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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큰사람 전형 이라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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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31 15:28:49

https://news.v.daum.net/v/20190823121312815

전국에 수시전형만 수천가지가 넘는다던데 이것도 그중 하나더군요. 전북대에 있는...
민경욱 아들이 큰사람전형으로 의대 합격했다 해서 찾다보니 교수자녀 부정입학으로 며칠전 뉴스에 나온적이 있네요.
세세한 내용에도 문제는 있지만 결론은 교수자녀가 큰사람전형에 응시해서 면접에서 전체 1등으로 되어 최종합격 했다는 기사입니다. 쉽게말해 자기빽으로 자식 합격 시킨겁니다.
저는 민경욱이도 자기자식건에 대해서 결코 좋게 보지 않습니다. 평소 그놈 하는짓을 봤을때 자기 권력을 최대한 이용했을거라 짐작 합니다.
아울러 재수생을 두고있는 돈없고 권력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부모로서 아들한테 아무런 도움을 못줘서 너무나 미안합니다.
너만 열심히 하면 뭐든 될수 있다라는 말을 항상 했는데 지금은 그런말을 못합니다. 슬픈건 아들도 현실을 느끼는거 같더군요. 오로지 정시말곤 길이 없다면서 정시에 올인 하더군요, 근데 정시비율은 갈수록 줄고..
제가 겪었던 학력고사 시절이 아닌 지금시대의 보통의 수험생들 한테 '너만 잘하면 어느대학 어느학과든 갈수있어' 라고 과연 누가 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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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7
2019-08-31 15:32:11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나오지 않는 말..

입시를 바꾸자
입시를 단순화하자

등등..

이쪽으로도 여론이 가야하는데 말입니다.

1
Updated at 2019-08-31 15:40:20

정시가 만만치 않죠. 고3 때 담임 선생님이 수시 쓰면 멀리(?)가야 된다고 정시로 가고 열심히 공부하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나저나 수시도 지원 방법이 많아졌나보네요. 그만큼 악용할 방법도 많아졌겠죠.

12
2019-08-31 15:40:19

수시를 없애야 합니다. 돈많고 빽있는 사람들 아이합격시켜주기 위한 제도잖아요. 그래도 학력고사가 그나마 수시보다는 공평한거 같습니다.

3
2019-08-31 15:55:45

그건 그거대로 문제가...

그러면 사교육에 투자가 가능한 일부 지역과 계층에 너무 유리해서요...

고등학교 졸업만 해도 대졸자와 큰 임금격차만 없어도 이런 문제는 덜한데 말이죠.

대학진학이 취업의 과정중 하나와 전문 고소득직으로가는 발판으로 인식되는한...무슨 대입제도를 가져와도 방법없어요.

로스쿨보세요...에초 취지와는 다르게..있는집 자식들 사법고시보다 훨 쉽게 사짜 직업의 발판이 되잖요.

5
2019-08-31 15:58:39

있는 집 애들이 아무리 용을 쓰고 뭔 짓을 해도 원하는 대학에 못 가니까 (시험당일 컨디션, 학력수준) 만들어낸게 저런 수시잖아요. 아무리 학력고사가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수시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1
2019-08-31 16:03:02

애초 취지는...한분야에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대학에서 받아주기 위해 만든거죠.

미대 나 음대 갈 학생이 물리와 수학 미적분을 1등급받아야 뭐하나요?

해서 만들어진 제도라는거죠.

그리고 있는집 자식들이요? 애초에 수시같은거 말고도 갈 서울대는 좀 힘들어도 연고대 정도는 쉽게 갈수있어요. 초등학교때부터 해외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니면 특례입학으로 좀 쉽죠.

사실 조국 딸이 고등학교때 한국에 안들어오고 해외에서 3년만 더 버텼으면 이런 이야기도 안나왔을걸요?

 

WR
2
2019-08-31 16:07:32

사교육 문제은 지금의 입시제도 에서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5
2019-08-31 15:56:58

수능성적이 집안의 경제사정에 비례합니다. 현재의 수시제도가 없으면 돈없고 빽없는 애들이 명문 대학가기가 지금보다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2016년부터 외부활동 기재금지, 2017년부터 완전 블라인드라서 돈많고 뺵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불리한 전형이 수시제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사고의 인기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었고요. 만약 수시를 줄이고 정시 확대로 간다면 다시 특목 자사고 중심으로 교육 환경이 재편되면서 더욱 교육 편차가 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시제도보다는 특목 자사고를 줄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말도 안되는 이상한 전형이 생기지 않도록 수시제도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위의 큰사람 전형은 사실 고개가 조금 갸웃거려지기는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대부분의 의대가 수능 최저기준 합 4정도 이상을 요구하는데 저 전형은 합 6이더군요. 다른 곳의 의대 전형에도 저 정도의 자격을 요구하는게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좀 수월하게 들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Updated at 2019-08-31 16:12:19

과거와 달리 IT 온라인 학원강의 활성화도  수도권지방, 계층간의 경제수준의 차이에 따른 격차 많이 해소 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수시,특별전형 확대로  온라인 학원강의 활성화 효과가 많이 반감되었죠..

 

인지도 높은 대학일 수록  수시,특별전형이  입학정원의 거의 80%이상이라서..


 

2019-08-31 16:37:30

수시의 비중이 높은 것이지 특별전형의 비중이 높은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예체능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시 전형의 기본 베이스는 내신 성적입니다.

1
2019-08-31 15:46:01

교육정책이 어렵지만 수시는 극도로 줄이고 어렵게 만들고 정시로 대부분 대학가는 걸로 다시 바꿔야 된다고 봅니다. 단점도 있지만 성실성 하나는 보장되잖아요.

2
Updated at 2019-08-31 16:03:56

일종의 사다리 걷어 차기에 여야 정치인및  관료, 시민단체들이 적극 찬성하고 협조한 이유 괜한게 아니었죠..

 

 도중에 정권은 바뀌어도 입시정책의 큰틀은  정시축소 수시, 기타 전형 확대였고 그 수혜자들은 기득권층 자녀들이라는 것...  출생율 감소로 학생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지만 인지도 높은 대학 진학 수요는

 전혀 줄어들지 않다보니..

 

 

흙수저였음에도  상대적으로 뛰어난 주입식암기 학업능력에 더해  과거 정시위주의 입시제도로  

사회적으로 성공해 (신)기득권 반열에 올랐으니 이젠  과거  정시위주의 입시제도가 필요없었 진거죠..

 

(자기)자식들은 그렇게 안해도 기득권들 끼리 협조와 묵인으로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인지도높거나 취업 잘되는 학과에 진학할 길을 

이제 터 줄 필요가 있다 보니..  

 

 

비단 대학  입시뿐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기득권자녀들에게 훨씬 유리한 방향으로 

수험제도가 변화되었죠..

 

9급,7급 하위직 공무원 직만 정시(?)위주 선발이지  고급(?)공무원 선발 시험(사법, 행정,외무고시..)

 이런저런 명분으로 정치권들의 묵인동조하에  순차적으로 폐지되었고 기득권 자녀들에게  절대 유리한 방향으로 변화되었죠..

 



 

WR
2019-08-31 16:05:02

공감합니다.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4
2019-08-31 16:06:31

차한잔에도 한번 쓴적 있는데

조국과 조국딸에 대한 기준으로 국회의원 특히 자X당 보면

거의 대부분(속마음은 모두) 옥살이 할것이라 생각합니다.

2019-08-31 16:15:57

당연히 조국 특정정치인 만의 문제가 아니죠..   

여야 정치인및 기타 기득권층 모두에게 해당되는 사안이죠..

  

  

1
2019-09-01 00:41:37

저렇게 공부해서 의대 간 친구들이 보람튜브 보고나서 내가 이러려고 공부했나 한다는데 수시의 원래 목적이 그랬던거 아닐까요? 한방향으로만 기준을 세우지 않는 것. 근데 이걸 받아들이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이 모든 기준을 다 맞추려고 하니까 돈과 배경이 필요하게 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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