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OLED65CX 설치 첫날 간단 소감

 오늘(어제)저녁 설치했습니다.

일단 유튜브랑 PC연결, NAS 동영상 몇개 틀어봤는데..

OLED를 전시장에서도 좀 보고 그랬지만, 평소 보던 소스를 평소 보던 공간에서 틀어보니

확실히 진가가 느껴지더군요.

많이들 리얼블랙이 최대 장점이라고들 하지만,

실질적으로 가장 감명받았던 부분은 바로

백라이트 블루밍이 배제됨으로서 구현되는 '섬세한 선명함' 입니다. 흔히들 선예함 이라고 하는..

이미지의 라인들이 하나하나 섬세하게 살아나는 그 느낌. 이게 같은 소스였나 싶을 정도로;

대체로 인물들의 머리카락 같은 걸 보면 확 다가오네요.

옛날 2D 애니메이션 같은 걸 보면 셀에 그려진 라인들이 굉장히 또렷해서, 질감마저 느껴지더라구요. 

밝기 이야기가 많은데.. 낮에 볼 일이 거의 없는 저로서는 일상 실내조명 아래서 볼 때, 부족함이 없습니다. 되려 눈아파서 좀 더 어둡게 하기도 하구요.

이래저래 대만족 입니다.

그런데...

평소에 뽑기 운은 중박 이상은 늘 따라줬는데

첫눈엔 양품인듯 했지만.. 자세히 보니 왼편에 핑크빛 밴딩이 미묘하게 보이고, 예전에 모 회원님께서 올리신 사진처럼 블랙밸런스 화면에서 멍이 보입니다. 꽤 심하게요.. 이상한건 평소엔 아무 이상이 없어보인다는 것.

이걸로 패널교체도 받으셨다는 회원분이 계시니.. 저도 함 알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