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방금 본 차창밖 인상깊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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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9 15:20:28
스케쥴 엄청 꼬인 날이네요. 꽈배기가 울고 갈 만큼요. 하지만 이런 날일수록 화내거나 짜증내지 말고 웃으며 넘어가야 최악의 날이 그저 평범한 날이 될수있다는 걸 알기에 웃습니다.
심호흡을 한 번하며 차창밖으로 시선을 돌렸는데 아주머니 두 분이 요쿠르트 판매 아주머니에게 뭔가를 사는 모습이 보이네요. 뭔가를 골랐고.. 서로 계산을 하시려고 합니다. 파마 머리의 더 작고 나이 든 아주머니께서 천원짜리를 두 장 꺼내셨는데 다른 아주머니인 단발머리의 더 젊은 분이 한 손으로 돈 내시려는 분을 말리며 몸을 막네요. 나이드신분이 손을 위로 뻗어 천 원짜리 두 장이 허공에서 흔들흔들합니다.
거기까지 봤습니다. 누가 샀을까요? ^^
님의 서명
Would you believe in what you believe in if you were the only one who believed it? - Kanye 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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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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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보기좋은 풍경 입니다.
저도 이런 풍경을 보며 마음의 안식을 찾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즐거운 오호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