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정말 오랜만에 한 인물모사 - 장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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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12 15:18:19
자작 그림
주로 만화를 그리다 문득 떠오르더군요. 평소 지론도 그렇고 석가의 해부학 책 보면서 느낀 것도 그렇고, 원리를 알면 응용이 쉬워진다고들 하죠. 만화는 어찌보면 응용이니, 원리에 해당하는 현실적인 사람이나 물체를 그리면 실력이 좀 늘지 않을까 싶어서 이번에는 인물 모사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
모사는 10년만에 하는지라 누굴 고를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본인 얼굴은 시력보호 차원에서 안 되겠고, 역시나 연예인이나 배우 중에서 그려야지 했습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마음도 아름다울 듯한 사람으로 그리고 싶었고요. 그럴 만한 사람 누가 있나 생각해 보니 장나라가 문득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장나라로 사진모사를 했습니다. 형태잡기를 워낙 못 해서 사진 위에 깔아두고 어긋날 때마다 비교해 가면서 수정하며 그렸습니다. 역시 비전공자라 많이 늘었다 해도 어려운 건 어려운 것이더군요.
뭐 여하간 대충 일단락지어서 보니 형태는 원본 깔고 대조하면서 그린지라 그럭저럭이네요. 처음에 형태 잡을때는 완전 엉망이었는데 조금씩 이렇게 교정하면 나아지겠죠.
앞으로는 형태잡는 연습을 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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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흔들리지 않을 때 모든 것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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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나라양이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