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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개인의견)제가 요즘 코로나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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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1 11:57:12

한국의 코로나 사태도 벌써 반년이 됐네요. 마스크는 갑갑할 뿐 확실히 일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대전인데 신천지 사태로 떠들썩할 때에도 광역시치고는 오랫동안 조용한 곳이었죠. 그러다 몇주전부터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게 되었고 다크나이트 포스터 원정을 뛰는 도중 백화점(안에 극장이 있음)에 확진자가 다녀갔다해서 3일간 소독으로 영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무사히 시간내서 극장 대기중인데 가만히 멍때려보니 이전에는 조심하던 나도 왜이렇게 코로나에 대해 무심한지 생각을 해보았는데....

일단 사태가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어요. 사스는 어릴 때라 기억이 잘 안나고 신종 플루, 메르스는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매일 마스크끼고 조심하는 건 처음인듯합니다.

그리고...

확진자가 그렇게 많이 발생되어도 제 주변과 건너건너에도 확진자 지인이 없다는 게 스쳐가는 생각이네요. 제가 발이 넓은 건 아니지만 본가는 구미, 서울에도 사촌과 친구가 몇 있고 대전에 살고 있지만 정말 주변에 아무도 없다보니 저 스스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더욱더 무감각해지는 것 같습니다.

마스크를 깜빡 잊어도 현관문 닫히기 전이면 떠올리게 되고 여전히 고생하는 의료진분들을 응원하는 게 일상이 된 지금 나는 왜 이전보다 코로나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지 극장 대기하다 떠올리게 되었네요.
빨리 종결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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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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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1 12:01:04

따지고 보면 인구 5천만의 나라에서 확진 격리자가 천명도 안되니 극소수긴 합니다. 

전염성이 높고 치사율도 독감 이상이라 전세계에서 긴장하고 방역에 힘쓰는 거겠죠.

WR
2020-07-11 15:06:25

비율로 보니 더욱 와닿네요 그럼에도 안심해서는 안돼죠. 댓글보면서 더욱 반성하게 됩니다

2
2020-07-11 12:04:06

코로나보다 마스크 깜빡 잊고 엘리베이터 탔을때 시선이 더 무서워요;;;

WR
2020-07-11 15:06:39

그쵸 ㅠㅠ 일상은 없다

2020-07-11 13:03:47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정말 훌륭한거죠.
미국은 어제 하루만 59,000명 새확진자, 799명 사망입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WR
1
2020-07-11 15:07:35

맞아요 대처가 너무 훌륭해요 더욱이 강대국과 비교하면 더 와닿죠

2020-07-11 13:43:10

한다리 건너라고 안심하시나 봅니다. 저도 대전 살지만 대학후배가 확진됐고 회사 고객중에도 확진자가 있네요.
아울러 회사지점중 하나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는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서요.
이주 가까이 식당에서 밥도 안먹고있습니다.
방심하지 마세요. 지역사회 좁습니다.

WR
2020-07-11 15:11:17

저도 작성하면서 나도 모르게 방심하다는 걸 깨달았고 더욱 반성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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