에 할머니께서 많이 놀라셨다…이번 일로 잠도 제대로 못 주무셔 건강 상태가 더욱 나빠졌다."

지난 21일 오후 10시께 대구 남구 한 찻집. 안으로 들어서자 테이블 한쪽 면 의자에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앉아 오른쪽 팔에 침 시술을 받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 뒷모습이 보였다.

이곳은 지난 7일 이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투명성 문제를 지적하며 수요시위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기자회견을 한 장소다.

이 할머니는 평소 오른쪽 팔 상태가 좋지 않아 한방 치료를 받아왔지만 지난 19일 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전 정의연 이사장)의 '돌발 방문' 이후 가슴 통증이 생겼다고 했다.

할머니는 치료를 받는 동안 왼손으로 오른쪽 팔을 연신 주무르며 "아주 묵직하다"고 말했다.

치료가 끝난 뒤 팔 상태가 다소 호전된 이 할머니는 팔을 천천히 들어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했다.

그러나 침 시술을 한 한의사는 "침을 10대 정도 놨다"며 "오른쪽 팔 상태는 좀 나아졌지만, 가슴이 답답한 증상은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지켜보던 할머니 측 관계자는 "윤씨가 갑자기 찾아온 후 할머니는 하루에 3∼4시간밖에 주무시지 못한다"며 "살이 많이 빠지고 기력이 쇠하는 등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다"고 전했다.

치료가 끝났지만, 할머니는 의자에 앉은 채 바닥만 바라보며 윤 당선인에 관한 말을 애써 참는 듯했다.

그러다가 "한마디는 해야겠다. (윤 당선인은) 자기 마음대로 하는 사람이다. 30년을 같이 하다가 하루아침에 배신했다"며 괘씸함을 토로했다.

이 할머니는 오는 25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의연 파문과 관련해 마지막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지난 19일 할머니를 불시에 방문한 뒤 더는 연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회견 참석 여부도 알려지지 않았다."



할머니, 그 가슴 답답한 것은 심화(心火) 라고 하는 겁니다.

그 심화가 윤미향이 30년을 같이 하다가 국회의원 되었다고 하니, 이게 배신이라고 생각해서 쌓인 것일진대, 그게 정말로 배신인지 잘 생각해 보세요.

윤미향과 둘이 만나서 부둥켜 안고 울었었다지요? 보통은 울고 나면 사람은 쌓인 게 풀려서 가슴이 후련해집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카타르시스 라고 불렀던 게 그겁니다.

근데 할머니는 울고 나서 가슴이 정화된 후 심화가 다시 더 쌓인 겁니다.
'윤미향이 불쌍해서 울어주기는 했지만, 그래도 용서는 못하겠다. 윤미향은 국회의원 사퇴해야한다. 내가 기자회견할테니 윤미향은 그 자리에 나와라' 라고 주장하고 계시죠. 그러면서 가슴이 답답해진 겁니다.
이 심화가 어디서 온 것일까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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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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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22 10:06:45

저도 그 기사를 읽고 참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더불어 과거 수요집회는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의 목소리로 시작되어졌다면 지금의 수요집회는 한국이 미래로 나가는 자존심의 표출인 겁니다..

앞으로 미래의 한국 소녀들이 국내적으로도 국제적으로도 더이상 성적 학대를  당하도록 그냥 두지 않겠다는 그런 선언인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 수상의 직접적인 사과와 반성 그리고 대책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수요집회 종료는 이제 이용수 할머니가 종용할 수 없는 그런 행사가 된 것입니다....

 

물론 부일단체 주장의 가치는 티끌만치도, 일고의 가치도 없구요...

 

7
2020-05-22 09:13:55

완전히 동의합니다.

29
Updated at 2020-05-22 09:17:16

말 한마디에 딴지거는건 이상하긴 합니다만 이상한건 이상한거니까....


(윤 당선인은) 자기 마음대로 하는 사람이다. 30년을 같이 하다가 하루아침에 배신했다"


30년 동안 자기 맘대로 했다고 하시면서 하루 아침에 배신했다는건 무슨 의미인가요?

30년 동안 자기 맘대로 했으면 한번도 맘에 든적이 없었을건데, 30년 이후 부터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듣어서 협의해서 했다는 건가요? 기자가 받아쓰기를 잘못한건가요?

8
2020-05-22 09:09:59

할머니 인터뷰 기사가 자꾸 나오는데, 이럴꺼면 기자회견 일찍 하시지, 왜 25일날 하신다고 하시는건지 궁금하네요.


12
Updated at 2020-05-22 09:16:26

할머니가 안고 싶어서 서로 안은 게 아닙니다.
그냥 심란한 윤미향이 안아달라고 했고 안아줬으며 그 과정에서 윤미향의 핼쓱한 얼굴이 안됐다는 생각이 든 정도였고요. 마치 둘이서 '부둥켜 안고 펑펑 운' 것처럼 쓰셨네요. 기자들이 이랬으면 기레기라고 난리났겠지요.
심화라고요? 무슨 원격 진료도 아니고.

9
2020-05-22 09:20:54

결국 할머니만 이상한사람 만드는 글이네요

3
Updated at 2020-05-22 09:43:58

무슨 특별한 의도를 갖고 쓴게 아니에요. 검색해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팩트를 왜곡하니 제가 쓴 겁니다.
구체적으로 뭐가 이상한 지 말도 못하면서 한마디 툭 던지면 그만입니까?

1
2020-05-22 13:52:41

수목원님의 댓글에 동의하는 글입니다
다시보니 오해할 만 하네요
본문의 글이 할머니를 이상한사람 만든다는 뜻인데 그렇게 읽힐 수도 있겠군요
사과드립니다

1
2020-05-22 13:54:26

아이구 몰랐던 제가 죄송합니다.
인터넷으로 소통하기 어렵네요.

3
2020-05-22 09:13:16

어차피 극일주의자들이 두분의 만남을 중간에서 막고 있었는데 억지로 찾아가지 않으면 만나뵐수 없었을테구요

게다가 윤미향 당선자를 거대한 힘을 가진자로 인식하고 계신 할머니가 갑자기 뵈었으니 놀라기도 하셨을테구요

정치적으로 이용 당하고 계신것을누군가는 빨리 인식을 시켜드려야 두분이 무언가 오해의 골이 줄어들텐데

이미 배신당했다고 생각하시는순간 그 생각이 사라지는데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아쉽네요 많이

9
2020-05-22 09:19:34

배신은 자신이 아닌 윤 당선자가 국회의원된 게 배신일까

아님 돈문제가 배신일까

어렵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1
2020-05-22 11:41:55

국회의원이라는걸 아직도 많은분들이 위세 떨러간 자리라고 인식하는분들이 많으시기때문에 아마 그부분이 배신으로 느끼셨고 조금 못미더웠던 부분까지 전부 곡해하실 여지가 있으실걸로 보입니다...

 

그래서 정의연 이용해서 국회의원 되었다고 생각이 들겠죠.....

 

그 약한 고리를 친일집단들과 일본 극우 방송이랑 단체들이 비집고 들어온거구요....

 

 

11
2020-05-22 09:28:43

할머니측 관계자...에효 이미 파리가 주변에 들끊고 있는것 같네요.

13
Updated at 2020-05-22 09:37:58

어휴 기레기 xx들 

혹시라도 건강이 악화되셨으면 지들이 일을 크게 만들고 왜곡해서 맘대로 써대서 악화된거겠죠

사람하나 평생을 다 전국민에게 부정당하고, 어쨌든 그 계기를 제공한건데

연락도 한번 안받아주면 찾아가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유없으면 그냥 언플만 하겠지 

찾아왔다고 놀래서 심장벌렁대서 들어눕는 심성이면 

일 주도한게 할머니뜻이 아니라 그 측근인가보네요

 

하여간 이 xx들은 지들은 늘 잘못이 없고 이간질 선동질만 천재적

5
2020-05-22 09:40:07

이용당했다고 생각하시나본데 국회의원이 되면 그만큼 더 일을 하고 할머니의 억울함을 강하게 주장할수 있을텐데 답답하네요

3
2020-05-22 09:47:33

할말은 많지만...

윤미향 당선자가 베트맨에 나오는 '알프레드'도 아니고..


10
2020-05-22 10:02:07

국회에 가서 더 큰일하고, 당당하게 맞써 싸워달라... 라고 하는게 인지상정아닌가요?
배신이라니... 좀 이상합니다.

또 25일을 특정하는 이유는 뭘까요?
그 사이사이에 언론 노출도 하시면서 말입니다.

암튼 우린 매번 이렇게 당합니다.

3
2020-05-22 10:20:24

본인이 2012년에 민주당 비례로 신청한 전력이 있죠. 

2020-05-22 13:27:22

잉??? 이용수 할머님이요??

WR
4
2020-05-22 13:39:33

네. 이용수 할머니가 2012년에 민주당 비례국회의원 신청했다가 떨어졌었어요. 


https://hotline25.tistory.com/91

2
2020-05-22 14:32:55

욕심이 없지 않네요.
그렇다면, 본인도 제도권에 진입하려 했으면서, 윤미향당선인에 대해서 왜 배신이라했을까요?
진짜 알다가도 모를 분이네요.

윤당선인을 통해서 본인의 만족도를 키울수도 있었을텐데..

4
2020-05-22 20:10:04

그것도 먼저 한나라당 문을 두드렸다가 안되니까 민주당에 신청한 것이죠.
욕심은 애초에 누가 먼저 부린 건지 원...

2020-05-23 06:52:02

헐... 팩트체크래해봐야 겠네요.

6
Updated at 2020-05-22 10:08:16

 어째 할머니 사는 곳이 터가 안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변에 삐딱한 소리 하는 사람들 천지일테고..

생전에 제 아버지도 주말에 찾아뵈면 빨갱이 타령이시라 그건 아니고 이게 맞고 저건 틀리고 다 바로잡아드리면 고개 끄덕끄덕 하시더니 다음 주말에 찾아뵈면 또 빨갱이 타령이셨습니다.

할머니 주변 사람들이 뭔가 자꾸 바람을 넣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4
Updated at 2020-05-22 10:36:06

19일에 윤 당선인을 만났고 기레기는 21일 밤에 만난 듯 한데

 

"이를 지켜보던 할머니 측 관계자는 "윤씨가 갑자기 찾아온 후 할머니는 하루에 3∼4시간밖에 주무시지 못한다"며 "살이 많이 빠지고 기력이 쇠하는 등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다"고 전했다."

 

이틀이 길다면 긴 시간일 수도 있겠습니다.. 

밤 10시에 피곤하신 할머니를 왜 불러낸거냐?

4
2020-05-22 10:39:11

그러니까 할머님이 말씀하시는 배신이 뭔가요?
계속 두리뭉실하게만 말씀하시니 보는 사람은 답답합니다.

3
2020-05-22 11:34:19

25일날 기자회견을 해서 논란만 증폭 되고 있는 현실. 할머님을 뭐라 하고 싶짐 않지만

구지 왜 기자들과 토왜들이 신나할 시간을
길게 벌어 주는지 알 수가 없네요

어제 엠비씨와의 인터뷰에선. 25일에 윤 당선인과 화해라던지 좋은 말을 하진 않을 꺼라고 ㅠㅠ

7
2020-05-22 11:34:25

과거 할머님이 국회의원에 도전했다는 것과 새누리에도 비례 신청 했다는 사실에 충격 먹고 있습니다.

하...

무언가 제 가치관이 흔들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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