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30대 중반..어린시절이 점점 멀어져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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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0 00:06:49
그래도 어릴때의 감정,기분,생각들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어요
문득 문득 생각이 나요. 아니 생각이 저절로 난다기보다도 제가 그리워서 다시 생각하며 찾는다랄까.
특별히 추억이라 할만한 거창한 이벤트들은 제 인생에서 많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런게 아니라도 그냥 일상적인 .... 말하자면 어릴적의 '감성' 이랄까 그런것만으로도
정말 어린시절은 황금같이 빛나는거 같아요.
점점 멀어져가는데... 이렇게 나이먹어가면서 계속 잊혀질까봐 조금 두렵네요
영영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꺼지지 않는 가슴속의 등불처럼..
님의 서명
GouwV
"At any rate, I prize coffee." ~ Søren Kierkegaard
"At any rate, I prize coffee." ~ Søren Kierkega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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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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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0 00:10:01
내가 기억하고 싶은 추억은 영원할겁니다.
2021-06-20 00:28:45
만나면 맨날 학창시절 군대시절 한 얘기 또하고 또하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현재를 재밌게 즐겁게 만들어보세요
2021-06-20 01:00:50
(175.*.*.76)
저도 마음만은 청소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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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맘은 고등학교/대학교 생활에 머물러 있는 것 같은데 몸은 40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