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심미자할머니만 일본정부가 공식 인증한 '위안부'라는 주장

아뇨. 그렇게 말씀하시면 곡해입니다. 그런 식의 진영논리는 거부합니다.

본문에 적은 내용은 심미자 할머니가 '위안부'피해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님을 이미 밝혔습니다. 

일본은 심미자할머니를 유일한 '위안부'피해자라고 인정한 적이 없다는 내용입니다. 심미자 할머니가 '위안부'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그렇게 인정한 적이 없습니다. 지만원등의 뉴라이트들이 다른 피해자 분들을 '가짜'로 만들기위해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있는 내용이라는 말씀입니다. 

네.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이 글은
밑에 심미자 할머니는 가짜 위안부라고 가열차게 주장하는 게시글에 붙은 댓글에서 따로 새 글로 옮겨온 게시글이기에 드린 말씀입니다.

그리고 저도 심미자 할머니가 유일한 피해자라고 말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꼭 제가 그렇게 주장한 것처럼 곡해될 위험이 있네요.

지만원은 그의 표현대로 "유일한 위안부 심미자"할머니를 이런 식으로 표현합니다. 

일본군 장교의 부인이었고, 만해 한용훈등이 할머니를 찾아가서 "독립자금 내놓으라"고 했다... 는 식으로 말이죠. 

뉴라이트들은 '위안부'를 조롱하고, 우리의 독립운동을 모욕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그런식으로 악용하는 내용을 우리가 다시 인용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의견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 유일한 이라는 그 표현을 인용한 적이 절대로,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왜 제 글에 자꾸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글의 댓글에 

"2004년 11월 29일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처음 인정한 위안부가 바로 심미자 할머니입니다."라고 적으셔서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일본은 심미자할머니를 '위안부'피해자로 인정한 적이 없습니다. 

악의로 적으신 것은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심미자 할머니를 위해서라도 정확한 내용을 환기시키고 싶었습니다. 혹시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처음 인정한 것과
유일한 피해자라고 인정했다는 말은
전혀 다른 말입니다.

일본 판결문에서는
그 사람은 가짜다. 그런 적 없다. 가 아니라
청구시효가 지났다고 되어있습니다.
그 사실을 부인하는 법정에서의 시도는 실패했고요.
당시 정대협에서도 그렇게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위안부를 인정했지만
시효가 지났다고 했다. 라고요.
정대협 발표의 맥락에서는 일본 정부 최초 위안부 인정이 맞습니다.

판결문을 확인하고 올린 글이잖아요.

먼산님께서도 판결문을 보시고 다시 판단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먼산님께서 뭔가 잘못하셨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저도 지금까지 그렇게 알고 있었고, 먼산님의 댓글을 보고 정확한 사실내용을 확인해보고 생각이 바꼈습니다. 그런 정도의 말씀입니다.

해석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고
T2R2님의 해석도 충분히 설득력 있습니다.
제가 억울한 건
저는 단 한 번도 유일한 이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심미자 할머니 가짜다 공격하는 게시물에
그 분은 최초로 인정받은 분이다
댓글을 달았을 뿐인데요.
(물론 해석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제발 좀 할머니가 가짜다 같은 치사한 공격을 하자 말자는 의미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가
그분만 유일하게 인정받은 분이다. 라는 글을 쓴 것처럼
공격받는 모양새가 되었네요.

네, 그렇게 보셨다면 제가 글을 잘못 쓴겁니다. 죄송합니다. 

그동안 잘못 알려졌던 혹은 뉴라이트들이 악용했던... 을 강조하는 타이밍에 먼산님께 오해가 생기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먼산님께서도 제 글의 취지를 이해하고 계심을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