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의당의 패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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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1 17:01:55
정의가 없는 정의당이 된지 수년 되었습니다.
노회찬 의원 가신 뒤 정의당은 급격히 색을 잃어버렸습니다.
정의당은 계속 노동자를 대변하는 당이 되었다면 올라간 노동자들의 목소리와 함께 서서히 주류 진보 정당에 들어갔을 수 도 있었을 겁니다.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곤 하지만 노동자들의 인권은 아직 우리나라 국격에 어울리지 않게 혹독합니다.
그런 노동자들을 위해 팔 걷어 붙이고 투쟁해 나갔다면 많은 공감을 얻어낼 수 있었을 겁니다.
노회찬, 심상정 두 분 다 한 때는 자본가들에게 피 빨리는 노동자들을 계몽하고 권리 찾아주겠다며 대학 시절부터 치열히 싸우고 도망다녔다는 거 잘 압니다.
그런 젊은 시절의 투쟁으로 국회에 입성하고 영예롭게 국민들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 돌아가신 한 분은 끝내 자신의 신념과 노동자들에 대한 사랑을 잊지 않으셨지만 한 사람은 자신에게 뱃지를 달게 해줄 이슈만 찾아다니는 직업 정치꾼이 되어 버렸습니다.
한줌의 페미 코인에 목 매지 않으면 원내 진입도 못하는 정당
민주당 지지들에게 비례의석 구걸하지 않으면 원내 진입 못하는 정당
그러면서 결정적일 때 민주당과 원팀이 된 적이 없는 정당
댄스 동아리도 춤 안추고 술만 퍼먹으려고 모이면 망합니다.
등산 동아리도 산은 갈 생각 안하고 산 밑에서 막걸리 먹는 것에 빠지면 망합니다.
적어도 정치 동아리라는 멸칭을 받고 있지만 제대로 정치를 하지도 못하면 망해야죠.
이슈와 유행을 쫓지 말고 제발 정의를 추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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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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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 엄연히 다른정당이니 만주당과 의견이
다른게 이상할게 없지만 요즘은 민주당에 반대해야
한다에 강박증 걸린 정당처럼 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