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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징글징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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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2-24 11:27:50

여기저기 보다보면 떠오르는 솔직한 심정입니다.
참 징글징글하다.
"어디는 왜 안 막고 카페만 막냐.
카페에서 확진자 얼마나 나온다고."
더 나가서
"딱 1달만 꼼짝 못하게 막으면 될 걸, 그걸 안 해"
이거 반년 전에는 "중국만 막으면 될 걸, 그걸 안 해" 타령이었습니다.
이제는 "경제고 뭐고 가게 다 닫으라고 해" 하는 사람들이
막상 여름 다가올 때 방역당국에서 냉방지침으로 "창문 절반 열고 냉방해야 함." 했을 때 전기료가 어떻다는 둥, 실효성이 있는 얘기냐는 둥, 난리난리 피웠죠.
모바일이라 더 쓰기도 힘들고, 말해봐야 "내가 안 그랬는데 뭐" 그럴 것 같아서 그만하렵니다.
정말 징글징글해요, 사람들.

끝내기 전에 사족 하나.
꾸준히 당국에서는 "규제 외의 영역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 요청해왔고
급기야 어제 브리핑에서는 "규제로 지정되지 않는 범주는 자유를 만끽하라는 뜻이 아니다. 사회활동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뜻" 이라고까지 밝혔습니다.
뭐 그래봐야 씹을 건덕지 찾는 이들에게는 "실효성이", "형평성이", "선거 생각에" 로 문장을 시작해서 생각조차 하기 싫게 끝내겠죠.

님의 서명
[닉네임 이력]
에스까르고 : 〔2007. 10. 18 - 2020. 09. 16.〕 〔2020. 09. 23. ~ 2021. 03. 22.〕〔2021. 04. 08 - 〕
Mr.에스까르고 : (2020. 09. 16. - 09. 22.) 【Mr.기념 주간】
Mr. 에스까르고 : (2021. 03. 22. - 2021. 04. 07.) 【Mr. 투쟁 기간】
[주요 글] 일간 코로나-19, 주간 코로나-19, 반반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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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1
2020-12-07 20:21:56

 말해 뭐합니까. 괜히 입만 아프지요.

 

WR
3
2020-12-07 20:27:39

그렇죠. 그래도 대숲에서 소리라도 치면 스트레스는 풀리니까요.

15
2020-12-07 20:22:23

동감합니다.....잘못되거나 아쉬운 방역지침에 대한 비판은 이해가 되는데 그냥 비난을 위한 비판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WR
5
2020-12-07 20:29:06

머릿속에서 "이리저리하면 되는데 왜 그거 안하지?" 대부분 헛된 공상입니다.
우린 지금 공상과학소설 읽는 중이 아니거든요.

6
Updated at 2020-12-07 20:28:36

저도 오늘부터 3주간 사무실 문 잠그고 가네요..

 

다들 힘내시기를.. 

WR
2
2020-12-07 20:29:43

화이팅입니다!

1
2020-12-07 20:44:41

비대면 수업으로 안하시고
3주 휴원을 결정하셨군요.
힘 내시지구요~~~

4
2020-12-07 20:34:24

 오늘 학원출근해서 12월28일까지 휴업한다고 붙여놨습니다.

연말에 개강하려던 수업들은 한주 더 미뤄서 내년 첫째주 개강으로 안내문자 돌렸구요.

저야 직원이니 출근은 계속하겠지만 수업은 없어서 마음은 홀가분하네요.

모쪼록 백신과 치료제가 보급되기전까지 무사히 이 국면이 지나갔으면 하네요.

WR
2020-12-07 20:36:46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지인 따님이 이번에 재수해서 건너건너 학원 얘기 듣자니 참...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3
2020-12-07 20:38:01

100인이상 학원이 주 타겟이 되다보니 대형학원들은 바로 100명미만으로 법인쪼개기했다죠. 

에휴......


WR
2020-12-07 20:40:53

아하... 거기서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으니까 대형 학원을 운영할 수 있는 거겠네요.
역시 되는 사람은 그럴만한 이유가...

6
2020-12-07 20:36:45

지역카페 어머님들 어제 오늘 계속 도돌이표네요
학원은 못가게 하면서
pc방은 왜 되느냐
문화센타는 왜 되느냐
기준이 뭐다 일관성없다 ㆍㆍ

중고딩은 학교안가는데
유초딩은 왜 가느냐

학력저하 심각하다
블라블라 ㆍㆍ

지치네요 휴

WR
4
2020-12-07 20:39:29

기준은 있고 설명도 하지만 본인들이 이해 못하거나 이해하기 싫은 거죠.
거기에 가짜 뉴스가 양념도 치고.

2020-12-07 23:33:32

동감이고요. 거기에 자신이 보고 싶고 이해걸린 것에만

집중하는 이들이 꽤 있죠. 대승적이란 표현이나 내 이해를 넘은 사유는 

일종의 먼 나라 이야기나 공허항 얘기로나 간주할 이들이..

8
2020-12-07 20:40:45

전면 셧다운 한달씩 두번 당해봤는데(베트남입니다).......사람 미칩니다.

죄다 문닫고 마트 말고는 못가고 산책로까지 전부 막아놓아서 숨막히는 경험은 안해보면 절대 모릅니다.

3단계 말이 쉽지 정말로 하면 볼만할겁니다.

WR
1
2020-12-07 20:45:02

유럽에서 왜 개 산책시킨다는 명분으로 다들 개 빌리기까지 하면서 외출하겠습니까...

2
2020-12-07 20:52:48

처음에는 서로가 안타깝고
도움이 되는방법이 없을까하는바였지만
손해가 억하심정이되고 오죽하면
이였다가 빈정으로 바뀌는순간
타협이 안되네요ㅜㅜ
저역시 자영업우울이 올랑말랑하는 지쳐가는
상태인데
이제는 코로나가 끝나도 영업의 행태나
방법이 바뀔거같습니다
뭔가.준비는 해야하는데
10여개월이 마음을 타락시킵니다.
자영업하시는분들이 뭐라 하더라도
너무 몰아쳐주지마세요.
돈이 있던 없던
지금은 힘든시기입니다
응원합니다 힘내세요라도~~~

3
2020-12-07 21:43:42

저희 회사도 연말까지 재택근무입니다.
그래도 식당 카페 등 자영업자 분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2020-12-08 04:40:59

 하루에 20만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정부는 이미 손을 놓아버린 국가에 살다보니, 전세계에서 제일 코로나 상황을 잘 대처하고 있는 우리 정부와 정부의 정책에 잘 따라오고 있는 국민들이 그저 부럽고 존경스러운데, 불만을 표시하는 분들이 참 많더군요. 특히 그저 정부를 욕하는게 최우선인것 처럼 보이는 분들도 많구요.

여기도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가장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데, 한국도 그런것 같더군요.  자영업 하시는 분들 힘내시고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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