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양질의 av 프로세서(리시버)+ 양질의 파워앰프 이거면 어느정도 왠만한 소스들이 커버되는 듯..
이놈의 AV가 뭔지.. AV를 포기 못하니 방법찾다 결론이 나오네요.
똘똘한 인티앰프(또는 프리 파워세트) 와 양질의 av리시버 이렇게 2계통 가려다가 스피커를 2계통 갖추기 힘들어 방황하던 차에.. 결론 내린 게 결국 이렇습니다. ㅎㅎ
이 결론을 내기 위해 나름의 시험과정을 몇년 거쳤는데..
1. K,M,ML사의 나름 하이엔드 말석의 하이파이 앰프세트와
2.말한츠의 멀티채널 + 각종 파워앰프를 대결시켜봤는데
2에서 도저히 못 들어주겠다는 정도는 아니네요.
턴테이블은 포노앰프를 따로 붙일 거고.. 소스들도 1계통으로 속편하게 연결 끝나는 것도 좋고.
물론 사용되는 파워앰프가 인격이 있어 말을 한다면 AV 따윌 내게 붙이다니 이러겠지만 ㅎㅎ
그런데 정말 거짓말 않고... 제짝 M사의 프리앰프와의 대결에서(프리앰프는 중고가 150-200사이의 결코 나쁘지 않은 물건) AV멀티채널로 듣는 음악이 그리 딸리지 않았습니다. 쿨&클리어 성향이 아니라는 물건이라 그런지 몰라도..
굳이 따지자면 이른바 과도특성.
잠잠하다가도 순식간에 천둥벽력처럼 증폭하는 능력.
이 부분은 순수하이파이 세트를 당하지 못하는 건 확인 되더군요.
(재밌는 건 영화에서 숨소리까지 들리는 투명도에서도 하이파이 세트가 더 낫더란.. 그런데 영화사운드에서의 과도특성으로 가면 AV앰프가 더 낫더군요.. 역시 만능은 없는 법. 물론 멀티채널을 포기할 수 없고..)
하지만 그렇다 하여 다른 기본특성을 심각히 손해본다고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좋은 AV프로세서+대출력의 고품질 파워앰프.
이렇게 구상하면 기기단수 너무 많이 안 쌓고 통합운용 가능하겠다 싶습니다.
음악이 물론 메인이지만 AV를 포기 못하니..ㅎㅎ 통합운용 목표하실 분 좋은 파워앰프를 주축으로 한번 AV통합 고민에 참고라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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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방법은 모르겠으나 일단 답을 찾으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진지하게 각잡고 들어보면 별 차이가 안나는 가 싶다가도 또 몇주 몇달 들어보고 바꿨을때 큰 차이가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테스트 기기들이 아직 있다면 천천히 처분(?)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