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차범근 전 감독님의 스웩.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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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21:05:19
차범근 “승부차기 못넣어도 훌륭한 선수 된다. 내가 산 증거”
차 전 감독은 “그까짓 승부차기, 못 넣어도 훌륭한 축구선수 된다. 내가 산 증거다”라며 힘을 불어넣었다. 차 전 감독은 A매치 데뷔전이었던 1972년 태국 아시안컵 이라크와 조편성 경기에서 승부차기에 나섰지만 볼이 골대를 넘어 스탠드까지 날아가는 어이없는 실축을 했고, 이후 현역 시절 내내 승부차기 키커를 꺼렸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고 보니 이 분, 98골이 전부 필드 골이었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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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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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자기가 조율, 연계해가면서 골도 노리는 플레이스타일이었어서 "98골"의 기록이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말년에는 중앙미필까지 내려갈 정도였으니 얼마나 애정을 많이 받은 선수였는지를 알 수가 있죠.
괜히 독일현지 축구기자들은 차붐 다 알고 있는게 아니죠 ㅎㅎ 용병이 적던 시절 분데스리가에서 뛴 정상급 비유럽권 스타였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