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케이팝과 팝의 차이..?

전 팝처럼 애초에 해외음악쪽을 별로 안좋아하고
한국어로 부르는 음악을 좋아합니다.
신기한건 가사내용도 모르고 따라부르는 스타일입니다. 주로 리듬을 듣는 편이라서 따라불러도 내용이 뭔지모르는 그런 부류..ㅋㅋ 어릴때 잘못된만남을 다 외우고 다녔는데도 내용을 전혀 몰랐다가 누군가 알려줘서 아는..
어쨌든 학생땐 나오는 음반을 거의다 듣고 좋아하는 노래만 mp3에 넣어다녔죠. 요즘엔 그럴시간도 없어서 추천음악이나 탑100을 듣습니다. 완전 라이트 유저인셈이죠 ㅎㅎ 취향은 맑은 여성보컬이라 아이유나 여성 실력파 아이돌 노래를 자연스럽게 많이 듣게 되더라구요.

그렇다보니 최근에 소프라1을 들였습니다(뜬금). 고작 리시버로 듣는 사람인데 그 여성보컬에 좋다는 그 스피커를 산거죠ㅋㅋ
듣다보니 좋았어요. 그런데 뭔가 클립쉬에 적응된건지 어딘가 묵직하거나 강렬함이 없어서 힘이 없어 보이는 스피커를 두고 계속 여성보컬을 들었죠. 그래도 음.... 뭔가 이상한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 값하니 너?
그러다가 우연히 벅스 분위기별 추천 음악 리스트를 켰는데 팝이네요.

이제부터가 내용의 시작입니다ㅋ
팝을 켜자마자 스피커가 전혀 다른애가 되네요?
거의 한달을 우리나라 유명 보컬 노래를 많이 듣곤했지만 뭔가 와 대박이다 하는 음악이 없었는데.. 팝을 켜자마자 사운드가 다르다! 좋다! 라는 느낌이 빡! 오네요~ 대부분 똑같이 무손실 음원으로 듣는데도 이정도로 차이가 크네요. 전혀 다른 스피커인마냥..
간단히 비교하자면 우리나라 음악은 95프로가 보컬인것 같은데 팝은 보컬 50 세션 50 으로 균등하게 나와서 굉장히 음악이 풍성하게 들리네요. 심지어 좌우 음분리 될때도 오~ 하게 되구요ㅎㅎ
작업환경이 다른건지 나라별 취향차이인건지 궁금하네요.
진심 처음으로 퀄리티가 다르다는 느낌 받고 충격 받아서 글 작성하고 있네요ㅋㅋㅋ
그동안은 전혀 차이를 못느꼈었는데 좋은 스피커로 들어서 확연히 차이가 난건지..
원래부터 이랬던 건가요?

신기해서 팝송 계속 듣는 중이네요ㅎㅎ
뭔가 팝에 빠질것 같아요.....
어차피 리듬만 듣는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