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지하철에서 옆에 여성분이 어깨닿는것에 지나치게 민감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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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0 21:29:20
한달전쯤 있었고 작년에도 있었던 일인데
지하철 자리에 앉았는데 기본적으로 양옆에 여성분이 있으면 어깨를 최대한 좁히고 앉습니다
휴대폰 좀 보려면 어깨 바싹 좁히고 화투패쪼듯이
보는듯한 찐따처럼 보면서 출근하죠ㅎ
한달전에 옆에 앉은 여자분이 분명 자고 있었는데
지하철이 출발하거나 정차할때 움직임땜에 어쩔수없이 어깨가 부딪히는것도 아니고 살짝 닿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상당히 민감하게 저 어깨를 치더군요
작년에도 같은 경우가 있었는데 제가 쩍벌남도 아니고 최대한 몸을 줄여서 앉는 배려 아니 배려를 한다고 생각하는데도 저렇게 계속 반응하니 출근길내내 솔직히 기분 드럽더라구요
결국 저 여성분 본인 하차역이 오니 일어나면서 제 어깨를 퍽치고 일어나더만 휭하니 내려버리더군요;;
나만 이런 경우를 겪는것인가 하는 의문도 들고ㅎ
여성분들이 몸이 닿는것이 싫어하는것도 이해하겟는데 저리 민감하게 반응하는걸 두번이나 겪으니
진짜 짜증이...
지하철로만 50분정도를 가야해서 저도 자리나면 앉아서 가고싶고..양옆에 남자있을때만 골라서 앉을수도 없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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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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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대편에 자리가 생기니 옮기는 여성분이 많...
조용히 거울을 봅니다.
그리고 조용히 고개를 끄덕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