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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인생독본 8월 19일자 어떻게 행복해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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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08 08:01:21

To be happy is what we wish for ourselves alone. 

To be good is what we wish for ourselves and for all people. 

Happiness is achieved through struggle;goodness,on the contrary, through humility. 

 

humility는 양면성을 가진 단어죠. 자발적이냐 아니냐에 따라 감정적으로 판이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굴종을 요구할 때 '좋은 게 좋은 거 아니냐'라는 강력한 반발심을 유발하는 대사가 많이 나옵니다. 톨스토이의 저 말에는 그러한 희생까지도 포함한 듯 보입니다.

님의 서명
인생의 한 부분만이 아니라 전체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를 해야 하고, 하늘을 바라보아야 하며, 노래하고 춤추고 시를 써야 하고, 고통 받고 이해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 Krishnamu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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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21-08-20 15:30:36

마담 고디바 전설이 대표적인 경우 아닐까요. 그렇게 모멸을 무릅쓰고 선을 행하는 사람을 모욕하면 피핑 톰이 되는 거고요. 

WR
1
2021-08-20 15:29:51

주체가 고정돼야죠,
겸손과 모욕이라는 가치의 주체로요.
시점은 상관없이 결과가 선인 경우를
톨스토이가 역설했고요.

WR
1
2021-08-24 01:26:32

대인관계나 처세 측면으로 볼때 

주관적으로 humility를 어떻게 내적으로 소화해서 행동으로 표현하고 

그것의 외연에 관심두지 말라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겸손이나 모욕 모두 관계가 바탕인데

자신의 행동 또는 처세가 직간접적으로 관계된 타인의 시선에 겸손한 행동일지 굴욕적인 모습일지

개의치 말라는 것 같습니다. 

 

자기평가를 함에 있어서 대조군으로  타인을 의식하지 말라는 것인데

그런 경우의 한계를 To be good으로 한정해 놓은 거죠.

 

캠핑 가서 짧고 불명확한 제 댓글이 마음에 걸려 한참 생각해 봤습니다.^^ 

1
2021-08-24 13:15:33

캠핑하면서 사색하는 정경은 생각만해도 참 부러운 풍경입니다.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대의나 이타적 이유로 오해나 비참함을 감당해야할 때, 남의 눈을 의식할 필요가 없죠. 도박중독자역할을 하면서 독립군을 지원했던 김용환 선생처럼요. 

 

비슷하게 저는 남에게 오해받는 것을 너무 크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남을 오해하는 것이 문제지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죠. 행동이 한결같으면 언젠가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내가 남을 알아보지 못함을 걱정하라. " 논어에 나오는 이 구절이 눈에 밝게 띄었을 때, 저는 비로소 어른이 될 수 있는 실마리를 하나 발견했다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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