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새로 정비한 헤드파이 시스템...
제 주된 소스기기는 아이폰입니다.
아이폰의 음원을 가장 좋은 음질로 들으려면 카메라키트를 통한 디지털 출력을 USB 로 DAC 에 연결해 듣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데 아이폰의 디지털 출력을 받는 DAC 을 찾기가 참 어렵더군요...
국내 기업인 JAVS 의 제품들이 아이폰 직결이 되기 때문에 급한대로 JAVS X5 를 사용했는데... 상당히 괜찮은 DAC 이긴 하지만 XLR 벨런스 출력이 안됩니다.
헤드폰 앰프와 헤드폰들이 전부 밸런스 입력이 되기 때문에 밸런스 신호를 써보고 싶어 JAVS 의 플래그쉽 DAC 인 X9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칩 공장에 불이 나서 생산이 무기한 연기...;;
그 와중에 JAVS 에서 나오는 DDC 들이 역시 아이폰 직결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급히 X5, X7 DDC 를 찾아봤지만 역시 대부분 생산중단 및 품절...
중고는 진짜 가뭄에 콩나듯 나와 거의 구하기도 어렵고...
손가락만 빨고 있다가... X7 DDC 가 재고 부품을 사용한 소량 생산분이 풀린 것을 우연히 발견하여 앞뒤 안가리고 질렀습니다...;;
아이폰 직결도 되지만 DDC 를 사용할 경우 PC 나 기타 다른 디지털 음성기기들 연결시 상당한 음질 향상을 느낄 수 있다고 하여 매우 기대됩니다. (PC 연결은 아직 설정을 못한 상태..)
게다가 X7 DDC 는 상당히 다양한 입출력을 지원해 방 한구석에 모셔놓은 스피커 시스템에도 동시에 연결할 수가 있겠더군요...
DAC 은 SMSL 의 플래그쉽 M400 입니다...
AK4499 칩을 사용한 풀밸런스 설계의 DAC 이죠....
R2R DAC 인 뮤지션 페가수스로 할까 고민했지만...
400시간씩 에이징할 자신이 없어 그냥 깔끔하게 가성비 DAC 으로 갔네요...
(디자인을 좀 따지는지라... 색상, 크기 모두 DDC, 앰프와 잘 어울립니다..)
스텔리아, 엠피리언 모두 6.3mm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다가 밸런스 커스텀 케이블로 바꿨습니다.
예전에 X5 만 달랑 RCA 로 연결해 6.3 mm 케이블로 들을 때에도 좋았지만
DDC 를 추가하고 DAC 을 바꿔 밸런스 연결로 들어보니...
전체적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네요...
음량도 물론 더 커졌고... 해상도, 무대감, 입체감, 박력까지....
곧 애플뮤직에서 무손실 HiFi 음원도 지원한다고 하니... 한층 더 행복한 음감이 될 것 같습니다...
(추후 JAVS 에서 X9 DAC 이 새로운 형태로 나오면... X7 DDC 와 I2S 연결을 해볼까 합니다.
M400 도 I2S 입력을 지원하지만 X7 DDC I2S 출력과 직접 연결은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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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헤드폰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