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인생독본 1월 7일자 상대적 붙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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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무비스타님 소개로 이 책을 읽기로 마음 먹었다가 1월 부터 날짜를 따라 읽으면 좋겠어서
2021 달력 대로 읽고 있습니다. 한국 시간에 맞추려니 1월 7일자네요. 덕분에 오늘은 이틀 치를 읽는 걸로^^
톨스토이가 독실한 크리스찬인 관계로 기독교적인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1월 6일자에 나오는 부자와 가난한 자에 대한 신이 주는 시련에 대한 탈무드 이야기는
21세기의 제가 보기에는 프로파간다가 심해 보이네요. - 신이 부자에겐 가난한 자에게 손을 내밀 기회를 주는 시험을 부여하고, 가난한 자에게는 불평하지 않고 주어진 삶을 받아들이는지 지켜본답니다.
부자들이 학습효과(?)가 되어서 이제 저런 말도 안통하는 사람이 많으니
(어차피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돈 많은 사람의 책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죠)
펜트하우스 같은 드라마가 흥한다고 봅니다.
상류층의 마약에 대한 뉴스를 봐도
마약에 따라오는 방탕한 생활을 짐작하면
펜트하우스가 어느정도 사실을 반영하는 막장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풍문으로 들었소, 스카이캐슬 같은 경우 교육 소재가 가미된 것이지만
그외 압구정, 청담동 ~ 류의 제목 달고 나오는 드라마들(다 안봤어요)은
간접 쇼핑채널 효과가 있는 쇼윈도 방송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소파 괜찮네, 저 드레스 괜찮네....
주제가 산으로 갔었네요.
1월 7일자에 뭐가 있었나...
A saintly person does not possess an inflexible heart.
He adapts his heart so that it can respond to other people’s hearts.
He responds to a virtuous person as if he were a virtuous person,
and to a sinner as if he were capable of becoming virtuous.
- Eastern proverb
음 분명 해당하는 한자어가 있을 것 같은데 검색에 실패했어요.
'같은 예로 대하라'고 형식을 강조하면서 그에 따른 마음가짐을 이야기하는데
실생활에 '예'로써 적용되겠다는 생각입니다.
待小人 不難於嚴 而難於不惡 待君子 不難於恭 而難於有禮
대소인 불난어엄 이난어불오 대군자 불난어공 이난어유례
소인을 대함에는 엄격하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미워하지 않기가 어렵다.
군자를 대함에는 공손하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예의를 지키기가 어렵다.
- 노자
- Krishnamu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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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학식이 더욱 더 깊어지시는군요.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