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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김밥레코즈는 도대체 왜이러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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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5 00:44:49

레코드스토어데이가 되면 김밥레코즈에 음반을 사곤합니다

근래에 들어 좋은 레코드가 자주 발매가되기에 더욱 기다리는 입장이지요



이번에도 그랬는데 저번에도 항상 주말에 행사가 시작하는데,

뭐 이건 RSD 주최측에서 날짜를 정하니까 뭐라고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보통 여느 북미나 유럽의 소규모 인디샵이나 러프트레이드 같은 이름있는 스토어까지 대부분이

스토어데이날 입고되는 물품에 대해 사전공지를 합니다


그런데 김밥레코즈는 꼭 입고되는 물건의 공지를 당일날 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보통 직장인들이나 사회생활을 하면 주말에 약속을 잡거나 그러기 마련이지요

아니면 홍대와 인접해 있지 않고 경기도권 혹은 인천이나 서울근교에 집이 위치해 있다면

행사 당일날 출발하려면 아침일찍 출발해야되므로 사전 준비가 상당히 필요합니다

게다가 주말이니 약속도 다 포기해야하구요


김밥레코즈에는 RSD로 발매되는 모든 음반을 취급하진 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일부 주요품목만 수입하는것이죠

하지만 대부분 컬렉터들은 RSD 리스트를 사이트에서 훑어보며 점찍은 음반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번에도 저 같은 경우 점찍은 음반이 있었는데요, 그게 이번 세번째날 배포가 되는터라 기다렸습니다

입고가 안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안되면 일찍히 포기하고, 입고된다면 가서 구입하려고 했죠


그런데 입고되는 음반의 공지를 늘 밤에 혹은 새벽에하는 김밥레코즈 때문에 꽤나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늦은밤에 공지한다고 인스타에 올라왔더군요)

아니 차라리 밤에하면 좋았을겁니다.. 그러면 다행이도 다음날 일정변경이 가능하니까요

충격적인건 공지를 아침 8시에 하더군요..ㅋㅋㅋㅋ


언제 공지가 오나 자다깨다,, 자다깨다,, 인스타 계속 리플레시 해서 보느라 잠도 거의 설쳤습니다

근데 결국 입고가 안되었네요... 

RSD 당일날 배포하는 음반이니 적어도 몇일전.. 늦어도 전날엔 음반이 도착했을테고, 그렇다면

적어도 전날엔 공지가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일부러 엿을먹일려고 이러는건지 저로선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그냥 김밥에 전 아무것도 바라는거 없고 단지 공지만 좀 일찍 해주세요

행사 당일날 새벽에 혹은 아침에 공지하지 마시구요~

레코드 구매자들 에게 배려를 부탁드려요



사전에 공지만 이뤄진다면 토요일에 약속을 사전에 취소하거나 하면서 안배가 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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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10-25 00:56:34

많이 이용하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재감 있는 레코드샵인 것 같습니다. 

독특한 영업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구요. 그게 생존 전략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언뜻 기억나는 압구정 상아나, 레코드 포럼 등  몇몇 레코드 샵들은 독특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장사를 했고, 시대를 풍미하는 음반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착한 가게는 다 망했어요. 

여러 불편한 점에도 불구하고 김밥을 이용하시는 이유도 궁금하네요.  구입 루트는 여러가지가 있을텐데요. 

WR
Updated at 2020-10-25 01:45:09

위에서도 밝혔지만 국내 최고의 레코드샵 맞습니다

저는 단지 저부분만 불만이구요 입고되는 레코드 사전공지만 해준다면 이외에는 아무런 불만이 없습니다

가격적인 부분도 최고라고 봅니다. 레코드스토어데이 음반들 가격을 예를들어보면

예스나 뭐 그런 온라인샵보다 가격이 저렴할 정도니까요

그게 국내에 음반 소매상중에 특히 중고 소매상중 워낙 한놈만 걸려라식의 영업이나 

말도안되는 가격으로 장사하는 중고업자들이 우글대는 국내시장이라 더 도드라저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에서 100엔~300엔짜리 박스떼기 수입해 장당 2만원,3만원 가격표 붙여놓는 도둑놈 심뽀의 중고업자들이 아주 수두룩 합니다

Updated at 2020-10-25 01:35:37

김밥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온라인스토어의 모습이나, 오프라인 매장을 봤을 때, 글로벌 기준으로 일반적인 레코드샵 같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뭔가 틈새시장에 특화된 가게? 

 전통의 샵들은 다 망해 나가고, 김밥이 우리나라 최고의 레코드샵이 되어 버린 현실도 뭔가 아니러니 합니다만,  사람들이 마음에 안들어 외면하면 김밥도 없어지겠죠. 

 그런데 "디피에 있는지 모르겠지만"의 의미는 뭐죠? 

 요새는, 가입하시면 첫글은 대부분 불만글로 시작하시더라구요.  온라인 풍토인지 

 

WR
Updated at 2020-10-25 04:04:10

그말은 업자들이 여기회원일 수도 있다는 말이구요 (어디에나 있다는 말이지요)
김밥은 틈새시장에 특화된 가게라기 보다는 그냥 양심적인 가게일 뿐입니다
양심적인 가게라서 오래가는거고 사람들이 모여드는거죠
여느 다른 가게 처럼 파손된걸 돌려막지 않고 파손되면 그만큼 대폭 할인해서 판매하고
자체 수입된 음반을 말도안되는 가격으로 팔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등
위에서 언급했지만 아주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가게이지만 우리나라 음반 소매업자들의
이상한 행태와 도둑놈심뽀 때문에 정상적인게 빛나게 보이는것이지요
아... 가입하고 첫글은 아니고 사정상 탈퇴하고 재가입했습니다

2020-10-25 10:56:17

저도, , 거의 10여년 동안은 오프라인 레코드샵은, (주로 일본) 해외 샵만 이용하다,  코로나 때문에 , 10년만에 국내 오프라인 온라인 샵을 이용해 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5000원 ~ 10000원 정도에 파는 온라인 샵에서 두 세장씩  구입하다가, 최근엔 경쟁이 심하기도 하고, Discogs에서 몰아서 사기로 했는데, 미국에서 1불 하는 음반도 막상 부대비용을 따져보니 3~4불은 되더군요.   

 김밥이 아마존 처럼 운영하고,  우리나라 샵들이 디스크유니온처럼 장사하면 좋겠습니다만, 그렇게 안한다고, 양심이 없거나, 도둑놈 심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사정이야 있는거니까요. 

  배짱장사가 마음에 안 들면,  소비자야 이용 안하면 되는거죠.  울며 겨자먹기 할 필요도 없구요. 

 내가 안산다고, 다른 사람들을 호구로 볼건 아니더라구요,  가격을 지불할 여력이 되고, 여기저기 알아볼 시간이 없으니까 내가 원하는 음반 구입하시는거라서, 그 분들 입장에서는 엄청 비용을 절약하시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시간말이죠. 

  해외 여행가서 음반 디깅하고 있는거,  엄청 시간 낭비죠.  

  디스콕스에서 음반 뒤지고 앉아있는 것 또한 시간 허비하는 거죠... 


  탈퇴했다 재가입하시는 분은....  어떻게 알아보나요......  반갑습니다. 

 요새는 온라인 커뮤티는, 비난 분노 일변도로 가고 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물론 불만 성토할 곳도 필요하겠습니다만. 

 

WR
2020-10-25 11:08:46

저도 주로 일본쪽에서 디깅하느라 디스크유니온이나 레코팡 생각하니 국내사정이 답답한 나머지 불만을 표출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아무리 프리미엄을 얹였다, 배송비 혹은 대행 수수료를 포함했다고 하나,, 그것도 일정정도의 범위 혹은 레인지가 있기 마련인데,
국내 중고 업자들은 그 범위를 넘어섰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열배 스무배 올려받으니 뭐 할말을 잃게 만들죠
심지어 본인들이 동묘등지에서 일본반 박스떼기로 들여오는 업자들에게 장당 천원 이천원에 싸게 매입후 장당 몇만원씩 파는 광경을 여러차례 목격한 사실이 있어 더욱 그렇다는..

1
2020-10-25 02:59:39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하다보니 그런가보다 합니다.
얼마전 김밥레코드 인터뷰한 팟캐스트 들어보니
올해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 했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꼭 구하고 싶은 음반이 있긴 했는데 입곤 안되서 아쉽긴하네요.

WR
2020-10-25 13:38:24

거의 혼자 모든일을 다해야 하니 저도 그러려니 하는 편입니다 다만 입고 소식만이라도 좀 사전에 공지를 해줬음 하는 바램이지요

1
2020-10-25 08:40:27

관계자가 아니라서 깊이있게는 모르지만
대표자님께서 주요업무를 다 하시고
계시고 업무량이 많고
레코드들도 예상보다 늦게 도착하는등의
변수가 있어서 주요 타이틀의 공지가
늦는게 아닐까 합니다.
김밥집이 롱런할수 있는건
가격적 메리트
주기적인 할인행사
경쟁사보다 발 빠른 트렌디한 음반입고
뭐 이런부분이 있을거고
흑자 경영을 시작하셨다면
좀더 넓은 매장으로의 이전과
고객 대면시 서비스 부분의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카리스마 있다는 상아
레코드포럼 경험해 봤지만
구매후 좋은 기분은 아니였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1
2020-10-25 09:45:19

제가 “배짱장사”라는 표현을 완곡하게 표현한다고”카리스마” 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취지와는 다르게 긍정적인 뉘앙스로 읽혔나 보네요^^
다들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이용하던 곳들이죠.

1
2020-10-25 10:09:14

네 배짱장사라는 단어가
맞는 표현 입니다.
해외빌보드 상위권 음반들이
바로입고되었던 상아

2020-10-25 09:16:21

김밥이 cs가 좋지는 않죠.. 장점이 훨씬 커서 이용하긴 하지만

2020-10-25 09:52:29

저도 rsd목록 빠른 업뎃에 대한 불만은 있었지만 구할 수 있는 다른방법도 있기에 크게 신경쓰지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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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5 12:18:31

개인적으로 오프 구매는 잘 안합니다. 김밥도 오프로는 5회 정도 오프 우선 타이틀이나 약속때문에 가보긴했지만 친절하다는 느낌은 없고 기분나쁜 경험은 했어요. 계산해달라는데 본인 일만 열중해서 못들었나해서 "계산요" 하는데도 "잠시만요"와 함께 옆방까지 들락거리다 계산하더군요. 큰 매장도 아니고 계산해주고 일할수 있을것 같다는게 고객생각인데, 생각이 다른건지 아무튼 다시 오프 방문하고 싶지는 않아요.

2020-10-25 13:40:40

지방에 거주하다보니 매장을 직접 방문해서 구입할 일은 거의 없지만, 기본적인 고객서비스가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일전에 평일 영업시간 중인데 거의 2시간 가까이 (유선전화) 연락이 안 된적도 있었다는...-_-;; 솔직히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또 한편으론 최소 경비로 운영하는 소규모 가게의 특성상...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그나마 국내에선 다양한 레퍼토리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 바이닐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구요... 

2020-10-26 11:22:46

국내에서 보기드믄 유통망과 판매 방식을 갖춘 유니크한 곳이긴 한데, 오프라인 구매는 기피하게 되더라구요. 디깅 가능한 좀 큰 매장으로 이전하셨으면 좋겠어요. 오프매장 가면 디깅 자체가 아예 불가능할 정도로 너무 협소해서 충분히 좋은 판들이 많이 있음에도 잘 못찾게 되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2020-10-26 12:14:50

정확히 입고당일 공지하시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글 올리는 시간이 항상 새벽시간이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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