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연예] 중소 기획사 아이돌의 생존전략
제가 응원중인 드림캐쳐라는 걸그룹은
(구) 해피페이스 (현) 드림캐쳐 컴퍼니 소속입니다.
이곳은 과거 달샤벳이라는 그럭저럭
손익 분기점을 간신히 넘긴 팀이 있었던
아주 작은 기획사인데요.
달샤벳 시절 많은 예능에도 꽂아보고
나름 활동을 많이 푸쉬 해줬습니다만
아육대에 출전했다가
어처구니 없는 루머에 휩쓸려서
그룹이 박살날뻔한 경험 때문인지
이번 드림캐쳐에 와서는
일반적인 예능에는 전혀 안나오고
(혹은 못나오는걸지도...)
SNS,케이블,라디오 혹은 예능에 나오더라도
노래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프로그램만
(불후의 명곡이나 복면가왕같은)
골라서 나오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사태가 벌어지기 이전엔
작은 무대 규모지만 해외투어를
장기로 몇개월 단위로 돌면서
잠항중인 잠수함같은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뭐랄까요.... 최대한 돈은 적게 쓰면서
잔잔바리 푼돈 끌어모아
목돈 만들자 전략 같이 보이더군요.
이...짠돌이 전략이 어찌나 극에 달했는지
저저번 앨범은 아예 게임회사에서
투자를 받아 콜라보 앨범을
스페셜 앨범이라는 명목으로 발표했었는데요.
https://youtu.be/iN28fvVUXpc
(데자뷰 라는 곡은 게임 오프닝곡입니다.)
올해에도 어떻게든 한푼이라도
적게 들여서 활동하자 전략은 유효한건지
또다시 게임과 콜라보 곡을 발표했습니다.
(왠지...7월에 한다는 온라인 콘서트 비용 마련용 성격이..)
https://youtu.be/AQTqYP0Wkto
뭐 어쨌든 없는 형편에도 자잘하게 돈벌어서
비활동 텀을 최대한 줄여보겠다는
기획사의 짠내가 느껴져서
팬 입장에선 그저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 한화팬인가?)
2020-06-22 19:17:34
요즘 아이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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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 수입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IOI 파생 팀들 죄다 해체하거나 실질적 활동이 미비한 걸 생각하면
드림캐쳐는 나름 건전한 재정 상황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