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설사,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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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05:15:11 (112.*.*.133)
강의 4년차입니다.
나름 경력이 된 것 같은데도 여전히 강의 전에는 긴장이 되고 준비할 것도 많습니다.
(시간 부족하다며 프차에 글을 쓰고 있는 나의 정신 세계~~)
잠이 부족해지니 커피를 더 찾게 되고
긴장+커피의 콜라보로 설사를 꼭 하게 됩니다.
이번 학기에는 완전 새로운 내용으로 강의를 하다보니 제대로 알지 못하고 가르치는 것 같은 찜찜함이 있습니다. 내가 제대로 아는 게 없구나 하는 것을 확인하는 전공 강의 찜찜함과는 또 다르네요.
일전에 동료 교수님과 식사 중 아주 명언을 들었습니다.
경력 초기에는 자기도 모르는 것을 가르치고
경력이 어느정도 쌓이면 자기가 아는 것만 가르치고
그 후에는 학생들이 알 수 있는 것만 가르친다.
어서빨리 초보 강의자 신분에서 벗어나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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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21-05-11 09: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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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어차피 커피 마시다가도 자는 타입이라 디카페인으로 바꿔도 심적 효과는 비슷할 것도 같습니다.
다른 조언도 실천 가능한 것 조금씩 해보겠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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