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김밥레코즈는 도대체 왜이러는걸까요
레코드스토어데이가 되면 김밥레코즈에 음반을 사곤합니다
근래에 들어 좋은 레코드가 자주 발매가되기에 더욱 기다리는 입장이지요
이번에도 그랬는데 저번에도 항상 주말에 행사가 시작하는데,
뭐 이건 RSD 주최측에서 날짜를 정하니까 뭐라고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보통 여느 북미나 유럽의 소규모 인디샵이나 러프트레이드 같은 이름있는 스토어까지 대부분이
스토어데이날 입고되는 물품에 대해 사전공지를 합니다
그런데 김밥레코즈는 꼭 입고되는 물건의 공지를 당일날 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보통 직장인들이나 사회생활을 하면 주말에 약속을 잡거나 그러기 마련이지요
아니면 홍대와 인접해 있지 않고 경기도권 혹은 인천이나 서울근교에 집이 위치해 있다면
행사 당일날 출발하려면 아침일찍 출발해야되므로 사전 준비가 상당히 필요합니다
게다가 주말이니 약속도 다 포기해야하구요
김밥레코즈에는 RSD로 발매되는 모든 음반을 취급하진 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일부 주요품목만 수입하는것이죠
하지만 대부분 컬렉터들은 RSD 리스트를 사이트에서 훑어보며 점찍은 음반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번에도 저 같은 경우 점찍은 음반이 있었는데요, 그게 이번 세번째날 배포가 되는터라 기다렸습니다
입고가 안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안되면 일찍히 포기하고, 입고된다면 가서 구입하려고 했죠
그런데 입고되는 음반의 공지를 늘 밤에 혹은 새벽에하는 김밥레코즈 때문에 꽤나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늦은밤에 공지한다고 인스타에 올라왔더군요)
아니 차라리 밤에하면 좋았을겁니다.. 그러면 다행이도 다음날 일정변경이 가능하니까요
충격적인건 공지를 아침 8시에 하더군요..ㅋㅋㅋㅋ
언제 공지가 오나 자다깨다,, 자다깨다,, 인스타 계속 리플레시 해서 보느라 잠도 거의 설쳤습니다
근데 결국 입고가 안되었네요...
RSD 당일날 배포하는 음반이니 적어도 몇일전.. 늦어도 전날엔 음반이 도착했을테고, 그렇다면
적어도 전날엔 공지가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일부러 엿을먹일려고 이러는건지 저로선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그냥 김밥에 전 아무것도 바라는거 없고 단지 공지만 좀 일찍 해주세요
행사 당일날 새벽에 혹은 아침에 공지하지 마시구요~
레코드 구매자들 에게 배려를 부탁드려요
사전에 공지만 이뤄진다면 토요일에 약속을 사전에 취소하거나 하면서 안배가 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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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이용하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재감 있는 레코드샵인 것 같습니다.
독특한 영업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구요. 그게 생존 전략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언뜻 기억나는 압구정 상아나, 레코드 포럼 등 몇몇 레코드 샵들은 독특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장사를 했고, 시대를 풍미하는 음반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착한 가게는 다 망했어요.
여러 불편한 점에도 불구하고 김밥을 이용하시는 이유도 궁금하네요. 구입 루트는 여러가지가 있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