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미션 임파서블 2는 확실히 좀 많이 튀네요
요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쭉 보고 있습니다.
지금 고스트 프로토콜까지 봤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미션 임파서블 2는 다른 영화들에 비해서 많이 튀네요.
다시 생각을 해 보면 미션 임파서블 2가 미션 임파서블이 아니라 오우삼 감독의 홍콩 영화 중의 하나로 나왔다면,
평가는 지금과 다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홍콩 영화로 이미지를 바꾸고 생각하면 꽤 괜찮은 액션 영화이기 때문이죠.
문제는 미션 임파서블은 스파이 스릴러에 액션이 더해진 것인데, 거기에서 스파이 스릴러가 빠지니 영화가 다른
영화들에 비해서 튀게 된 것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미션 임파서블 다시 보면서 배우들을 다시 발견하는 재미가 꽤 있네요.
미션 임파서블 2를 볼 때까지 그 배우가 탠디 뉴턴인 줄 몰랐네요.
웨스트 월드를 보면서 눈에 익은데 하고 생각만 했었는데 말이죠.
3
2020-03-31 21:21:02
시리즈중에 가장 욕은 많이 먹는 작품이긴 합니다만 감독의 개성은 잘 묻어난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03-31 22:35:37
저도 2편 너무 오글거려서 생각하기도 싫은ㄷㄷㄷ
2020-03-31 21:34:33
2의 테마는 액션이 아니고 스파이의 '사랑'이지요
단지 그 묘사가 4편만큼 가슴에 와닿지 않은 것이 아쉽지 시리즈에서 한 편 정도는 액션으로 점철해 스파이를 단순한 슈퍼히어로로만 보이게 하지 않고 스파이의 삶에 촛점을 맞춰도 좋다고 봅니다
덕분에 이단 헌트의 삶이 단조롭지 않고 복잡다난해졌지요 편마다 다른 감독을 기용하는 묘미는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4
2020-03-31 22:17:11
근데..미국내 흥행은..2탄이 원탑일걸요..ㅎㅎ
2020-04-01 12:54:03
물가보정 하면 2 > 1 > 나머지 > 3 순으로 알고 있습니다. 1
2020-03-31 22:19:51
미임파2가 생각보다 괜찮다, 아니다를 떠나서 시리즈 중 가장 별로다라는 건 만장일치가 아닐지... ㅎㅎ 2
2020-03-31 22:21:46
이 영화 넘 좋아해서 오클리 썬그리까지 샀었어요 ㅎㅎ 1
2020-03-31 22:38:51
시리즈 중 유일하게 유치하다는 생각이 든 영화였습니다. 제가 오우삼의 팬이지만 사랑타령에 오우삼식 과장이 들어가니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못봐주겠더군요
2020-03-31 23:02:33
비둘기 아주 징글징글합니다 생각만 해도
2020-03-31 23:09:30
전 오히려 1,2,3 편 각각 감독님들만의 인장이 있는 것이 맘에 들더군요 유독 2편이 튀긴 하죠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나름의 스타일이 있는 유명세 있는 감독님들이 나만의 미션 임파서블을 만들어 보겠어 하면서 덤벼들었으면... 007은 장인급들 감독님들이 욕심을 내시는 것 같은데 미션 시리즈는 탐형이 주도권을 쥐고 있어서 그러는지 나 이거 내 방식대로 만들어 보고 싶어 이런 얘기는 없네요 이제 탐형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로건'같은 변주곡 형식의 미션도 한번 보고 싶기도 해요 감독은 동림옹?
2020-04-01 10:42:38
개인적으론 그래서 5편 이후 맥쿼리로 고정된게 별로 맘엔 안듭니다
미션 시리즈/톰형하고 잘 맞았다지만 4편이나 연속으로 같은 감독껄로 보게 되면 질리는 맛이 나올거 같아요. 연출이 어떻냐 보단 '이젠 톰크루즈가 무슨 스턴트를 하나'가 더 관심사를 쓰니 2
Updated at 2020-04-01 04:44:43
여기에 백프로 동감입니다, 폴아웃 개봉했을때 극찬이 많았는데 전혀 이해를 못하겠더라구요. 극장에서 지루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영화가 톰크루즈 스턴트 보여주겠다고 그냥 풀샷으로 편집도 느릿느릿하게 쓸데없는 씬들 쳐내야 되는 씬들 그대로 다 보여주는 느낌이었어요. 대화씬과 액션씬이 번갈아 나오는 지루한 진행에 중요한 내용은 미장센과 화면으로 안보여주고 대화씬에서 설명으로 다 처리. 게다가 대화씬 촬영은 무슨 일일드라마 촬영 같았어요. 저는 로그네이션을 너무 재미있게 봤기에...기대를 너무 크게 하고 폴아웃 감상 하는데 졸립더군요. 이영화가 대박이라는 분들의말이 이해가 안갑니다. 와이프가 영화를 엄청 가볍게 보는 사람인데 보다 졸립다고 하더군요. 재미있다고 하는 말은 뭐냐? 라고 할정도라...ㅋ. 미션임파서블 2탄을 폴아웃 따위에게 비교하면 안된다는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참고로 헨리카빌은 너무 좋았습니다. 그냥 빨리 DC 스나이더컷의 헨리카빌이나 공개 됬으면 합니다. 앞으로의 미션임파서블은 기대가 안됩니다. 쌍제이의 미션3 급 반전으로 영화가 만들어지지 않는 한...폴아웃 스타일의 눈요기식 영화들로 나올거 같아요.
2020-04-01 00:27:35
2편은 '가면'을 너무 남발해서 NG!!!
2020-04-01 01:00:30
여러분이 설명해주셨듯이, 톰형이 페이스오프로 홍콩시절 명성을 회복한 오우삼 감독에게 적극적으로 프로포즈해서 찍은 영화고, 각본가로 명성있는 로버트 타우니가 그냥 액션에 맞춰 시나리오를 껴맞춰 썼다고 했을 정도로 각본은 허술했죠 ㅋ. 베드씬 장면이나 건물탈출씬에서의 톰형 실루엣이나 다리접고 점프하는 씬 등 완전히 톰형 폼생폼사를 위한 영화죠 ㅋ. 명보극장에서 직딩이던 친형님 졸라서 봤다가 형님 계속 주무셔서 죄송했던 기억이 나네요. 오감독님은 이후 제 2의 첩혈가두인 윈드토커스를 MGM회장의 권유로 찍은뒤 쇠락의 길을 걷게되시죠. 당초 기획했던 주윤발 니콜라스 할배의 킹스랜썸을 미션2 이전에 찍었음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많이남네요. 1
Updated at 2020-04-01 03:13:13
전작들 흥행과 비평을 정리해 놓은 게 있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Mission:_Impossible_(film_series) Box office performance[edit]
The franchise is notable not only for maintaining a positive consistency in quality from the 3rd movie onwards, but also for improving in quality over its 22 years. Critical and public response[edit]
2
2020-04-01 04:47:38
2편은 사실 여배우가 매력적으로 느껴지질 않아서 감정몰입이 안되었다는거랑 비둘기만 안나왔어도.. 1
Updated at 2020-04-01 09:29:08
저도 탠디 뉴튼 이쁜거 모르겠더라고요...
2020-04-01 15:22:34
저는 어차피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작품성을 따지기에는 고만고만하다고 생각해서 미션 임파서블2도 재밌게 봤습니다. 이런 영화는 오락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몰입감 이런건 좋았습니다.
2020-04-01 17:23:16
그맘때만 해도 감독 바꿔가면서 개성있게 가려나~ 했습니다. 그 관점에선 괜찮았어요. 개인적으론 후반 권총만 빼면 그닥 나쁘게 본 것도 아니고요. 다만 제 기준에서 1,2편 제외하곤 뭔가 다 비슷한 풍으로 재밌는 편이라 전체를 봤을 땐 2편이 유독 튀고 좀 떨어진다는 느낌..
2020-04-01 18:31:31
오우삼 감독이 동양권에서 동발불패니 뭐니 하면서 중국식 액션을 잘 찍기에 미션임파서블2도 그럴싸 한 장면이 나올 줄 알았는데 막상 두껑을 열어보니 ..... 이건 뭐.... 짱꼴라 쿵푸 액션이 비둘기와 섞인 영화가 나와버리니..... 개인적으로 예전에 오우삼 영화를 좋아했었는데, 참 안타깝다 라는 생각만 드는....
근데도 이런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이 생각보다 많이 있군요. 풀 아웃보다 2편이 ???? 글쎄요.... 좋아하시는 포인트가 각자 있으시겠죠.
오리지날 작품은 흑백티비 시절 방영했던 시리즈인데, 그리 액션이 많이 나오는 영화가 아닙니다. 치밀한 두뇌싸움, 그리고 변장과 권모술수를 통해서 정보를 입수하고 이를 바탕을 작전을 수행하는 특수임무를 맡은 자들의 내용이죠. 액션이 거의 없는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요.. 그러기에 사실 브라이언 드 팔마의 작품이 원작에 가장 근접하죠....
오늘 저도 윗 분의 글을 보고 처음 알았네요. 톰 형이 자신을 자랑하기 위하여 오우삼을 고용했다는 사실을.... 어쩐지 미션 전 시리즈 중 유일하게 짤라 내 버리고 싶은 황당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액션도 서구인들이 좋아할 액션과는 너무나 차이가 많이 나죠. 마치 동방불패같은 액션이..... 오토바이에서 뛰어 날라 다니고...........
오우삼은 과거 어느 작품인지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데, 홍콩의 다닥다닥 붙은 아파트 사이로 줄을 타고 자기를 추격하는 살인청부업자들과 싸우는 액션이 클라이막스 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이런 액션을 선보였으면 미션~ 과 접목했으면 좋았을 것을, 이건 뭐 무협지를 접목하니......
2020-04-02 09:02:57
아파트 줄 타는 영화는 "서극"의 [순류역류]같네요.. [도둑들]에서 오마쥬인지 차용인지 했었던...
2020-04-02 10:48:03
네 맞습니다. 순류역류...... 제목이 생각이 안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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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한
비둘기(응?)와 쌍권총(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