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2
프라임차한잔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정치]  2021 도쿄 올림픽이 약 100일 정도 남았네요.

 
4
  507
Updated at 2021-04-17 16:44:38

이번 2021 도쿄 올림픽이 7월23일 부터 시작하는군요. 예정대로라면 개막까지 약 100일 정도 남았습니다.

판데믹 초기에 방역 모범국으로 일본을 극찬하던 세계 주요 언론들도 올림픽이 다가오니 일본의 코로나 방역 상황과 도쿄 올림픽 취소를 주제로 한 기사가 꽤 많이 나옵니다. 눈길을 끄는 주요 외신 기사들을 보면,

1. 최근 일본에서 설문 조사에 참여한 1000명의 의사들 중 약 70% 가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2. 올림픽을 100일 앞두고 있지만, 일본의 코비드 방역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3. 현재 일본의 백신 접종률은 1% 대다.
4. 올림픽과 관련해 너무 많은 돈이 걸려있어서 올림픽 취소는 어려울 것이다.
5. 올림픽 이후 전 세계에 코비드가 다시 확산될 우려가 있다.

바이든이 대통령 취임 후 첫 정상회담에 일본 총리 스가를 초청했습니다. 백안관 기자회견에서 바이든이 한 말을 읽어보면,
미국이 도쿄 올림픽에 무조건 선수단을 파견하겠다...이런 뜻이 아닙니다.

바이든:...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스가 총리의 결정을 지지한다...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일본 기자가 스가에게 한 질문인데,

일본 기자:'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선수단을 도쿄 올림픽에 보낸다고 직접 얘기를 했느냐?'
스가:'...미국과 일본 정부는 서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걸보면, 바이든은 스가에게 '미국 선수단을 토쿄 올림픽에 보내겠다' 절대 확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버이든도 미국 정보 당국으로부터 부터 현재 일본의 방역과 백신접종 상황이 좋지 않다는 보고받아서 알고 있겠죠.

하지만, 미국에서 도쿄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6월에 올림픽 개인 종목들에 대해 미국 국내 선발전 일정이 잡혀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열릴지는 미정이에요.

최근 미국의 많은 학술대회들이 예정대로 호텔에서 개최를 할 수 있지 않을까...희망고문을 하다가, 대부분 온라인으로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선수단이 일본 올림픽에 불참한다, 지금 예상할 수는 없지만, 바이든이 지금 미국 선수단의 토쿄 올림픽 참여여부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미국 단체와 선수들도 각종 스폰서를 받기 때문에, 불참하겠다고 함부로 말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나저나, 미국에서는 일본 정부가 훜 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버린다는 사실에 큰 관심이 없네요. 후쿠시마에 쓰나미가 덮친 후 발생한 후쿠시마 쓰레기들이 나중에 미국 북서부 해안에까지 떠내려 왔었습니다.

사실 지금 미국에 사건 사고가 너무 많아서 일본 소식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습니다. 거의 매일 전국에서 발생하는 총기사고,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살해한 경찰의 재판, 등등 조용할 날이 없네요.

한국에서 백신 접종률 낮다며 분노하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미국은 백신 접종률이 약 24% 정도 됩니다. 하지만, 코비드 확진자 34000000명, 사망자 560000명 정도 됩니다.

한국에 계신 분들도 오랜 방역으로 많이 힘드시리라 짐작합니다. 하지만, 국난 극복이 취미인 한국 시민들, 조금만 더 힘을 내시면 좋겠습니다.

https://www.whitehouse.gov/briefing-room/speeches-remarks/2021/04/16/remarks-by-president-biden-and-prime-minister-suga-of-japan-at-press-conference/


님의 서명
앞으로 넘어지기.
10
Comments
2021-04-17 16:49:44

   하루 하루  방사능 크리 ~의

섬나라 양아치들 ~       

WR
2021-04-17 22:06:14

하루 하루 일본이 버린 방사능 오염수로 물들어갈 바다들~

2021-04-17 17:01:08

개최 문제로 돈을 걸라면, 저는 취소된다 쪽에 걸겠습니다.

WR
2021-04-17 22:16:01

저는 그럼, 강행한다에 돈을 걸겠습니다. 둘 다 취소한다에 걸면 재미가 없잖아요? 미국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관련단체들이 천문학적인 스폰서를 받고 있는데...이런 선수들은 올림픽 취소를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하네요.

2021-04-17 17:29:42

바이든의 발언이 없었다면 저도 불참할거라 봤는데 이젠 특별한 이슈 없음 참석하겠네요.
그나저나 우리 국가대표 들은 제대로 백신 맞고 갈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ㅡㅜ

WR
2021-04-18 09:37:39

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 선수들 중 상당수가 스포츠 용품 회사들, 음료회사들 등 각종 스폰서를 받고 있어서 쉽게 불참하겠다 말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 백신은 접종은 걱정을 안 하는데, 음식이 문제네요. 일본 정부가 방역문제를 이유로 한국 선수단의 자체 음식물 반입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2021-04-17 17:56:43

미국도 올림픽 관련은 잽머니 먹은 찬성파와 안먹은 반대파끼리 눈치싸움 중이겠죠. 다른것보다 우리 선수들이 후쿠시마산 음식을 강제로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우리정부도 고민이 많을거 같아요.

WR
2021-04-18 00:57:37

미국 정계, 언론, 학계, 심지어 비영리 사회단체들도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관련된 뉴스들에는 큰 반응이 없네요. 일본의 강력한 로비때문인지, 혹시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 정말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정말 돈 때문인지 아니면 인간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었던 자연재난에 따른 비극이 때문인지.

2021-04-17 19:22:27

얼마만에 읽어 본 레인트리님의 (본문)글인지~~

WR
2021-04-18 01:20:13

읽으면 신나는 댓글 늘 감사합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