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PW 찾기 회원가입

더 포스트(2017)

 
4
  784
Updated at 2022-01-02 09:23:01
The Post , 2017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 116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가 엄청난 속도감을 갖고 직진하는 '콜라'같은 작품이라면 본작은 그 보단 조금 부드러운 '맥콜'같은 작품으로 느껴집니다.

 

주말을 맞아 거의 하루종일 영화 & 유튜브를 봤기에 어지간히 재미없으면 끌 생각으로 왓챠에서 본작을 재생시켜 봤습니다...만!...대박이네요.

이 정도의 속도감과 재미와 감동을 가진 작품이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엔딩크레딧 올라가기 무섭게 램프중고로 블루레이 타이틀 주문....)

 

사실...전 그다지 스필버그 작품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고...그럼에도 딱 두 작품은 소장중이며 그건 '죠스'와 '이티'...지만 오늘로 한 작품 추가하게 됐네요.

스필버그의 내공을 본작에서 제대로 느껴볼 수 있었던 두 시간의 감상이었습니다.

 

 메릴스트립과 톰행크스의 연기의 맛, 속도감있는 화면전환의 맛, 억지스럽지 않은 마지막 감동의 맛...게다가 '출판/편집'을 수업하는 입장에서 DTP(전자출판 혹은 탁상출판, desktop publishing)前 아날로그 출판의 아름다움과 멋을 간접경험하는 부분까지...마치 맞춤형 영화처럼 제겐 큰 만족을 줬습니다.

 

빨리 블루레이 타이틀 받아서 부가영상들 접해보고 싶네요.

언뜻 보니...구성품들도 괜찮은듯 보이고요~

 

명감독이란 말도 식상한 스필버그...제겐 제임스카메론이나 리들리스콧만큼의 생각의 자릴 차지하지 않았던 그이지만...와...오늘의 '더 포스트'에선 어찌나 꼼꼼하게 작품을 만들었는지 보는내내 감탄하면서 작품을 즐길 수 있게 해줬던것에 감사하면서 또 감동했습니다.

 

ps1 : 작품마지막부분...

신문이 인쇄돼서 벽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들의 멋짐이란... 

 

ps2 : 블게든 영게든...분명 두번째 리뷰를 써야할 만큼 본작은 한 두번 보고 말 작품이 아닌듯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우린 항상 '선택의 문제'로 고민하죠.

아주 어린아이가 아니라면 '선택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고요.

흔히 '참 언론인'이 되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제대로 알게 된 감상의 시간이었습니다. 

님의 서명
누군가에게 도움 되는 글이길...
6
Comments
1
2021-12-04 22:52:35
- 본 게시물은 읽기 전 주의를 요하는 게시물로서 내용이 가려져 있습니다.
- 아래 주의문구를 확인하신 후 버튼을 클릭하시면 게시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WR
2021-12-04 22:54:15

아...그러네요...저도 임팩트 강했고...닉슨의 시대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기도 하네요^^

1
2021-12-05 02:00:20

이런 근대사 시대물의 연출도 나름 이름값있게 연출하는 스필버그임을 실감하게 해준 영화.
극장 개봉작으로 봤을때도 충분히 티켓값 갚어치는 했었던거 같았습니다.
메릴스트립과 탐행크스의 조화는, 연기력에서 둘째라면 서러울정도로 연기대결이 대단했었구요.

흔한 영화 제목일수 있겠지만
연출과 연기는 결코 흔하지 않은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WR
1
2021-12-05 06:18:53

멋진 댓글이십니다

극장에서 보셨었군요, 부럽네요~
모니터에서의 감동도 컸는데 극장스크린은

아주 멋진 연기, 연출로 기분좋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네요^^

2
2021-12-05 13:34:16

JFK-닉슨-포스트 이렇게 이어서 보시면 1960년대 미국 현대사의 흐름이 어느 정도 잡힙니다.

포스트 다음으로 대통령의 사람들 보시면 워터게이트 사건의 실체에 다가설 수 있지요 :-)

암튼 스필버그의 역량에 감탄한 작품입니다.

WR
2021-12-05 18:16:57

다행스럽게도 말씀하신 작품들 모두 물리매체로 소장중이라 언제 시간여유될때 몰아보던지 해야 겠습니다~!

와...이 정도의 수작인지 정말 몰랐습니다ㄷㄷㄷ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