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징글징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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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2-24 11:27:50
<잡기(雜記)>
여기저기 보다보면 떠오르는 솔직한 심정입니다.
참 징글징글하다.
"어디는 왜 안 막고 카페만 막냐.
카페에서 확진자 얼마나 나온다고."
더 나가서
"딱 1달만 꼼짝 못하게 막으면 될 걸, 그걸 안 해"
이거 반년 전에는 "중국만 막으면 될 걸, 그걸 안 해" 타령이었습니다.
이제는 "경제고 뭐고 가게 다 닫으라고 해" 하는 사람들이
막상 여름 다가올 때 방역당국에서 냉방지침으로 "창문 절반 열고 냉방해야 함." 했을 때 전기료가 어떻다는 둥, 실효성이 있는 얘기냐는 둥, 난리난리 피웠죠.
모바일이라 더 쓰기도 힘들고, 말해봐야 "내가 안 그랬는데 뭐" 그럴 것 같아서 그만하렵니다.
정말 징글징글해요, 사람들.
끝내기 전에 사족 하나.
꾸준히 당국에서는 "규제 외의 영역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 요청해왔고
급기야 어제 브리핑에서는 "규제로 지정되지 않는 범주는 자유를 만끽하라는 뜻이 아니다. 사회활동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뜻" 이라고까지 밝혔습니다.
뭐 그래봐야 씹을 건덕지 찾는 이들에게는 "실효성이", "형평성이", "선거 생각에" 로 문장을 시작해서 생각조차 하기 싫게 끝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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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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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 뭐합니까. 괜히 입만 아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