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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김도헌 대림대교수님과 음향기기 판매 사장님의 의견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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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2 21:21:26

 요즘 유툽에서 핫하신 김도헌 대림대교수님 다 아실 거에요.

그분이 올리신 영상 중에 엠프와 스피커 매칭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엠프 출력은 통상 스피커 출력의 2배 정도로 세팅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인 즉슨 충분한 W 가 제공되어야, 스피커의 울림판이 영민하게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혹시나 과전류가 흐를 경우를 대비해서 , 피크를 치게 되면 보통 앰프에 빨간 불이 들어오는데

바로 그 아래쪽 주황불이나 초록불에 보면 -3DB라고 되어 있는데 3데시벨 적으면 정확히 출력이 반이기 때문에 피크 빨강색만 안찍으면 매우 원활하게 스피커가 구동되는걸로 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제가 학원 관리일을 하는 관계로 이번에 새롭게 또 앰프와 스피커를 사게 되었는데요.

앰프는 채널당 120와트 출력(RMS) 이고, 스피커는 75W (RMS 출력) 으로 구성했죠.

 

이렇게 세트로 구입했더니, 구입처 사장님한테서 전화가 와서, 이러면 스피커 터지니까 6인치 이상의 큰 스피커로 구성하라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저는 전문가도 아니니 일단 알겠다고 하고 그래도 그대로 주문해 버렸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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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4-02 21:37:24

저도 해당영상을 보았습니다.

 

제 기억에는 스피커 출력의 2배가 되는 앰프를 매칭하는 것이 좋다고 한 것은

아마 가정용이 아닌 공연같은 넓은 공간은 커버해야하는 곳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실 일반적인 가정에서 스피커의 출력을 최대치로 할 일 자체가 잘 없습니다.

저는 소프라 No.1을 PM-10과 매치해서 사용중입니다만

소프라는 150W PM10은 제 기억으로 200W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엔 보통 최대 볼륨으로 올린다고 해도 -35db이상은 올리지

않는데 이 경우엔 최대치보다 훨씬 적은 출력을 사용하지요.

 

물론 앰프의 출력이 모자란 것보다야 여유가 있는 것이 좋긴합니다만

딱 2배수를 맞추기보단 가정용으로는 1:1로 맞춰도 구동에는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2020-04-02 23:19:19

에소테릭 인티앰프 1200만원짜리 출력이 30w입니다. 어느 스피커에서도 사용하면 안되는 앰프일까요?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259606&memberNo=5591055

 

 

WR
2020-04-03 09:32:14

글쎄요. 장기간 사용가능한 출력이 30와트라면 스피커도 장기간 사용시 30w 허용 가능한 스피커를 사용하면 되겠지요? 쇼핑몰 보면 보통 스피커의 경우 피크 파워만 광고를 하더라구요. 근데 브랜드가 좀 이름 있거나 가격이 좀 나가면 스펙을 매우 상세히 적어 놓은 경우가 많은데 거기 보니까 AES, RMS, PEAK 다 적어놓은것 같았어요. 그러면 RMS 30와트인 스피커로 들으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잘 모릅니다. 저는 학원 잡무만 보는 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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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3 01:19:33

동영상을 안 좋아해서 누군지 모르지만... 무책임하게 얘기하는군요. 일단 표기된 출력도 다 달라요. 과거 어떤 미니 컴퍼넌트는 1000W라고 광고한것도 있고(물론 이건 피크만 다 더한 뻥튀기입니다만) 20W짜리 A클래스 앰프도 있어 일반적이란 말도 안 통합니다.

일단 파는사람이 걱정되서 전화한거면 재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WR
2020-04-03 09:37:07

동영상은 대림대 음향학과 교수님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전문가라고 할 수 있고, 프로 오디오쪽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각종 컨설팅을 해준다고 합니다. 앰프 출력이 뻥파워로 광고 많이 하겠지만 제대로된 회사라면 RMS 파워도 적혀져 있드라구요. 그다음에 3데시벨 차이가 와트로 따지면 두배 차이가 나니까, 보통 고전적인? 현장 라이브용 앰프 보면 불이 깜빡 깜빡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데 거기 peak, -3db -6db 이렇게 되어 있는데 -3db 불 들어오면 만약 RMS가 200와트이면 100와트를 쓰고 있다는 것이고, 이때 RMS100와트짜리 스피커를 쓰면, 앰프의 출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같은 hz 진동하더라도 훨씬 영민하게 반응한다고 하네요.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혹시나 사용자가 볼륨을 3시 이후로 돌려버릴 가능성이 있으니 음질 보다는 안정성을 따지는게 맞는것 같기도합니다. 어쨌든 스피커는 내일쯤 올 예정인데 스피커 천장에 다 설치하고, 테스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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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3 10:33:35

대략 그러리라 짐작했습니다. 프로분야는 계산으로 딱 떨어져야합니다. 스피커 갯수에 길이 등을 감안해서 더하고 곱하고 나눠서 앰프 용량 얼마로 몇대... 이렇게 되야만 하거든요. 효율 극악한 A클래스등은 아예 고려대상도 아니고... 

 

하지만 하이파이는 좀 다르죠. 요새 주로 사용되는 D클래스 500W  백날 때려 넣어봐야 답답한 스피커가 AB클래스 300W파워에 시원하게 터지는 조합도 있고, 소너스 파베르에 코드 600W 물렸더니 참 들어주기 힘든 소리 나던게, 100W 진공관에 감칠맛 나게 소리나기도 하거든요. 영역이 다른겁니다.  

1
Updated at 2020-04-03 12:40:36

저 양반 동영상은 제낀지 오래되었습니다. 다른 커뮤니티에도 다른 내용으로 올라온 적이 있는데 하아 소리 저절로 나오더군요. 용도가 완전히 다른데 그걸 하이파이쪽까지 확장하려고 하더군요. 

Updated at 2020-04-03 09:35:59

 재미난 글이네요. 혼돈의 글이구요.

한 20년 전 오오쪽에 관심이 좀 있었을때, 요즘 앰프들은 출력이 과장되어 뻥이라고 한 말이 기억납니다.

즉 실출력은 100w 해놓고 실제 측정치 해보면 실제 30w도 안나오는게 태반이였을 정도로

앰프 뻥튀기 출력이 참 많구나 생각을 했었더랬죠.

저도 뭐 제 느낌상 앰프 출력은 반값만 생각하는 버릇이 좀 생겨버렸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실제 경험상  출력 반토막내어서 생각하고 매칭을 해서 청음해보면

스피커가 제대로 울려주기도 했구요. 뭐 판단은 알아서 하시면 될듯합니다.

단순 수치로 매칭이 안 맞을지 모르지만, 과연 우리 청음공간에서 피크치까지

때리면서 끌어올려 사용하시는 분들이 어느정도나 될까요? 그것보다

낮은 볼륨단에서도 원하는 소리를 내어 줄 수 있는 기기 궁합이 더 좋은거 같아요

참고로 저는 오디오 쪽은 맹인입니다. ^^

Updated at 2020-04-03 09:40:12

근데 스피커 출력이 맞나요?

저는 스피커 허용입력으로 알고있었는데

전력 출력은 파워앰프가 하는 것이고

스피커는 그 전력을 받아들이는 입장이 아닌지요?

WR
2020-04-03 09:43:19

전력 출력은 앰프가 하는 것이고, 스피커는 그 전력으로 진동해서 음압의 형태로 출력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스피커 마다 어떤 스피커는 1w 받아서 86db 의 소리를 내고, 어떤 스피커는 90db 소리내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스피커의 출력을 w 로 이야기 하는 것은 부정확 하기는 하지만, 입력되는 전력에 따라 선형적으로 db가 올라가므로, 그냥 A 라는 스피커의 스펙에 피크 200w, RMS 100w 라고 적혀져 있다면 스피커의 출력또한 그냥 통상적으로 피크 출력이 200와트. 지속적 출력이 100와트 라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피크 출력은 근데 뻥이지요. 그래서 스펙에 보면 센시티브라고 되어 있는데 이게 기준이 1m 거리에서 1w 전력 공급할때 스피커의 음악측정한건데 이걸 기준으로 봐야 하는게 정확하긴 하죠.

2020-04-03 10:10:59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바는

스피커 허용입력보다 큰 앰프를 물리는 경우

일반적으로 그럴일은 거의 없겠지만

스피커 허용입력보다 큰 출력을 앰프가 보내 스피커 손상이 있을 수 있을거란겁니다

 

스피커 출력이라고 하는 부분이 잘못된 표현이라면 학생들 포함해 다른 사람들에게 강의까지 하시는 교수님이라면 옳은 표현으로 말씀하시는게 맞는게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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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3 16:54:24

 제가 그분을 잘 모르겠는데 전공이 어떻게 되시나요?

"충분한 W 가 제공되어야, 스피커의 울림판이 영민하게 작동" 

이 말씀은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음향관련 제품 개발을 하고있는 제 입장에선 좀 이해가 안되는 문장입니다 

어차피 앰프에 표시되는 W 라는것은 그 앰프가 구동할 수있는 최대 전력이고

스피커는 받아 들일 수있는 최대의 전력입니다 

일반적으로 엄청난 규모의 야외 공연장이 아니라면 실내에서 보통 사용되는 출력은 10W 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아파트에서 10W 로 계속 음악을 들으면 민원들어옵니다.)

120W 출력의 앰프를 풀 파워로 쓸일은 아마도 출력을 측정하기위해서 계측할때 말고는 

앰프 수명이 다 될때까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하이파이 청음실이 아니라 학원같은 공청시스템에서 앰프와 스피커의 매칭을 논하는것은 

별로 의미없다고 생각하며  내가 필요한 출력이 어느정도인지를 확인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이파이시스템에서도 앰프의 스피커 구동력은 앰프의 최대 출력보다는 댐핑펙터나 슬루레이트 

스피커 같은 인덕티브 로드 구동시 동적 임피던스 특성 같은것들이 훨씬 중요합니다 

 출력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10W 도 안되는 옜날 극장용  진공관 앰프 같은것은 상상하기도 힘들겁니다

 

120W 나 75W 나 일반적인 실내환경에서는 엄청나게 큰 출력이므로 궂이 필요이상으로 출력이 큰 앰프를 쓸 필요는 없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120W 앰프가 입력에 의도치않게 큰 입력이 들어오거나 입력단의 불량으로 인해 120W 의 출력이 나가면 

최대 허용입력 75W 스피커가 파손 될 수있고 반대로 120W 스피커에 75W 스피커를 쓰면 실수로 최대 출력이나가도 스피커가 큰소리만 날뿐 스피커가 파손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 조금 안전하다 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불행히도 스피커가 파손되는것은 주로 큰 교류신호가 나가는것 보다는 여러 이유로 스피커 출력에 

DC 가 걸릴때가 가능성이 훨씬 높고 그것은 출력이 높거나 낮거나 모두 비슷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WR
Updated at 2020-04-04 11:55:06

잘 이해가 안갑니다. 10w로 어떻게 음악을 듣나요? 제 기준은 강당, 노래방, 실외 연설 등입니다. 저는 학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듣는 하이파이 오디오 이런거는 잘 몰라요. 노래방 엠프는 600w 짜리가 기본이죠. 보통 4채널이거든요. 그래서 채널당 RMS 150W 씩 뽑아줍니다. 당연히 스피커도 RMS 150 w 이상 피크 300W 이상의 스피커를 4개 이상 설치하지요. 이런 환경에서 엠프의 출력이 딸리면 당연히 힘이 없는 소리가 스피커에서 나옵니다. 교수님 말씀은 최대 200W 출력의 엠프를 100W로 출력했을때 스피커가 받아들이는 것과, 최대 100w 출력의 엠프가 100W로 스피커에 출력했을때 소리가 다르다는건데, 제 경험상 맞는 말 같아요. 분명 앰프 바꾼 후, 볼륨 더 올리는거랑, 원래부터 큰 용량 앰프 달고 볼륨 줄여서 쓰는거랑 비교하면 확실히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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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4 14:40:48
"최대 200W 출력의 엠프를 100W로 출력했을때 스피커가 받아들이는 것과, 최대 100w 출력의 엠프가 100W로 스피커에 출력했을때 소리가 다르다"

이건 당연히 맞는 말씀입니다 보통 앰프의 최대 출력기준은 THD( 찌그러짐) 이 10% 정도를 기준으로 하는데 THD 가 10%면 찌그러짐이 심해서 듣기 힘든 소리가 나는 상태이니까요 

중요한것은 필요한 출력범위내에서 앰프의 품질과 찌그러짐의 정도는 앰프의 최대출력과는 무관하다는것이고 당연히 100W 가 필요한 시스템에서 최대 100W 짜리 앰프를 쓰게 되면 찌그러짐이 심해서 쓸 수가 없게 됩니다. 

그 교수님의 말씀은 정확하게는 앰프스펙이 스피커 출력의 2배가 아니라 내가 통상적으로 필요한 출력의 2배라고 이해 하는것이 좋겠고 그것이 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과도 일치되는것 같습니다 

제 생각도 같구요 

 

앰프출력과 관련하여 좀 다른말씀을 드리자면 

요즘은 D class 앰프가 상용화 되고 하이파이에서조차 손바닥만한 앰프에서 1000W 가 나오는 Dclass 앰프를 많이 씁니다. 

천기누설일 수도 있는데 요즘은 하이파이 기준의 스펙을가진 1500W Dclass 앰프 모듈을 2~3십만원 이하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예를들면 요즘 대표적인 Dclass Module 업체인 파스칼이라는 업체의 아래 제품입니다

동일한 1500W 라도 이 앰프의 스펙은 노래방이나 강당에서 사용하는 앰프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사이즈가 A4용지 한장도 안되는 120 x 360 mm 밖에 안됩니다  

 

 

실제로 수천만원짜리 앰프를 만드는 회사도 이런 모듈을 사용하기도 하구요 


아마도 1500W 2체널 앰프를 업자들이 판매한다면 상당한 기술적인 스펙을 이야기 하면서 

이 모듈가격의 수십배를 부를 것입니다 당연히 음질은 위의 앰프와 비교할수없이 떨어지는수준일것이구요 

말씀하시는 만큼 큰 출력이 필요하시고 넉넉한것이 좋다라고 하신다면 이런 1500W짜리 2체널 모듈 2개면 엄청난 스펙이 될것이고  결론적으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부분은 업자들의 출력에 대한 감언이설과 그에따르는 비싼 비용이 기술적으로 보면 말장난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업자들이 이건 300W니까 얼마다 라고 하는 앰프가 3000만원짜리 하이엔드 앰프에 들어있는 1500W 모듈보다 가격은 더 비싸고 성능은  떨어지는것이라는것 

그만큼 어떤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2020-04-04 17:36:05

좋은 말씀이시네요.
저도 전자공학 전공이고 음향과는 다른일을 합니다만 min/max 개념과 mean value를 가지고 일반인에게 사기(?)치는 수치는 전자기기쪽이 매우 심하다고 언제나 생각합니다.
안정적인 적절한 출력을 보장하는 설계는 언제나 매우 어려운데 비해서 max를 늘리는건 상대적으로 쉬우니 그런 방향으로 접근한 설계와 강건 설계는 구분해줘야겠죠. 올라운드 플레이어 설계는 가성비라는게 존재하기 어려워요. 그에 비해서 max만 고려한 설계는 상대적으로 쉽고... 그런 관점에서 제한된 공간에서 최대 성능을 거려하는 감상용 설계와 공연장이나 강당용을 고려한 설계를 기술적으로 좀 같다고 보기는 어려우니.. 저도 앰프의 최대 출력은 스피커 매칭을 위한 참고 수치지 1:1로 가져다 붙일게 아니면 크게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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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5 00:03:35

같은 수준의 기술과 품질을 가지고 앰프의 출력만 다른경우(예: 동일한 제작사의 같은 라인업 앰프)에는 출력이 큰쪽이 스피커 울리는데 유리하죠. 100w 앰프로 100w 출력내는거랑 200w 앰프로 100w출력내는 것은 전력 효율부터가 다릅니다.
여기다 대고 A클래스가 좋네 D클래스가 좋네 이야기하는 것은 전제를 잘못 깔고 들어간 것이고요.. 지금 출력 가지고 얘기하는데 다른 종류의 앰프 특성을 끌고 들어와 얘기할 필요 있나요? 비교하려면 A클래스 30w랑 60w 비교를 하시든가..
앰프출력이 너무 높아서 스피커가 터지는 것은 사용을 잘못한 것이지 원칙적으로 앰프탓을 할건 아니고요.
근데 공연장 같은 곳이 아닌 집이라면 피크칠일은 잘 없을테니 1:1로 매칭시켜도 별 문제는 없겠네요.

2020-04-11 14:26:08

도움 되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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