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심심해서 써보는 맛집소개
뭔가 평소에 먹던게 아닌 새로운게 먹고싶을때 생각나는 동네식당이 있어요.
그닥 크지도 딱히 유명하지도 않은 곳인데,
(인터넷 뒤져보니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적이 있으시다는 듯..)
용인 성복동의 "사가식탁"이라는 곳인데요,
"중국 가정식"을 팔아요.
중식당임에도 불구하고 짜장면 짬뽕 탕수육을 팔지 않습니다.
사진이나 메뉴 소개 등등은 아래 링크된 블로그들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참조해 주세요.
메뉴제목들은 듣도보도 못한 것들인데, 막상 사용되는 재료들은 낯익은 것들이에요.
낯익은 재료들에서 낯설고 신선한(?) 맛이 납니다.
그렇다고 호불호가 크게 갈릴만한 희한한 맛도 아닙니다.
다른곳에서는 먹어볼 수 없다는게 이집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https://blog.naver.com/zephyr122059/222078521168
http://blog.daum.net/jiium1212/265
사실 제가 정말 불가사의하게 생각하는건,
도대체 이집이 어떻게 망하지 않고 계속 운영이 가능한가 하는 점입니다.
일반 중식당 식사메뉴보다는 살짝 가격대가 있긴 하지만 파인다이닝처럼 비싼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규모가 커서 테이블이 많은 것도 아니고,
유명 맛집들처럼 항상 대기손님들이 있어서 회전율이 좋은 것도 아니고,
심지어는 저녁장사도 안해요. 일요일도 영업을 안하구요.
헛걸음 안하려면 반드시 예약을 하고 가야 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자리가 항상 차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재료도 신선한걸 쓰는 것 같아요.
아무튼 여러모로 신기한 집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쯤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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슥 봤는데 땡기네요. 위치상 가볼수 없을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보통은 이런 경우 '사장님 = 건물주' 공식이던데 말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