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뜻밖에 심장 쫄깃했던 영화 [제로 다크 서티]
4
2648
Updated at 2020-05-24 22:18:01
이제 코로나 때문에 아무리 재밌는 영화가 나와도 개봉관 1천만 돌파는 힘들지 싶네요. 요즘 케이블 vod 뒤져서 영화 찾아보는게 나름 즐겁습니다.
최근 몇달 dp 회원들 글에 마음이 동해 너무 재밌게 본 영화 몇편만 꼽아 보면 [시카리오] 1, 2, [더 페이버릿 : 여왕의 여자], [헌터 킬러] 등입니다.
저도 하나 추천합니다. 영화 게시판 올리긴 공력이 딸려 가볍게 프차에 소개합니다. 바로 [제로 다크 서티](2013,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입니다.
그닥 기대 없이 봤는데 크게 만족했습니다. 네이버 평점은 8.2로 높은 편은 아닌데 개인적으로 8.7~8.9 정도 주고 싶습니다. 의외로 몰입감이 장난 아닙니다. 911 테러 후 오사마 빈 라덴 체포작전에 착안해서 만든 영화인데, 화려한 액션이나 전투를 그린 것도 아닌데 은근 심장 쫄깃합니다.
제 보기엔 너무 재미있었는데 왜 네이버 평점이 고작 8.2일까 나름 판단해봤습니다. 위에 언급한 [시카리오] 시리즈나 [블랙 호크 다운]을 재밌게 본 분이라면 좋아하실 것 같고, 이런류가 싫은 분은 평가가 박할 것 같습니다. 혹시 보고서 재미 없거나 취향에 안맞아도 저 원망 마시길^^;
저는 가는 주말이 아쉬워 오늘 밤 또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헤매는 하이에나처럼’ 폭풍 검색을 합니다. 숨은 명작을 찾아서!
*p.s : 추억의 블랙호크 다운 dvd 사진 첨부합니다
24
Comments
글쓰기 |
저는 최고였습니다. 캐서린 비글로우는 여자 마이클 만이죠. 모든 영화를 다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