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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펌) 30대 남자가 비혼인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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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04
2020-07-10 03:34:07

 

뽐뿌에서 퍼왔습니다

참으로 공감이가고 슬프지만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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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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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0 03:41:27

읽어보니 나름 설득력이 있네요 옛날 농촌 총각 결혼 못했다는 거 입에 올리는 거 보면

작성자도 연식 좀 있는 거 같은데

그때는 동남아 여성을 데려오는 게 일종의 돌파구가 되었는데 현재 도시 남성들에겐

어떤 선택지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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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10 04:33:25

농촌 총각이 돈이 없다는 것은 다소 편견에 가깝습니다. 

물론 장가 못간 분들중에 돈 없는 분들 비율이 높은 것은 맞겠으나, 도시 노동자들 보다는 시골에서 농사짓는 분들의 사정이 조금이라도 더 나았습니다.


돈이 없는게 아니라, 시골에 시집 올 여성들이 예전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는거죠...-.-;; 

외국 처녀들 데려오는 것도 돈 많이 들고...

그 분들 한국와서 한국말 배울만한 머리 있는 분들, 집안에 앉혀 놓을라면 어느 정도 먹고 살만한 집이나 가능했죠.  

 

지금은 농촌 총각의 숫자가 더 줄어 들었고, 시골에서 자리 잡은 농촌 총각들의 경제력이 나쁘지 않습니다. 

물려 받을게 있으니까 남은 것이기도 하고. (100% 그렇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시골 어르신들이나 농촌 노총각들도 예전 처럼 며느리 들여서 일시키는 존재로 인식하지는 않는 세상이 되었죠. 

2020-07-10 03:44:32

모니 모니 모니
머니 머니 머니 ~

5
2020-07-10 05:40:53

1
2020-07-10 06:17:33

저런 생각으로 살면 뭐 그럴만하다고 생각되네요.

3
2020-07-10 06:42:16

팩트네요. 오손도손 굶어죽느니 혼자외로운게 낫죠.

1
2020-07-10 06:47:01

모든걸 돈로만 따지면 맞는 말이죠.
돈이 전부는 아니란건 사람마다 다름 개념이니까.

4
2020-07-10 06:50:47

확률적으로는 저런계산이 나오는게 맞죠
예전에 유행했던 여자들 이상형중
180cm의 키에 서울에 있는 대학교 졸업하고 대기업이상의 직업을 가진남자는 전체
결혼적령기 남자중 0.1%인가라고..

그런데 남자든 여자던 괜찮은 조건을
가지면 주위에 만나는 사람들도 다 비슷한
사람들이기에 결국 결혼도 비슷한 사람들끼리 하게됩니다.
즉..과거 외벌이로 가정을 꾸릴수 있던
시대라면..여자의 학벌이나 직업등이
별볼일없어도 외모나 성격 이런것만 좋으면
괜찮은 남자와 결혼할수 있었다면
지금처럼 맞벌이가 필수인 사회에서는.
남자도 당연히 여자의 직업을 볼수 밖에
없는거라 결국 끼리끼리 만날수 밖에 없습니다.

본문글에 빠져있는게 제일 큰 조건인 집안인데...요즘은 집안도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죠..

한국사람은 어떻게든 계층화 사회를 부정하고..개천에서 용이 날수 있다고 믿지만
이미 사회는 계층화가 되어 고착화되고
있죠..

백마탄왕자는 없고 백마탄왕자를 만나려면
본인이 공주가 되어야하는게 결론이죠

Updated at 2020-07-10 09:39:12 (175.*.*.183)

뚱순이님 글 보니 소개팅 했던 여자가 생각나네요. 서른중반에 저보다 4살 어린 기간제 교사였던분데 첫만남에 남자가 벤츠 타고 몸도 좋고(키는 안본다고) 그냥 한마디로 능력남 왕자를 원했죠. 저도 세전 연봉 4500정도 되어서 어디서 연봉으로는 안꿀린다고 생각했는데 차도 없고 몸은 키작고 마르고 ㅠ.ㅠ
차 없는 거는 아파트 때문에 올인한다고 없다고 이야기하고 ㅋㅋ
암튼 애프터까지 가고 차였는데 한달정도 지나고 심심한지 연락이 오네요.
이런 마인드여서 그런가 연락안하는 기간동안 뭐 다른 소개팅 상대랑 잘 안되어서 그런가 심심한지 연락이 오네요. 그래서 보자고 하면 차 없어서 싫다하고 하고 ㅠ 뭐 그냥 현재는 카톡으로 대화만 하는 관계입니다.
제가 그런 물욕적인 이야기에 김x녀, 된x녀 그런 반응이 아니라 다 해주고 싶지만 한계가 있다고 해서 제가 호구일 수도 있지만 그냥 그동안 수험 스트레스 때문에 그러려니 생각해서 그런가...
여자분도 왕자 만나고 싶음 어떻게든 임용을 패스해야지 ㅎㅎ 기간제 교사가 비정규직이라는 것만 빼면 나쁜 직업도 아니고 본인이 눈만 좀 낮추면 좋은 남자 만날텐데...
암튼 어젯밤에도 카톡으로 대화하고 이 글 보고 뚱순이님 리플 보니 생각나서 헛소리 끄적여봅니다 ㅎㅎ

3
2020-07-10 06:56:26

경제적 정신적 다 여유가 없죠
30대에는 회사에서 이제 좀 일한다며 죽어라 일할때라
일은 바쁘고 야근투성이에 퇴근하면 아 이제 좀 쉬자...
집에가서 아주잠깐 게임도하고 맥주도 한잔하며 영화볼까? 이러다 잠들고..
일부는 집에라도 가면 다행

이런 생활에서 연애니 결혼이니...
오후 6시 칼퇴 보장하면 심심해서라도 돌아다니다가
눈맞으면 어어어~하다 결혼이라도 할텐데
그러기엔 인생이 넘 피곤하고 쪼개서 연애할 시간도 없음
아 시작도 하지말자..

2020-07-10 09:00:55

요샌 유연근무제가 정착되서 시간 많지 않나요?

2020-07-10 09:19:26

넹???? 좋은 회사다니시나봐요 ㅠㅠ

2020-07-10 09:29:30

시간이 많다는게 어떤 의미로 적어주신건지?

회사생활 15년차인데요..확실히 문재인 정권들어서 야근횟수가 줄었습니다.

줄었다기보다는 아예 없다시피하다는게 맞죠.

회사에서 관리하고, 야근하면 휴가로 보상하고 하니까요.

(머..저도 기성세대이지만...라떼는 말이야 새벽까지 일하고 옷만갈아입고 8시출근했어..이런거

 말은 안해도..후배들보면 그런말을 하고 싶어지긴 합니다. ㅋ)

 

아무래도 제가 몸담고 있는 곳이 대기업이다보니 결혼하는 사람들도(요즘은 신입이 없다시피하고

결혼을 늦게해서 , 결혼식 가본지도 꽤 오래된거 같네요..) 대부분 비슷한 회사레벨

아님 여자공무원....아님 사내결혼인데 대졸사원과 전졸정직원 사원 머 이렇게 비슷하게 다

결혼하더군요.

결혼 관심없는 사람들은 취미생활..운동 많이 하고...자기개발하고, 여행다니고 머 다 그렇게

사는듯합니다. 

 

끼리끼리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에요...

 

 

2020-07-10 10:04:02

의미랄께 있나요?

말 그대로 회사에 있는 시간이 줄어 들어서 개인 시간이 늘어났다는 얘기죠^^

1
2020-07-10 07:43:59

제 얘기네요. 흙수저라 돈도 없고 연애 결혼 생각을 못함. 나 혼자 맛난거 먹고 게임하다가 그렇게 독거노인이 될듯.

3
2020-07-10 07:46:27

결혼은커녕 연애도 몇번 못해보고 나이만 먹다보면 나중엔 관계 자체에 겁이 나요. 경험도 별로 없는데 옳은 선택을 하고 잘 살기 어려우니까요.

이런 초식남도 많다고 봅니다.

2020-07-10 10:42:39

가정을 꾸리고 자손을 남기는게 이제는 당연한게 아니게 되서요..

번식이 기본 욕구라지만 그걸 넘어서는 것들 또한 있으므로 간절함 또한 줄어들었습니다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다양한 매체들이 생겨났고, 과거엔 골방에서 티비와 라디오만으로 살았다면 지금은 유튜브나 넷플릭스같은 다양한 것들로 세상을 접할수도 있고..

점점 인간관계가 힘들고 귀찮아지며 그로인해 또 발생하는 타인의 인생 참견.. 더더욱 사회와 멀어지는 계기가 되죠..

 

예전이라면 가정의 대들보로 책임지기 위해 더욱 노력해서 돈을 벌고, 가정을 이끌었다면 지금은 그런 부담감도 싫고, "있는 자들만 번다" 라는 자신을 속이기 쉬운 생각으로 스스로 위로하며 적당한 벌이, 적당한 난이도의 일로 편한 삶을 살고싶은 마음이 더 많은겁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이게 이상한 사람이 아닌게 된거죠. 많은 이들이 그렇게 살고 있으니까요.. 

2020-07-10 13:33:06

자본주의가 뭔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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