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조커" 불호 후유증이 오래가네요.

조커 작년 최애 작품이었는데 불호인 분들 이해 충분히 갑니다.

저는 저스티스리그 보고 제대로 현타와서 dceu 블루레이는 다 처분했네요 

다들 재밌다던 원더우먼에도 실망하고 마지막 희망으로 본 아쿠아맨은 오락영화로 그럭저럭 볼만했지만

버즈오브프레이는 극장관람도 안했네요

앞으로도 dceu는 바로 안보고 여론보고 관람하던지 하려구요

단독작인 조커는 의외로 괜찮게 봤고 블루레이도 구매했네요

dc는 이런 맛이 좋은거 같아요 마블과는 다른노선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는 작년에 본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영화여서

4k일반판, 스틸북까지 구매했는데 이상하게 손이 안가네요ㅡㅡ

완성도가 좀 아쉬워도 두고두고 볼 영화를 사자는 주의인데

[조커]는 너무나 맘에 드는 영화였는데도... 음.. 괜히 두개나 질렀나 싶어요.

암튼 결과적으로 저도 손이 안가요;;

조커 개인적으로 작년 베스트라
극장서 두번 관람했는데 예구한
블루레이에는 손이 안가네요 ㅎㅎ..

비슷한 예로는 로건이 그랬구요.

솔직히 조커는 히어로 영화가 아니죠..그냥..이름만..조커를 사용한것 뿐..

코믹스와 영화와의 접점으로 마블유니버스 같은 세계관이 연결될수 없다는..

저역시..별로 였습니다..그냥..영화속 조커는..외톨이 ..아웃사이더인데..

현세에서..돈없고..억울한 사람들은..넘치고 많쵸...

그렇치만..영화속 조커처럼..살지도 않고..살수도 없죠..

그냥..조커라는..사이키델릭 캐릭을 소비한 느낌입니다..

관객이 단순히..히어러 무비에서 바라는 영화적 재미를 전혀 찾을수 없기에...디씨에 대한 희망이 줄어드는 이유죠.. 

1차 감상 때 불호였다가 두 번 정도 더 보니 괜찮더군요. 저도 처음 볼 때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아 이거 이렇게 만들어도 되는 건가...?”, 하고 걱정이 될 정도였거든요.

모름지기 조커는 다크나이트에서처럼 머리가 좋아야 조커 답습니다. 작년 개봉한 조커는 뒤늦게 (이제부터) 머리가 좋아질건지 도통 공감하기 어려운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