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블랙 위도우> 정발 풀슬립 스틸북 까보기
오늘 열어볼 작품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4번째 작품, <블랙 위도우>의 정발 풀슬립 스틸북입니다.
국내에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시리즈물의 작품이므로 긴 말은 생략하지만, 4K 버전의 미발매는 정말 두고두고 봐도 속이 쓰립니다. 이럴땐 정말 옛날처럼 파라마운트에서 마블 BD를 내줬으면 어땠을까... 라는 심경이 들 정도로요.
책자입니다. SM에서 낸 마블 작품 BD 책자가 항상 가지고 있는 제질로 만들었습니다만, 이번엔 심플한 디자인이 제질과 잘 맞아떨어져 무광이 은은히 빛나는게 참 보기 좋습니다.
후면부.
내부는 한국어화된 각종 인터뷰등이 수록되어있으며, 한번쯤 읽어보기에도 나쁘지 않은 내용들입니다.
스틸북 외관입니다. 얼파인 시절에 비하면 최근 디즈니사의 공용 스틸북 디자인은 확실히 좋아졌다고 언급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번 <블랙 위도우> 스틸북은 아트워크 공개 시점부터 개인적인 취향에 맞는 디자인이었는데, 실물을 보니 아주 멋집니다.
전반적으론 무광 스틸북이지만 캐릭터는 반사 이펙트를 잘 새겨넣었고, 특히나 필터링을 거친 이미지는 정말 보기 깔끔합니다. 왠만한 독점 스틸북들만큼이나 예쁘게 나왔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네요.
하지만 역시 디즈니는 디즈니. 디스크는 퍼런색입니다. 뭘 기대하겠냐.... 싶으면서도 짜증나는 묘한 마음. 추가로, Dolby Audio 로고는 또 뭔가 싶습니다. 디스크 표기 스펙과 달리 음성은 DTS-HD 7.1이니 안심하시길.
스틸북 내부샷. 영화 내에서 존재감이 영 부족하던 "테스크마스터"입니다.
동봉된 캐릭터카드 6종. 스칼렛 요한슨 누님이 참 어여쁘십니다~
캐릭터카드 후면샷. 아트워크는 책자 전면과 동일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수집한 MCU 작품들과. <스파이더맨: 홈커밍>이후 가지런히 위에 정렬되어 있던 Ultra HD Blu-Ray 로고가 빠진게 참 섭섭합니다.
<엔드게임>이라는 초대형 이벤트도 이제 지나갔고, 마블은 이제 약간 의무감에 보는 시리즈가 되어버렸습니다. 디즈니에선 의도치 않았던 2020 1년의 공백기도 큰 이유였겠습니다만, 그렇다고 1년에 4편씩 공장처럼 철컥철컥 영화를 뽑아내는걸 보면 이게 뭐하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렇지만서도, 마블은 마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잔뜩 기대하는걸 보면 아직 시리즈 공장 컨베이어벨트에 디젤유는 아직 좀 남아있는것 같네요. 다음 급유가 언제가 될진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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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실물 깡패네요. 벌써 기대가 됩니다.저도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